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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평이담백뼈칼국수 방이점 다녀온 후기

by 또링또링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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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송파에는 맛집이 많이 없기로 유명하죠... 최근 송리단길이 그나마 이런 오명?을 씻어주고 있으나 여전히 없기는 합니다. 그러던 중 방이동 쪽에 괜찮은 칼국수 체인점이 있다고하여 어머니랑 다녀와 봤습니다.

 

 

평이담백뼈칼국수 방이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이담백뼈칼국수 방이점

평이담백뼈칼국수는 네오플레이트라는 프랜차이즈 경영컨설팀 기업에서 나온 체인점입니다. 2019년 서교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가맹점 10곳이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방이 지점은 2020년에 오픈했네요.

 

 

'깨끗하고 욕심없는 한그릇을 담는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젊은세대부터 부모님세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맛있는 칼국수를 만든다고 합니다.

 

 

커다란 돼지뼈가 가득 들어간 뼈칼국수가 대표 메뉴이며, 맛있는 저녁들 &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평이담백뼈칼국수 방이점

 

- 위치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8길 31-12 1층

- 영업시간 : 11:30 ~ 21:00 (월요일 ~ 일요일,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평이담백뼈칼국수 방이점 가게 내부 살펴보기

방이점의 가게 내부는 상당히 넓고 테이블도 많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가게가 넓은 덕분에 좌석이 많아도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답답한 느낌은 없어서 좋았네요.

 

 

역시나 여기도 요즘 대세인 우드톤의 분위기로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여주었습니다. 주방은 살짝 보이게 되어 있었는데, 조리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기보다 조리 후 음식을 바로바로 서빙하기 위해 이동적인 측면에서 저렇게 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메뉴 살펴보기

평이담백뼈칼국수의 메뉴입니다.

 

가게 이름에 어울리게 메뉴 또한 아주 심플하고 간결해서 좋네요. 국수 메뉴에는 뼈칼국수, 비빔칼국수가 있으며, 추가 메뉴로 고기부추만두가 있습니다. 뼈볶음의 경우 저녁에 가볍게 반주하며 먹기 좋은 메뉴일 것 같네요.

 

 

처음에 비빔 하나 뼈 하나 시킬까 고민하다가, 이 날 저도 엄니도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뼈칼국수 2개랑 고기부추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직접 먹어본 평이담백뼈칼국수

국수가 나오기 전에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매일 매일한다는 겉절이와 쌈장 고추, 양파가 소쿠리 같은데 올려져 나옵니다. 가게 만의 컨셉을 보여주기에 좋은 전략 같았네요 ㅎㅎ

 

 

추가로 뼈를 덜어 먹을 수 있는 앞접시와 고기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도 나옵니다. 그릇은 놋기를 사용하여 한국 전통 식당의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뼈칼국수에는 커다란 돼지뼈 두 덩어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뼈 해장국 집 가도 이정도 고기 넣어주는데 여기는 칼국수에 고기도 이만큼 넣어주니 상당히 혜자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11,000원 이 정도 양이면 비싼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당. (요즘 물가가 워낙 살벌해서...)

 

또한 두툼한 돼지뼈 위로 모자람 없는 계란 지단과 파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아주 맛있어 보였습니다.

 

 

 

국물은 처음 먹었을 떄는 싱거운 것 같았는데, 조금씩 식어가며 먹다보니 딱 간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사골처럼 뼈로 우려낸 국물의 맛이 진해서 맛있었습니다. 음 실제로 뼈를 우려낸 맛인지 사골 스프를 넣어 맛을 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맛은 괜찮으니 패스하기로...

 

 

두툼한 칼국수 면은 꼬들꼬들하게 아주 잘 삶아져 나왔습니다. 칼국수 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주 적절하게 익어서 후루룩 맛나게 잘 먹었네요.

 

 

가장 좋았던 점은 저 뼈해장국에 들어가는 고기... 웬만한 뼈 해장국집들의 고기보다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또한 누런내도 전혀 나지 않아서 기본 찬으로 나온 소스에 찍어서 아주 맛나게 먹었네요.

 

 

 

만두는 따로 특이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순한 육수의 칼국수랑 궁합이 좋았습니다. 간장은 만두 위에 조금씩 톡톡 뿌려진채로 나와서 간을 따로 해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아 추가로 여기 겉절이가 아주 맛있습니다. 겉절이 킬러인 제가 칼국수 면에 겉절이 말아서 정말 엄청 먹었습니당. 부족할 경우 추가 요청할 수 있으니 많이 드십셔.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양을 모두 챙길 수 있었던 평이담백뼈칼국수 방이점이었습니다.

 

 

꽃 구경으로 올림픽공원에 들리실 경우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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