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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대산보리밥 - 청주에서 만난 보리밥정식 맛집

by 또링또링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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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다들 여름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이번 휴가 때 청주를 지나 거진 최남단인 거제도까지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여행 첫날 목적지였던 청주에서 만난 맛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청주의 인심을 가득 느낄 수 있었던 푸짐한 보리밥 정식집, 대산보리밥입니다.

 

 

 

대산보리밥

대산보리밥은 청주에서 제일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 한식식당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가경동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재개발로 인해 현재는 죽림동으로 이사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게 앞에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 문제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며, 매장 또한 건물 하나가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많은 좌석이 구비되어 있어 손님이 많더라도 금방금방 빠집니당.

 

보리밥에 같이 비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야채와 매콤한 비빔장을 시작으로 이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밑반찬 그리고 메인 메뉴라 볼 수 있는 수육과 고등어가 제공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보리밥이랑 찰떡궁합인 찐한 청국장이 함께 나오는 한상이 대산보리밥의 대표 메뉴입니다.

 

대산보리밥

- 위치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성화로69번길

- 영업시간 : 10:50 ~ 21:00 (금요일 ~ 화요일,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대산보리밥 가게 내부 살펴보기

가게에 들어서면 대기공간이 넓게 구비가 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대기공간을 지나 안 쪽으로 들어가야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제가 이 날 방문한 게 토요일일 오전 11시 30분쯤이었는데... 이미 제가 오기 전부터 많은 손님들이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넓은 대기공간에 앉을 공간이 부족해 서 있는 서있는 손님들도 꽤 계셨는데, 얼마나 맛있기에 이렇게 웨이팅이 심할까 생각이 들더군요... ㄷㄷ

 

 

 

그래도 기다리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슬러시, 옛날과자, 뻥튀기, 미숫가루 등 다양한 요깃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게의 작은 배려와 섬세함이 손님들을 이끄는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널따란 직사각형의 공간이 테이블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가게 내부 규모가 상당함을 느끼실 수 있을 텐데, 여기 있는 테이블에 손님들이 만석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휴가시즌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고, 여기 테이블 또한 4인석뿐만 아니라 6인석 등 다인원을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대산보리밥 메뉴 살펴보기

메뉴는 보리밥+ 어떤 청국장으로 선택하실 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국장 세트로 2인 이상 주문 시 고르곤졸라 피자 혹은 고등어구이가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네요.

 

주문은 대기하는 쪽에서 저렇게 수기로 직접 적어서 진행하시면 되며, 저기 계시는 직원 분이 이름을 부르면 안내를 받고 좌석에 착석하시면 됩니다.

 

 

 

직접 먹어본 대산보리밥

우선 반찬과 보리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잡채, 겉절이, 수육, 열무김치 같은 반찬들, 쌈 그리고 보리밥이 나왔는데, 이 정도 세팅만 되어 있어도 솔직히 밥 한 끼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그릇은 옛 놋그릇을 사용해서 옛 한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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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에 같이 비벼 먹을 수 있는 야채는 보리밥 양에 비해 상당히 앙증? 맞게 나오는데... 추가 요청하시면 가져다주십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양념 고추장이랑 같이 비벼 먹으면 존맛탱구리입니다.

 

 

 

고등어구이 나오고 전체샷 한번 더 찍어 봅니다. 반찬이 하나씩 늘어갈 때마다 사진이 채워지며 더 잘 나오는 것 같네요 ㅎㅎ 고등어구이는 로봇이 서빙해 주는데 받으시고 잘 보내주시면 됩니다. 고등어구이의 경우 살이 너무 바짝 말라서 그냥 soso...

 

 

 

마지막으로 나온 묵은지청국장~ 비주얼만큼이나 냄새도 진하고 맛도 강렬했습니다. 묵은지를 넣어서 그런지 청국장 자체의 꼬릿 한 냄새는 덜한 편이어서 개인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식으면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니 따뜻할 때 보리밥에 잘 비벼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보리밥이 2인분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주셔서 조금 당황했지만 가지각색 다양한 반찬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반찬은 겉절이 ^^... 원래 겉절이 킬러인데 뭔가 양념이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네요

 

 

 

푸짐한 시골인심과 엄마가 해주신 밥상이 생각날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대산보리밥.

 

청주에 들리실 일이 있다면 여기서 든든한 한 끼를 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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