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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502커피로스터스 역삼 - 강남 직장인들의 커피 안식처

by 또링또링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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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최근 강남 쪽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어 근처 음식점 탐방을 차주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역삼역 위워크 건물에 위치한 카페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강남 직장인들의 커피 맛을 책임지고 있는 '502커피로스터스 역삼'입니다.

 

 

502커피로스터스 역삼

502커피로스터스는 2009년에 설립된 스페셜티커피 로스팅 전문 기업입니다.

커피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맺어지는 모든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한잔의 커피가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원래 가게는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쪽에 위치해 있고, 역삼점은 2018년에 오픈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인기와 성원에 힘입어 2020년 리뉴얼에 들어가며 현재 매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장 건물 내에 공유오피스인 위워크와 역삼역 주위의 다양한 회사들이 밀집해 있어 오후 시간이면 직장인들로 항상 북적이는 이곳은 강남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후 맛있는 커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502커피로스터스 역삼

-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42 아크플레이스 1층

- 영업시간 : 07:30 ~ 19:30 (월요일 ~ 금요일)

 

 

502커피로스터스 역삼 가게 살펴보기

가게 문 앞에 붙어 있는 블루리본...

요즘 블루리본이 너무 남발하고 있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고 미쉐린 가이드만큼 블루리본이 국내 요식업에서 그 맛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브랜드로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크플레이스 건물 1층 푸드코트 쪽에 위치한 가게는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2020년 리뉴얼이 들어가기 전에는 정말 작고 귀요미한 가게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여느 타 카페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 세련된 인테리어와 매장 크기로 성장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쪽은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좌석 공간만큼 크기가 꽤 큰 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Take out 하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 이 분들이 기다릴 곳을 고려해 이렇게 공간을 조성한게 아닐까 싶네요.

 

다른 한쪽은 가게 내부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좌석이 있습니다. 진한 우드톤으로 조성된 이곳은 조그만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데, 잠깐 앉아서 이야기하고 가기에는 괜찮아 보였으나 오래 있기에는 좀 불편해 보였습니다... ㅎㅎ

 

 

502커피로스터리 메뉴 살펴보기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기반으로 다양한 커피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반 커피 외에도 502커피로스터리만의 시그니처 커피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그니처는 주로 크림이 올라가 있는 메뉴가 많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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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먹어 본 502커피로스터리

저희가 주문한 음료는 플랫화이트(hot)와 새로 나온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 에소르베

에소르베의 경우 매장에서만 드실 수 있는 시그니쳐 메뉴라고 합니다

502 마크 나오게 해서 나름 인증샷 멋지게 찍어 보려 했지만 주문하고 계시는 분들 때문에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플랫화이트의 경우 약간 쓴맛의 원두와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루며 맛있게 마셨습니다.

원래 고소한 원두만 추구했던 저였는데, 요즘 커피를 많이 마시며 맛을 좀 알아가서 그런지 쓴 맛을 베이스로 하는 원두의 커피도 잘 먹는 것 같네요 ㅎㅎ

커피컵 사이즈를 보면 양이 좀 작아보이기는 하나 라떼보다 우유 양이 적은 만큼 전체 양도 적은게 아닐까 싶습니당

 

다음으로 강렬했던 에소르페...

생레몬 소르베와 에스프레소가 만난 이 음료... 직원 분이 처음에 숟가락으로 소르베만 먼저 먹고 나중에 섞어 드시라고 하길래 소르베 먹어보니... 와 레몬의 신맛이 농축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ㅋㅋㅋ 올해 상큼함은 이걸로 다 채운듯한 느낌이랄까...

 

아 참고로 소르베(Sorbet)란 프랑스말로 셔벗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그냥 엄청 상큼한 레몬 과즙을 듬뿍 넣고 얼린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쓴 원두와 상큼한 레몬 소르베 그리고 밑에 달달한 연유? 같은 게 섞이며 다소 혼란스러운 맛이 날 것 같았으나 나름 괜찮게 먹었습니다 ㅎㅎ

 

역삼역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이나 오실 일이 있다면 여기서 시원한 커피 한잔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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