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나간 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네요. 작년 1월 결산을 살펴보면 포트폴리오가 참 흐뭇했는데 22년 도대체 뭔 일이 일어난건지 ㅋㅋㅋㅋㅋ 23년은 햅삐하기를 기대하며 1월 결산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1월 결산
1월 무슨 일인지... 22년 피를 토하던 코스피라 불기둥을 내뿜으며 엄청 나게 상승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출지수는 몇 개월 연속 감소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반도체 부문도 큰 하락, 거기다 실물 경제도 나락으로 가고 있는 상황 속에 참으로 아이러니 했습니다.
이미 현 경제 상황을 선 반영해 저평가 되었던 코스피가 상승했다는 견해도 있는데, 이럴 때면 정말로 주식시장에 실물경제 보다 먼저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1월 한달 간 코스피는 8.95%, 코스닥은 10.3%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저의 포트폴리오도 -13% 손실률에서 -5.7%로 엄청나게 회복을 하였습니다 ㅎㅎ
자 그럼 한달 간 포트폴리오 내 종목들의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관광개발과 고려신용정보를 제외한 모든 종목들이 정말 오랜만에 양전을 보여줬습니다 ㅠㅠ
4분기 영업이익이 97%를 기록하며 반도체 침체기의 싸다구?를 제대로 맞은 삼성전자였지만 그럼에도 1월에 10%가 넘는 상승을 보여줬네요. 어닝 쇼크가 나도 올라가는 당최 알 수가 없는 주식의 세계... 기술적 감산에는 들어가지만 올 한해도 설비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아 6만 전자에 투자해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미국의 기술주 회복세와 함께 네이버, 카카오도 오랜만에 시원하게 주가를 쏘아 올렸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위해 직원들을 해고하는 건 마음 아픈 일이지만 주주 입장에서 올라가는 주가를 보면 직장에만 매달리면 안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네요.
변동 없는 주가로 바코드라 불렸던 맥쿼리였지만 22년 한해 폭포수처럼 하락하였다가 모처럼 오랜만에 높은 상승을 하였습니다. 주가가 올라 배당률이 낮아지는게 아쉬우면서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도 있어서 좋기도 합니다 ㅎㅎ
롯데관광개발은 아무래도 12월 상승을 많이 했기에 이번 달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반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시장이 침체일 때 팍팍 올랐던 고려신용정보는 주가 상승기에는 힘을 못 쓰고 있네요. 그래도 올 한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헷지수단으로 계속 가져가 볼려고 합니다.
1월 국내주식 매수종목
올 한해 2000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1월에 너무 적게 산 맥쿼리네요.. 예상치 못하고 주가가 너무 올라버려서 총알이 많이 부족해졌지만 2월에는 조금 더 줍줍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올해 초 채권을 사려고 목돈을 어느 정도 모아두고 있어서, 채권 매수 일지는 따로 작성해 볼 예정입니다.
1월 국내주식 배당현황
아쉽게도 1월은 배당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한국 주식 시장도 미국처럼 월마다 다양하게 배당을 하는 기업들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없어서 참 아쉽네요. 배당 문화만 활성화 되더라도 더 많은 소액 투자자들이 증시 시장에 접근하려고 할텐데 말이죠 ㅎㅎ
이번 1월 랠리가 언제까지 나아갈 지는 모르겠지만, 실물 경제는 좋지 않은만큼 투자에 있어 유의를 할 필요는 있어 보이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 투자로 성공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