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매달 포트폴리오 결산을 하고 있는데 1월 퇴직연금 업데이트가 상당히 늦었네요 ㅠㅠ. 오랜만에 리밸런스도 맞추고 하느라 업데이트가 늦은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자 그럼 23년 퇴직연금 1월 결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3년 1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결산
그래도 작년 12월 대비 1월에 ETF 종목들이 모두 나름 괜찮은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식 ETF부터 채권 ETF까지 고루고루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손실률을 크게 회복 시켜 주었네요.
22년 한 해 주식과 채권이 개박살 났던 한 해였는데 23년은 다르게 나아갈려는지 첫 달부터 기분이 좋네요 ㅎㅎ
1월 한 달간 종목들의 수익 변화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정말 오랜만에 모든 종목들이 초록색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달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종목은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인 TIGER 미국TOP10 INDXX였는데요, 1월 한 달간 무려 11.57%라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여 주었습니다. 작년 한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 조용할 날 없던 기술&성장주였는데, 충분히 저점이 돌아왔다 생각이 되었는지 큰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상 완화 분위기가 나타나서 달러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돈이 신흥국으로 들어가는 양상이 나타나며, 신흥국 지수도 큰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작년 한 해 지옥까지 다녀왔던 ARIRANG도 이번 달에는 7%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식과 채권이 통상적으로 반대로 움직인다는데 작년에 같이 하락하고 올 초에는 같이 오르네요... ㅎㅎ
퇴직연금 비중 살펴보기
자 그럼 각 상품들의 비중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고채10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들이 목표비중을 많이 벗어난게 보이네요.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로 인해서 그렇습니다 흑흑) 22년 한해 열심히 물을 탔는데도 계속 떨어지기만해서 작년 연말에는 좀 지켜보다 들어갈 타이밍을 잡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해 기운을 받아 들어가보려 합니당.
우선적으로 목표 비중을 크게 벗어나 있는 미국주식 ETF와 신흥국주식 ETF를 매수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매수한 ARIRANG인데... 매수하고 다음 날부터 또 달러 가치가 오르더니 주가가 흘러 내리네요 하... 참으로 징그러운 인간지표 ㅋㅋㅋㅋ
아무튼 리밸런싱 후, 대충 목표 비중과 실질 비중이 비슷해 졌습니다... 올 한해 호감펀드에 인도ETF를 넣을 예정인데 미국테크 ETF가 어느정도 수익률이 나면 조금 팔고 들어가 볼 예정입니다.
올 한해는 퇴직연금이 우상향하기를 기대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