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대만 비아 호텔 타이베이 스테이션 숙박 후기

by 또링또링 2023. 10.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매번 출장으로만 갔던 대만을 이번에는 휴가로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오늘은 대만 도착한 첫날 타이베이역 근처에서 묵었던 '비아 호텔 타이베이 스테이션' 숙박 후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아 호텔 타이베이 스테이션

비아 호텔 타이베이 스테이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이베이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타이베이역은 고속열차 HSR, 공항철도, 일반 지하철 MRT역이 함께 있어서 규모도 엄청 크고 미로 같은 곳인데요... 비아 호텔 타이베이 스테이션 가려면 Z10으로 나오셔서 쭈욱 직진하시면 됩니다

 

위치만 따지고 본다면 타오위안 공항에 가기에도 편리하고, 메인 지하철 라인인 레드라인과 블루라인이 있어서 타이베이 시내 구경에도 아주 좋은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 주소 : No. 60號, Section 1, Chongqing S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체크인 / 체크아웃 : 15:00 이후 / 다음 날 12:00

 

이 숙소는 어떤 분들께 추천하나요?

혼자 여행 왔지만 호스텔에서 여러 명의 사람들과 공용 공간을 쓰기 싫은 분 - 똘이 아부지

뚜벅이 인생이라 시내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도록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곳을 원하시는 분 - 똘이 아부지

프라이빗도 중요하지만 깨끗한 시설과 아늑한 수면 공간 또한 원하시는 분 - 똘이 아부지

호텔 비용을 내기는 아깝지만 그에 준하는 시설에 묵고 싶으신 분 - 똘이 아부지

이런 분들께 '비아 호텔 타이베이 스테이션'을 추천 드립니당...

죄송합니다.. 제가 좀 많이 까다롭습니다 ㅠㅠ

 

비아 호텔 타이베이 스테이션 방 둘러보기

저는 아고다로 여기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방 타입은 '스탠다드 더블룸'이었으며,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창문 없는 방으로 예약!

결제 금액은 92,399원이었으나, 추후 캐시백 리워드가 들어오므로 87,610원에 1박 묵었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방은 603호였습니다

비록 창문이 없는 방이긴 했어도,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깔끔하게 정리된 방이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방 사이즈가 크지는 않았지만, 아래 사진처럼 나름 있을 건 다 있어서 1인이 숙박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잠꼬대 심하지 않다면 2인도 가능해 보입니다)

화장실이 침대랑 슈퍼 가까워 보이기는 하나, 유리문 닫으면 공간 분리 잘 되므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문 앞 쪽에 위치한 세면대에는 숙박에 필요한 기본 세면도구들이 잘 비치되어 있었으며, 큰 거울 덕분에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온수 조절도 잘 되고 수압도 잘 나왔으며, 치약, 칫솔, 빗, 샤워용 헤어덮개 등 웬만한 호텔에서 제공하는 물품들이 거진 다 제공되어서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반응형

 

그 옆으로는 작은 TV와 선반이 놓여 있었습니다

좁은 방이지만 그래도 나름 앉아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져 있어서 출장용 숙소로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커피포트와 간단히 마실 수 있는 티백도 준비되어 있고, 작은 냉장고도 아래에 있습니다

TV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건 따로 안되고 지역 방송만 나왔습니다

옷장은 따로 없으나 벽에 hanger를 고정시켜 놓고 옷걸이를 구비해 놓아서 저기에 옷 걸어 놓으시면 됩니다

 

침대는 퀸사이즈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침대는 푹신과 딱딱의 중간 정도로 슈퍼 고급진 편안함은 아니었지만 가격에 맞는 적당한 퀄리티였던 것 같았습니다

침대 밑으로 조명이 있고, 옆으로도 화려한? 랜턴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데, 각각 끄고 키고 가능해서 어둠이 무서우신 분들도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별게 다 걱정)

 

1층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에서 자체 제공하는 음식을 드셔도 되며, 근처에서 음식을 사 오신 후 여기서 드셔도 됩니다

 

냉장&냉동 음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가 구비되어 있으며, 탄산음료도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여기 아이스크림 맛있대요, 저는 배불러서 못 먹었습니다)

냉장고에는 생수와 요구르트, 주스 등이 있는데 아침에 간단히 먹기에 좋을 것 같네요

 

솔직히 식사라기보다는 스낵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누가크래커, 푸딩젤리, 사치마, 땅콩과자들 온통 과자들이기는 한데.... 대만에 여행 오셔서 현지 과자 드신다고 생각하시고 드시면 나름 괜찮은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래도 무료니까 기호에 맞게 몇 개 집어서 체크아웃하시기를 ㅎㅎ

 

만족스러운 숙박을 마치고 호텔 근처에 유명 빵집이 있다고 해서 들렸는데, 10시 오픈이라 먹어보질 못했네요...

9시 50분에 갔음에도 칼같이 안 열어 주시더라고요...

기회가 되신다면 드셔보시고 후기 부탁드립니다 (컵케이크가 맛있대요)

 

대만도 곧 날씨가 선선해지는 만큼보다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대만 여행하시며 힐링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