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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아마츄어작업실 광장시장점 - 종로 골목 레트로 감성 카페

by 또링또링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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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요즘 포스팅을 자주 못 올리고 있는 것 같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번 달 오랜만에 광장시장에 갔다가 레트로 느낌 가득한 카페 하나를 발견해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아마츄어작업실 광장시장점입니다.

 

 

 

아마츄어작업실 광장시장점

아마츄어작업실 광장시장점은 종로 5가역 근처 골목 깊숙히 들어가셔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하나도 지나가기 어려울정도로 좁은 길이다보니 필히 걸어서 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래도 역에서 멀지 않아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가실 수는 있습니다.

 

 

원래 본점은 시흥에 위치하고 있으나 여기 종로 근처에 광장시장점, 청계점 2개의 분점이 있습니다.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마스코트인 것 같은데, 막상 가게 안에 들어가 보면 우리 펭귄 캐릭터들은 안보이더군요...

 

 

옛 종로 골목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 곳은 레트로 감성이 가득 담겨 있으며 나름 진심인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경 후 광장시장이나 세운상가 구경을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당.

 

 

아마츄어작업실 광장시장점

-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1길 31 1층

- 영업시간 : 12:00 ~ 23:00 (월요일 ~ 금요일) / 13:00 ~ 23:00 (주말)

 

 

 

아마츄어작업실 가게 살펴보기

가게 앞 모습입니다. 문 부터 뭔가 복고풍을 가득 품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 가게인데 문 옆으로 즐비하게 놓인 와인병들이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네요....

 

'커피는 총체적 예술이다'라는 문구를 곱씹으며 가게에 들어가 봅니당.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옛 시골 집의 정취가 가득 느껴지는 듯한 인테리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뭔가 부산스러워 보이지만 볼수록 정겨운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가게로 들어와 오른쪽으로 향하면 주황 불빛의 전구로 은은하게 빛나는 갬성 터지는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옛 목조 형식의 건물과 조명이 잘 어우러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또환 일반 의자형 좌석 뿐만 아니라 공간 구석구석을 활용해 좌식 테이블도 세팅되어 있었습니당. (저기 앉아서 조용히 밖을 바라보고 싶었지만 쉽게 안 나오시더 군요...)

 

 

가게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또 다른 분위기의 가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분명 건물은 하나인데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참 신기한 곳이었습니다. 작은 소품이나 조명만으로도 전체적인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걸 여기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구석으로 들어가면 진녹색의 사색에 잠겨야 할 것 같은 방이 나옵니다. 많은 공간 중 어디를 앉을까 고민하다가 여기 감성이 약간 저와 맞는? 것 같아서 이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약간 어두운 1층과는 달리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남아 휴양지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였습니다. 베트남은 안 가봤지만 한국 여행객들이 인스타 포스팅하러 들리는 유명 베트남 카페 같은 곳.... 공간 여기저기에 식물이 있는게 참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아마츄어작업실 메뉴 살펴보기

가게의 멋진 인테리어 값이라도 반영된 건지... 음료수 가격은 조금 쎈 편입니다. 대부분의 음료 한 잔이 식사 한끼 정도의 값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래도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주류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쭈욱 들어오시면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당.

 

 

 

음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두와 굿즈도 판매하고 있으니 살펴보시고 맘에 드시는 것 있으면 선물용으로 하나 줍줍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츄어작업실의 대표 디저트 메뉴 중 하나인 네모치츠케이크. 플레인,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말차, 초코, 인절미 맛이 있으며 저희는 말차로 하나 주문 했습니다.

 

 

 

직접 먹어본 아마츄어작업실 음료와 디저트

초콜릿 풍미의 콜드브루 라떼인 작업실 라떼 한잔과 따뜻한 커피는 기억이 안나서 패스... 그리고 네모치즈케이크 이렇게 3개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네모치즈케이크의 경우 포장지부터 너무 귀여워서 선물로 주기에도 정말 좋은 상품 같았네요.

 

 

 

초점 망한 사진...

아직 커피 맛을 잘 몰라서 그런가... 초콜릿 풍미가 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쓴 커피 맛이었습니다 ㅠㅠ 고소한 맛은 이제 조금 알 것 같은데 여전히 산미 있는 커피는 어렵네요... 따뜻한 커피도 제게는 그냥 그저 그런 맛...

 

 

하지만 네모치즈케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크기가 작아 보이나 뭔가 응축?되서 그런지 브라우니 같은 느낌이라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나올 때까지 멋지게 꾸며 놓은 가게 공간에 사진을 놓을 수가 없던 것 같습니다. 종로 골목에 이런 감성 넘치는 곳이 있다는게 참 반가웠네요.

 

 

 

예전 같지는 않다는 종로지만 오랜 시간 동안 서울의 중심지로 알려졌던만큼 앞으로도 이런 가게들이 생기며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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