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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만 타이동 시내 이곳저곳 둘러보기 - 맛집편

by 또링또링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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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대만의 동남쪽에 위치한 미지의 도시?이자 신비로움을 가득 담은 타이동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대만의 주요 도시가 서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여행객들은 찾아 가는게 쉽지 않은 타이동이지만, 그만큼 신기함과 매력이 가득한 타이동을 지금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동에만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 Blue dragonfly vs  A hong(阿鋐)

타이동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치킨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Blue dragonfly chicken과 A hong(阿鋐) chicken입니다.

원래는 Blue dragon이 타이동의 대표 치킨 브랜드 였다고하나, Blue dragon에 있던 멤버 분이 따로 나와서 Ah hong이란 회사를 차리고 지금은 양강 체제로 타이동의 치킨 산업?에 힘쓰고 있다고 하네요.


Blue Dragonfly Fried Chicken

- 주소 : No. 214號, Datong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영업시간 : 10:30 ~ 23:00 (매주 월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g3XWFiXvnY6ZPRPF6

 

Blue Dragonfly Fried Chicken · No. 214號, Datong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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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dragonfly 회사 이름 그대로 가게 입구에도 커다란 파란 잠자리가 붙어? 있었습니다.

타이동에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것을 고려할 때 Blue dragonfly 치킨집 가게는 나름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가게에서 드시는 분들보다는 take out이나 배달로 드시는 분들이 꽤 많았던 것 같네요

 

한국 치킨집과는 달리 KFC처럼 닭다리 하나 같이 부위 별로 낱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소량으로 사와서 다른 음식과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

저희도 닭다리만 사고 다른 음식점에서 이거저거 포장해 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닭다리 가격은 50twd 정도로 2천원 정도 합니다. 닭다리도 크고 맛도 있고 가격마저 착함...!


阿鋐炸雞—正氣店

- 주소 : No. 163號, Zhengqi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영업시간 : 11:00 ~ 23:00 (매주 화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XgzexohEt2avcD2e9

 

阿鋐炸雞—正氣店 · No. 163號, Zhengqi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 포장 전문 프라이드 치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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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ong(阿鋐)[아홍] 치킨 가게는 블루드래곤보다 추후에 생겼음에도 가게 분위기는 조금 더 로컬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ㅎ..

블루드래곤이 파란색이라면 아홍은 노란색과 붉은색이 대표 color였습니다. 직원 분들도 붉은 유니폼을 입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A Hong 치킨도 가게에서 먹지 않고 take out에서 다른 디저트들이랑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A hong 치킨이 블루드래곤 치킨보다 맛이 더 강렬하고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왼쪽이 닭갈개, 오른쪽이 닭다리였는데 튀김 방식이 확실히 한국 프랜차이즈 치킨가게들과는 달랐습니당. 옛날 전통시장 가마솥에서 튀기는 그런 텍스쳐인데 거기에 뭔가 계속 손이 가게 되는 마성의 시즈닝을 한 치킨이랄까....

아무튼 타이동 오시면, 타이동의 치킨 양대산맥 두 가게 중 아무데나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타이동의 오랜 역사와 전통의 녹두 디저트 가게 - 幸福綠豆

대만에 오면 디저트는 절대 스킵할 수 없습니다... 왜냐? 너무나도 맛있는 디저트가 많기 때문이죠.

타이동에는 약 60년간 운영되어 온 녹두를 이용한 디저트 가게가 있습니다. 3대째 이어져 오는 이 가게의 이름은 '해피녹두'.


幸福綠豆 (店休時間可參考粉專)

- 주소 : No. 164號, Zhongzheng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영업시간 : 11:00 ~ 18:00 (월요일 ~ 일요일)

https://maps.app.goo.gl/uPkCfqHayhWzH8Q16

 

幸福綠豆 (店休時間可參考粉專) · No. 164號, Zhongzheng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 冰品飲料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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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만 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이곳은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시고 밝은 인상과 친절함을 담고 계십니다.

가게 앞에 있는 자전거는 1대 사장님이 가게가 생기기 전에 직접 타고 다니시며 녹두 디저트를 판매하셨다고 하네요.

메뉴가 다양하게 있지만 여기 대표 메뉴인 녹두 디저트 그냥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게 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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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3대째 사장님.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엄청 친절하셔서 가게에 있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당

그리고 저 그릇 꽉꽉 채워 주신 녹두 디저트 보이시나요... 진짜 타이동 인심 엄청 납니당

한국에서 녹두는 주로 녹두전에서나 맛볼 수 있는데 여기 녹두 디저트는 참 독특했습니다.

녹두와 보리가 들어간 이 디저트 녹두국?이라고 해야되나... 시원하면서도 약간 걸쭉하고 달다구리한 맛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곡물이라 한끼 식사로 먹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대만의 대표 디저트인 도우화랑은 스타일이 달랐지만 한국인 분들이라면 이국적이지 않아 다들 좋아하실 맛일 것 같네요

같이 주문한 레몬동과차도 더위에 지친 몸들 refresh 해 줄만큼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타이동 시내 구경 후 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해피녹두로 가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국수 가게 - 阿咪米苔目

타이동 로컬 맛집이라 불리는 국수 가게입니다.

오동통한 쌀국수면을 이용한 국수 메뉴가 대표 메뉴이며, 가게에 들어서면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분들이 간단한 식사를 하기 위해 많이 찾아오는 걸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阿咪米苔目

- 주소 : No. 78號, Fujian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영업시간 : 07:30 ~ 15:00 / 17:00 ~ 20:30 (매주 월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j7fza8iKvqMCR8xz5

 

阿咪米苔目 · No. 78號, Fujian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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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가게부터 뭔가 로컬 느낌 가득해서 제대로 된 현지식을 먹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주문은 자리에 먼저 앉고, 주문지를 작성한 후에 가게 입구 쪽에 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조리 공간은 가게 입구 쪽 완전 오픈형으로 옛 느낌 가득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ㅎㅎ

 

여기 대표 메뉴인 쌀국수는 위에 가스오부시가 고명으로 푸짐하게 올라간 채로 나옵니다.

국물이 뭔가 심심?한거 같으면서도 담백해서 이국적인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간이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던 흑식초나 매콤한 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국수 외에도 여러 반찬이나 국 요리도 판매하니 국수만 먹기 심심하시면 추가 주문하셔서 드셔도 됩니다~

 

타이동 도우화는 여기서! - 阿憲冰店

대만에 와서 도우화를 안 먹을 수는 없죠... 어김없이 저녁 먹고 현지인 분의 추천을 받아 간 타이동의 도우화 맛집


阿憲冰店

- 주소 : No. 364號, Zhongshan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영업시간 : 15: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9Y7EnG8vQy4T6QSy7

 

阿憲冰店 · No. 364號, Zhongshan Rd, Taitung City, Taitung County, 대만 950

★★★★☆ · 冰品飲料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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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한산~해 보이지만, Take out으로 계속 사 가시는 손님들이 오고 있었습니다. 역시 늦은 저녁에도 대만분들의 디저트 사랑은 멈추질 않네요. (저도 똑같음)

 

토핑을 가득가득 담아주시고 저 위에 얼음을 얹어서 포장해 주십니다

저게 작은 사이즈인가 그럴텐데... 3명이서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어마무시 합니다 ㄷㄷ 가격도 4천원이 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착했구요...!

 

짜잔~ 포장해서 가져오면 얼음이 알맞게 녹아서 바로 먹을 수 있게 세팅이 됩니다.

얼음 위에 흑설탕 소스를 살짝 뿌려서 주는데 이게 진짜 신의 한수 입니다.

개인적으로 타이난에서 먹었던 도우화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맛의 도시 타이난이 아니라 타이동으로 바꿔주세요...

진짜 타이동 있으면 매일 이렇게 야식 먹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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