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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아모레퍼시믹미술관 - APMA, CHAPTER FOUR - FROM THE APMA COLLECTION

by 또링또링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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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지난 달 다녀온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후기를 올릴려고 하는데, 제가 갔던 날이 장날?이었는지, 딱 그 전시회 마지막 날이었네요... 그래도 새로운 전시가 나오기 전까지 시간도 있고, 앞으로 못 볼 전시 웹으로나마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당.

 

오늘 소개할 아모레 전시회 'APMA, CHAPTER FOUR - FROM THE APMA COLLECTION' 입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예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의 노른자 땅 용산의 중심에서 아모레는 시즌 별로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서울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리움 미술관만큼 예매가 빡센 편은 아니나 입장을 위해서 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을 하셔야 하며, 해당 일에 미술관에서 입장료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아모레퍼시픽 건물 1층에 여기 쪽 매표소에서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주차는 1시간 30분 무료.

표를 수령하고 밑으로 내려가면 전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임에도 천장이 높고 넓은 공간이라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들어와서 처음 본 작품

뭔가 연속성이 있는 움직임을 각 샷별로 배치해 보여 준 것 같기는 한데... 뭘 보여 주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미술관에서 작품 해설은 잘 안보는 편입니다... 글자 너무 작고 길어서 보기도 불편하고, 나름 상상력으로 혼자 해석해보려하는데... 창의력이 부족한지 매번 실패 흑

 

휑한 잔디밭에 놓인 아스팔트 그림과 관람객에게 질문하는 작품

자연이 좋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사는건 도시가 좋네요... 뭐 사람 부대끼는 건 안 좋아하나 여러모로 인프라 때문에... 도시를 추구하는 촌놈이랄까요...

 

뭔가 작가 분이 엄청나게 흑화?하셔서 만든 것 같은 먹구름 작품과 아무리 봐도 무슨 의미인지 감이 안 잡히는 초록색 정사각형 작품.... 특히 저 초록색은 그냥 fabric 액자에 껴 놓은 것 같은데... 현대미술은 참 어렵습니다 ㅠㅠ

 

작품에서 엄청난 노고가 느껴졌던 왼쪽 작품. 한땀한땀 작가 분의 엄청난 노가다?가 깃든 작품 같았습니다.

오른쪽은 옛 유럽 시대의 모습 속에 요즘 시대의 색감과 문구를 덫붙여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작품 (별로...)

 

선명한 색감의 작품을 보니 뭔가 생동감도 느껴지고 밝은 분위기가 났습니다

처음 본 캐릭터이지만 뭔가 많이 봐왔던것처럼 익숙하고 친숙한 느낌이었습니다. 옆의 작품은 무지개가 연상되는 다양한 색이 그라데이션 색감처럼 배치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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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노잼스러워 보였던 작품. 다음부터는 작품 설명도 좀 읽어보며 해석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른쪽은 하얀색 배경에 각인을 새겨 놓은 듯한 작품이었는데, 뭔가 멀리서보면 단순해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다양한 글자가 여기저기 적혀 있어서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느낌이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저녁 무렵 홀로 서있는 나무가 외롭다기보다 화려함과 우아함이 느껴지던 작품이었습니다. 색감 뿐만 아니라 거친 질감까지 표현이 되어 있어서 더 생동감이 느껴졌던 작품이었네요

 

음 이 작품은 뭔가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절규하고 있는 듯한 인물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았는데요...

문득 이거 보다가 떠오른건...

 

예전 야인시대에 출연하셨던 고자라니 아조씨... (죄송)

 

여기 두 작품은 중동과 이슬람의 문화가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이국적이면서도 화려한 색감과 강렬한 그림체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는데요, 오른쪽은 자세히 보면 좀 무섭...

 

귀여운 새 한쌍과 커다란 방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던 핑크색 동그라미 전시작품

조용한 미술관에서 그냥 저 동그란 작품 보며 멍~하면 시간 잘 가더라구요

 

윈도우 로딩할 때 표시되는 화면? 같은 작품과 젊은 청년이 거울에 낙서하고 있던 작품

갈수록 난해한 작품 속에 관람 속도가 빨라지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둘다 머리가 없는 공포물? 작품

무섭지는 않은데 뭔가 기괴했습니다.. 

 

어... 그림이 마치 유리 깨진것처럼 형상이 다 일그러져서 '뭐지 이건..'했는데, 자세히보니 작가 분의 섬세한 손길 속에 이런 작품이 탄생한게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기부터는 생각 없이 그냥 의식 흐름대로 둘러보고 사진 찍고 호다닥 다음 장소로....

 

커다란 방 하나 전체가 전시관람관이었던 이 곳은 이전의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과 달리 흑백으로만 꾸며져 있었습니다.

진짜 작품은 벽에만 전시되어 있고 중간은 훵~하니 비어 있어서 마치 실내 체육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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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검정색 옷 입구 사진 찍으시면 예쁘게 나옵니다. 액자마다 물감인지 먹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정색을 이용해 그림과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검정색을 좋아하는 저로써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ㅎㅎ

 

여기는 무슨 글자 같은거만 장황하게 적혀 있는데 위쪽이 사진 찍기에는 훨씬 나았던 것 같네요

 

너. 뭐라고 쏼라쏼라 적혀 있습니다.

그냥 사진 찍고 안녕~ 

 

마지막으로 보고 나온 귀요미 돌탑

알록달록하고 동글동글한 돌멩이들이 무너질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채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건물만 보면 정말 다니고 싶은 아모레퍼시픽~~

다음 전시회 때도 한번 방문해야 겠네요 ㅎㅎ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다음 전시 준비로 8월 30일까지는 휴무라고 합니다.

 

선선한 가을이 되면, 미술 작품 보시며 힐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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