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28,133.31 -> 27,500.89 (전주 대비 632.42 하락)
- NASDAQ : 11,313.13 -> 10,847.69 (전주 대비 465.44 하락)
- S&P 500 : 3,426.96 -> 3,331.84 (전주 대비 95.12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이 날도 나스닥은 무너졌고, 다우와 S&P 500도 함께 급락
저번 주부터 하락을 이어나가던 나스닥은 이 날도 전주 대비 632.42 하락하며 4%의 추락을 보여주었다. 지난 2일 12,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하였던 나스닥 지수는 3일 5%의 가까운 폭락, 4일 1.27%의 하락, 이날 4% 이상의 급락을 보여주며 단 3일 만에 10% 하락을 보여주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3일간 지속된 거래 중 최악의 거래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빅 테크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 (-5.4%), 아마존 (-4.4%), 구글 (-3.64%), 페이스북 (-4.09%)은 모두 기술주의 대규모 매도 속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애플은 이날 신제품 일정을 발표했음에도 6.7% 하락하였으며, 유상증자와 더불어 S&P 500 지수 편입 실패로 각종 이슈?를 달고 있던 테슬라는 이 날에만 21% 폭락하였다. Baird의 브르수 브틀스 투자전략가는 빅 테크 종목의 높은 벨류에이션이 역사적 수준을 뛰어넘고 있었다고 말하며, 고 마진 부채, CBOE 옵션 데이터, 투자된 뮤추얼 펀드 등 기술적 지표들이 시작의 조정 가능성을 지적했음에도 시장의 지나친 낙관론이 만연해 있었다고 하였다.
나스닥의 급락과 함께 다우존즈산업지수와 NASDAQ 지수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32.42 포인트 급락하며 27,500.89를 기록하였으며, S&P 500 지수 또한 2.8% 하락하며 3,331.84를 기록하였다.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반도체주 일제히 하락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에 맞서고 데이터 안보 국제적 기준을 정하기 위해 'Global data security initiative'를 발표하면서 이 날 반도체 주는 큰 하락을 보였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기술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중 간의 갈등이 다시 첨예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5.6%, 3.2% 하락하였으며, Advanced Micro device도 4% 이상의 하락을 보여주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없습니다 :)
3. 국제 금 가격
미 증시 하락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의 경우 소폭 상승을 보여주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주 대비 9.10 달러 오르며 1,933.0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통상적으로 금과 반대의 관계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의 경우 이 날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전 주 대비 0.73 포인트 오르며 93.44로 집계되었다.
4. 미 채권 금리
기술주 매도가 지속되며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함에 따라 채권 금리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하였다. 30년 만기 채권 이자율은 전주 대비 0.03 포인트 하락하며 1.43%으로 집계되었으며, 10년 만기 채권 이자율 또한 전주 대비 0.03포인트 하락하며 0.69%로 집계되었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서로 반대 관계이다.
5. 개인의견
3일 만에 10%의 하락이라... 지난 몇 주만 하더라도 최고가 연일 경신을 해 오던 그런 나스닥이었는데... 최근에 진입하신 분들은 여러모로 마음고생이 심하실 것 같다.. 한 번 이렇게 하락세로 돌아선 이상 다시 반등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고... 하지만 이렇게 얘기한들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 각자가 맞이한 현실 앞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3월 이후 조금씩 넣어놨던 기업들의 주식을 간단히 팔구 금이랑 채권에 넣고는 있지만, 이 또한 미국의 추가 부양법안이나 달러 가치 변동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기에 항상 시세에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여러모로 힘든 장이지만 다들 힘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