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월마다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는데 12월이 제일 마음이 아프네요 흑흑. 나름 자산 비중을 맞춰 투자하고 있는 퇴직연금도 박살이 나서 여러모로 마음이 심란합니다 ㅎㅎ. 그래도 정리는 해야죠.. 12월 월말결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2년 12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결산
와우... 믿었던 미국 주식마저 떨어지며 퇴직연금도 전부 빠...빠...빠 빨간맛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리랑이 최악인 줄 알았는데 미국 기술주를 담은 TIGER 미국TOP10 INDXX가 치고 올라오며 제 뒷목을 잡게 만드네요 부들부들....
이 정도 손실금액이라면 22년 한해 받은 퇴직금 다 까먹은거 같네요 ㅎㅎㅎ.... 저~~엉말 2022년 쉽지 않은 한해입니다. 근데 문제는 23년도 상반기는 녹록치 않을거라는게 문제 ㅠㅠ 이왕 온거 갈때 까지 가 봅시다! (말은 이렇지만 마음은 찢어지고 있답니다 흑흑)
자 그럼 한달 간 각 종목들의 가격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그렇게 믿었던 미국 ETF가 이번 달에 제일 큰 하락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하긴 세계 경제가 나락 가는 상황 속에서 결국 미국 주식도 많이 오른만큼 원래의 자리를 찾아 가는건 맞는 것 같네요.
결국 대응 못하고 지켜보기만 한 것도 저의 잘못인 것 같습니다. 리밸런스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신흥국을 조금 더 담았으면 손실이 덜했을텐데, 무조건 존버가 능사는 아니고 뭐든 자산은 본연의 가치를 찾아가는 걸 이번에 제대로 배우는 것 같네요 ㅎㅎ
특히 언제나 오를 것만 같았던 기술주도 어려운 경제 시황 속에서는 제대로 힘을 못쓰는 것 같네요. 성장주든 가치주든 배당주든 그 시기와 타이밍 그리고 적절한 분배를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22년 한해 신흥국 ETF인 아리랑을 제가 엄청나게 원망하고 저주 했는데... 내년에는 오히려 신흥국이 서서히 오를 것이라 기대되기에 좀 아껴주고 챙겨주려고 합니다...
퇴직연금 비중 살펴보기
자산 가치가 모두 하락하며 실질 비중이 목표투자비중 대비 다 줄어들었습니다. ㅎㅎ 현금 비중이 이제 어느 정도 10%가 되어 가기에 추가 매수를 통해 비중을 조금 맞춰도 될 타이밍이 온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1월 초이고 1월에도 추가 하락이 예상되기에... 조금 더 떨어지면 분할 매수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목표 비중에서 제일 떨어져 있는 애증의 아리랑 가즈아... 다만 여기에 제가 관심 가지고 있는 인도의 비중이 적어서 인도 ETF를 새로 매수할지가 고민이네요... KOSEF 인도 ETF도 12월에 상당히 많이 떨어져서 줍줍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에... 고민이 많습니다.
뭔가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지만 우상향은 하는 것 같아 보이는 제 퇴직연금 ㅎㅎ 내년에도 굴곡은 있어서 꾸준히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