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22년 마지막까지 쉽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학수고대 하던 산타 랠리마저 비껴 간 증시시장에는 피바람이 날리고 있는데요... 제 계좌도 이제 뭐 존버 말고는 할게 없을 정도로 처참하네요. 눈물 흘리며 12월 국내증시 결산 살펴보겠습니다.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12월 결산
22년도 12월은 산타가 증시시장을 비껴 간 것 같습니다. 11월 회복분마저 모두 반납하고 엄청난 하락을 하며 저의 계좌도 빨간맛으로 가득해져 버렸네요...
전세계가 내년 상반기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가운데 치솟은 물가과 고금리로 불안 심리가 가중되며 증시시장도 공포 분위기가 휩싸여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무역수지 및 수출입지수가 몇 달째 하락을 이어가며 현 경제 상황도 녹록치 않음을 지표가 보여주고 있어서 더더욱 영향이 컸던 것 같네요.
12월 한달 간 포트폴리오 내 종목들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저의 포트폴리오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적자 발표 소식과 함께 내년까지 메모리 반도체에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 속에 삼성전자도 비실비실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습니다. 6만 전자 좀 가나 했더만 다시 오만전자를 향해 확실하게 고꾸라지는 모습이 너무 슬프네요... 다만 반도체쟁이로서 아직까지 삼성전자가 설비 투자에 미친 듯이 투자하는 모습을 보며 지금이 줍줍 기회라 생각해 봅니다.
다음으로 맥쿼리인프라.. 다행히 배당락 이후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은행 적금처럼 넣어왔던 녀석인데 어느새 삼성전자보다 비중이 높아졌네요. 작년 인플레이션과 고물가로 인해 배당 상승률이 아쉽기는 하지만 정부 연계로 꾸준하고 안전한 수익망이 있기에 장기 투자로 올해도 가져가 보려고 합니다.
12월 가장 큰 하락폭을 보여준 이엔드디. 머스크의 트위터 난동?질로 인해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모두 큰 하락세를 보여주며 이 종목 또한 살아남지 못했네요. 반면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23년 중국인들 입국 수요와 함께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큰 상승률을 보여주었는데요... 지금 미친듯이 중국 내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더불어 국내 중국 입국자들의 입국 검열이 엄청 엄격해짐에 따라 그리 전망이 밝을 것 같지는 않네요 ㅠㅠ
12월 국내주식 매수종목
역시 12월도 맥쿼리를 열심히 줍줍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배당락일에 가까워진 날에 집중 매수를 하여 배당락일 이후 하락에 대한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는 점... 근데 쭈욱 가져갈 예정이라 순간 하락에 개의치는 않을 예정입니다.
23년에 맥쿼리 2,000개를 목표로 열심히 줍줍해 보겠습니다.
12월 국내주식 배당현황
12월은 배당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 결국 올해는 553,529원으로 국내 배당금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월로 환산해 보면 45,800원 정도 되네요 ㅎㅎ 소박한 돈이지만 그래도 이걸 계속 재투자함으로써 늘어나는 속도가 조금씩 늘어날거라고 봅니다.
과연 23년 말에는 총 배당금이 얼마가 될 지 기대되네요.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날씨마저 추워서 몸과 마음이 추운 겨울이네요. 다들 힘 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