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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또오리 하남본점 - 단호박 오리와 함께 몸보신하세요

by 또링또링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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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오랜만에 어머니 모시고 몸보신 할만한 가게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또오리 하남본점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오리 하남본점

가게 이름만 보면 우리 똘이랑 비슷해 보여서 무슨 음식을 파는 가게인지 처음에 엄청 헷갈렸던 곳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오리요리 전문점이었네요 ㅎㅎ...

 

 

또오리 하남본점은 강동에서 하남으로 넘어가는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자가용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가게 주위에 주차공간은 넉넉하게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표요리인 유황오리 진흙구이부터 능이버섯 오리백숙, 단호박 훈제구이, 생오리 로스구이, 생오리 주물럭까지 다양한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생방송오늘저녁, 생방송투데이, 생생정보 등 여러 매스컴에 소개된 이력이 화려한 가게이기도 하네용

 

 

또오리 하남본점

- 위치 : 경기 하남시 천호대로1358번길 7

- 영업시간 : 매일 11:20 ~ 21:30

 

 

 

또오리 하남본점 가게 살펴보기

가게 앞은 상당히 화려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건물 하나를 전체로 사용하고 있는 이 곳은 가게 앞에 커다란 오리 두마리가 저희를 반겨 줍니다. 처음에 너무 커서 당황스러웠던....

 

 

가게 앞 마당에 화려한 꽃들과 조명들이 꾸며져 있기는한데 너무 과한 느낌이 드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교외 쪽 맛집의 특징을 잘 살려 보여주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일단 가게 내부는 넓습니다. 4인 테이블 기준으로 15~20개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빠른 테이블 세팅을 위에 테이블 위에는 하얀색 비닐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2층은도 자리가 있는데 여기는 주로 연회석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가게 인테리어는 최신 느낌은 아니었지만 나름 깔끔하고 잘 관리된 것 같았습니다.

 

 

 

또오리 메뉴 살펴보기

가게 한 쪽으로 커다란 메뉴판이 전광판처럼 달려있습니다.

 

 

오리구이, 탕, 훈제구이, 주물럭 등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다양한 기호에 맞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또오리의 대표 메뉴인 유황오리 진흙구이의 경우 방문전 3~4시간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저녁 8시쯤 방문이라 능이백숙도 품절이 되어 이모님 추천으로 단호박 훈제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직접 먹어본 또오리

약간의 기다림 속에 등장한 단호박 훈제구이

 

단호박 안에 훈제오리가 들어있는 요리로 해제하기 전의 상태로 테이블로 서빙해 줍니다. 사진을 찍고나면 이모님께서 가차없이 호박을 커팅해 주십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이 장면을 담았어야 했는데 동영상 키기도 전에 후다닥 잘라 버리셔서 못 찍었습니다 ㅠㅠ)

 

 

 

짜잔 이렇게 완성된 단호박 훈제오리 한상.

 

기본찬은 8개 정도 나옵니다. 깻잎무침, 절임무, 묵은지 볶음, 통조림 파인애플(이건 안주셔도 될듯..), 묵은지, 양파절임, 묵은지, 단호박 그리고 겉절이 같은 야채무침. 저는 개인적으로 묵은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메뉴판에도 명인이 직접만든 강원도 평창김치라고 적혀있는데 아삭하고 시원하니 오리고기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호박을 개봉?하기 전까지는 양이 별로 안되는 것 같았는데, 열어 놓고 보니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거기다 호박도 두툼해서 이거까지 먹으면 정말 배가 터질것 같은 느낌이 팍 들었네요.

 

훈제오리의 경우 마트에서만 사서 먹어본게 다인지라 여기도 뭐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고기 한 점을 먹었는데... 그 동안 제가 먹은 훈제오리는 정말 맛이 없던 것이었네요... 두툼한 오리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다니.. 훈제향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오리고기를 묵은지에 싸서 먹으니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단호박도 제대로 익어서 숟가락으로 퍼 먹어도 될만큼 부드러웠습니다. 적당히 달면서도 담백한 맛이 가득해 밥 대신 먹어도 될 것 같은 든든한 식사였네요.

 

 

 

마지막으로 들깨수제비도 나옵니다. 아무래도 둘이서보다는 셋이서 먹기에 적당해 보이는 세트네요 ㅎㅎ 그래도 배 터지게 먹고 포장해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올해 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몸보신 메뉴를 찾는다면 오리요리는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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