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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피키니키 라자냐 - 서울숲에서 만난 힙한 라자냐 맛집

by 또링또링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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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겨울에 성큼 다가온게 느껴지네요. 오랜만에 서울숲에 막바지 단풍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구경 후 따뜻하고 든든한 요리를 찾던 도중 발견한 라자냐 맛집

피키니키 라자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키니키 라자냐

피키니키 라자냐는 서울숲 뒤쪽 골목 거의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요즘 워낙 성수동 거리에 팝업스토어나 새로 생긴 가게들이 많아 구경하시며 가다보면 어느 순간 가게 앞에 도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피키니키는 라자냐를 좋아하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캐주얼 라자냐바라고 합니다. 피키니키에는 6가지 종류의 다양한 라자냐 뿐만 아니라 이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라자냐는 친숙한 음식이 아니기도 하고, 양식 전문점에서 먹더라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 요리인데요. 피키니키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친숙하게 라자냐를 즐길 수 있는 가게 같습니당.

피키니키 라자냐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4 1층, 피키니키 라자냐

-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 / 월요일 ~ 일요일)

 

피키니키 라자냐 가게 살펴보기

피키니키 라자냐는 가게 구조가 조금 특이합니다

주문하는 곳과 조리 공간이 가게 앞쪽에 위치해 있고, 좌석이 가게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는 가게 앞쪽의 모습으로 통유리로 밖에서 안이 시원하게 보이는 구조입니다

주문하는 곳 뒤로 바로 주방이 위치해 있어서, 주문하며 직원분들이 바쁘게 조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가게 안쪽에 위치한 좌석존 모습입니다

마치 캠핑장에 가서 바베큐 파티를 하기 위해 조성된 장소 같았습니다 ㅎㅎ

4인 테이블 2개와 2인 테이블 4개 그리고 가운데에 긴 테이블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각 좌석 규모가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고, 의자도 많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성수 갬성이라 생각하며 넘어가 봅니당...

가게 한쪽으로 빈 와인병과 식물를 놓아 적당한 요즘 감성 한숟갈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피키니키 메뉴 살펴보기

라자냐 전문점답게 다양한 라자냐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우스라구와 트러플 비프 라자냐가 베스트 메뉴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ㅎㅎ 비건분들을 위한 라쟈나도 있는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라자냐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스프와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조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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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글자보다 그림 하나가 더 이해하기 쉽고 직관적이라는 고객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친절하게 이미지가 담긴 메뉴판도 옆에 있습니다.

라자냐를 처음 드시는 분들이라면 여기 비주얼을 보고 주문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ㅎㅎ

 

직접 먹어본 피키니키 라자냐

먼저 나온 클래식 토마토 스프와 콜라

따뜻한 토마토 스프는 커다란 접시에 넉넉하게 담아져 나왔습니다.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모닝빵도 2개 나옵니다 ㅎㅎ

토마토스프는 정말 찐~~~~~~했습니다. 진한 맛만큼이나 걸쭉하고 토마토의 맛이 강했네요. 오늘 같이 추운 날 먹으니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식으면 조금 짠맛이 강할 수 있어서 따뜻할 때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음으로 나온 트러플비프 라자냐와 하우스라구 라자냐. 고민없이 가게의 베스트 메뉴 2개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점입니다...!

특히 하우스라구 라자냐는 그릇에 가게 이름이 적혀 있어서 블로거들분들이 리뷰 올릴 때 가게 홍보가 저절로? 되는 효과도 있네요

 

두 라자냐 모두 반죽은 적절하게 익어서 쫀득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라구의 경우 토마토 소스와는 다르게 고기의 풍미가 더 들어가 있어 고기파인 제게 아주 딱이었습니다. 그리고 짠맛이 강하지 않고 딱 간이 알맞게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짠거 별로 안 좋아해서...)

트러플비프는 버섯을 베이스로 한 진한 소스가 푸짐한 버섯 토핑과 함께 입맛을 자극해 주었습니다. 트러플의 경우 너무 향이 강하면 부담스러울 수가 있는데, 여기는 트러플 향도 맛도 적절해서 마지막까지 부담없이 잘 먹었습니다

 

성인 둘이서 먹기에 정말 충분합니당...

1인 1라자냐가 부담되신다면 샐러드나 파스타 주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ㅎㅎ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라자냐입니당....

서울숲 갈수록 사람이 많아지던데 여기도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올 것 같네요 ㅎㅎ

아 그리고 외국인분들께 맛집으로 소문나 있는지 외국인 손님들이 참 많았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서울숲 근처에서 든든하고 따뜻한 음식을 찾으신다면 여기 라자냐 추천 드려용...!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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