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저는 주로 쉬는 날이면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블로그를 하거나 밀리의서재로 책을 읽고는 합니다.
오늘은 습관처럼 손님들을 매장으로 오게하는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벅스의 네 가지 마케팅 전략
스타벅스는 크게 네 가지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각 마케팅 전략을 살펴보며 왜 스타벅스가 전 세계에 매장이 이렇게 많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경험 마케팅
스타벅스는 매장 그 자체게 고객에게 편안한 공간이 되고 이런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마치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말이죠. (스타벅스 측에서는 우리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의 예로 집과 직장을 들며, 매장이 그런 공간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직장은 시간만 많이 보낼 뿐 편안하거나 아늑한 분위기는 아니라 저는 집만 예를 들었습니당...)
아무튼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우드톤 계열의 매장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만의 고유 음악 셀렉션을 매장에 트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든 스타벅스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매장을 열었습니다.
2. 희소성 있는 드링크웨어(Drinkware) 상품
드링크웨어(Drinkware)란 음료 등을 담을 수 있는 용기 및 상품들을 지칭합니다.
스타벅스는 시즌마다 혹은 지역별로 다양한 special edition 드링크웨어 상품을 출시합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일정 기간 한정 수량 판매가 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고 이러한 매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대만 스타벅스 갔을 때 발견한 타이완 나라의 분위기가 가득 들어간 스타벅스 머그컵
차를 많이 먹는 타이완의 문화를 반영해서 머그컵도 큰 사이즈가 아닌 차 한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크기고 되어 있던 것도 상당히 디테일 했습니다. 결국 구매해서 집에 기념용으로 잘 보관 중 ㅎㅎ
3. 로컬 푸드와 콜라보레이션
전 세계의 스타벅스 매장은 고객들에게 집처럼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와 분위기를 제공하려는 공통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종별, 문화적 차이에서 나오는 지역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익숙한 로컬 식품 콜라보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제주도에서는 판매하는 한정 메뉴가 이 전략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진동벨이 없어요!
어느 카페든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진동벨. 주문 후 음료가 완성되어 진동이 울리면 가지러 가면 되는 이 편안함의 대명사 진동벨이 스타벅스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타벅스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고객 또한 본인만의 닉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직원과 고객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직접 만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는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의 "고객의 얼굴을 보고 눈을 마주치며 응대하는 것이 경영철학"이라는 이념에서 나온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고객과 직원이 직접 만나는게 솔직히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 그리고 진동벨이 없어도 최근 사이렌 오더가 생겨서 음료 주문 후 완성이 다 되면 사이렌 알람이 오기에 크기 퇴색된게 아닐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스타벅스 주주는 아니지만 열혈 고객?으로서 스타벅스의 이런 마케팅 전략에 저 또한 알게 모르게 들어가 있는건 아닐지 생각을 한번 해보게 되네요 ㅎㅎ
앞으로의 성장성이 더 기대되는 스타벅스, 더 자주 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