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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야기_일상

발렌타인 글렌버기 스테이션 팝업스토어 in 고메이 494

by 또링또링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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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저번 금호 알베르 탬버린즈 팝업 스토어에 다녀온 이후로 팝업 스토어 가는 재미에 빠져버려서? 저번 주말에도 독특한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테이션입니다. (이름 매우 김...)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테이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테이션은 2022년 12월 9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서울 용산에 위치한 '고메이 494 한남'에서 운영됩니다. (여기 부촌...!)

 

 

기차역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마치 기차 여행을 하듯 발렌타인 싱글몰트의 매력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총 7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근데 돈 안 들이고 도장 스탬프 받으며 하는 가성비 코스는 4개 입니다... 저는 이 가성비 코스를 체험했고, 이거 소개할 겁니당...)

 

 

발렌타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하고, 티켓이 발행되었다는 문자를 받으시면 해당 날짜에 팝업스토어에 방문하여 티켓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현장 등록하셔도 될 듯 합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발렌타인 공식 홈페이지

https://live-ballantines.pantheonsite.io/ko-kr/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Ballantine's Korea

발렌타인 스카치 위스키를 만나보세요. 발렌타인 17년, 발렌타인 21년, 발렌타인 30년,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2년 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live-ballantines.pantheonsite.io

 

 

대한민국 찐 부자들이 산다는 나인원 한남에 위치한 고메이 494 앞에 아래처럼 작고 귀여운 리셉션 부스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고급스러움과 럭셔리의 대명사인 이 곳에 눈에 띄는 하늘색 부스가 뜬금없이 있어서 아주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리셉션 부스에서 예약하고 왔다 말하고 신분증을 보여주면 아래와 같은 종이를 받게 됩니다. 기차 컨셉을 모티브로 한 이번 팝업 스토어는 각 스테이지에서 특정한 미션을 완수하고 스탬프를 찍어 나가 마지막에 위스키 한잔 시음과 Lucky Ball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총 7개의 스테이지가 있는데 4개의 스탬프 투어는 무료이고, 아래 쪽 발렌타인 EXPERIENCE라 적힌 3개의 스테이지는 자본주의 기반하에서 진행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ㅋㅋㅋ 고메이 494안에서 여유로운 지갑 사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라 보시면 됩니다..

 

 

 

발렌타인 스노우볼 포토존

티켓을 수령하고 아래로 내려오면 발렌타인 스노우볼 포토존이 반겨줍니다. 스노우볼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해시태그와 포스팅을 하면 스탬프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같이 SNS가 없으신 분들은 저기 사진 찍고 앞에 계신 직원 분께 보여주시면 스탬프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만 유일하게 밖에 있는 이벤트 존이라 이 부스 앞에 계신 직원분 너무 추워 보이시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메이 494는 갤러리아 계열사에서 만든 프리미엄 푸드코트로 나인원한남 상가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시 부촌답게 여기 푸드코트 음식들도 가격이 상당한데요... 기본 15,000원을 넘어가는 요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빈 속에 위스키를 먹을 수는 없으니 간단히? 위를 채우고 투어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알려진 가게들이 입점해 있어서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발렌타인 브랜드 존

기찻길을 따라서 이동하다 보면 발렌타인 브랜드 존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브랜드 존에서는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산, 15년산 그리고 18년산을 시향해 볼 수 있는데요, 각 제품마다 고유한 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제품 옆으로 향과 함께 연상되는 재료들이 놓여져 있어서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여기 브랜드 존에 계신 분들이 위스키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심도있는 질문에 관해서는 답변을 받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제품마다 비커 같은 잔에 위스키가 들어있고 뽁뽁이 같은 걸 눌러서 시향을 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숙성 년도에 따라 위스키의 향이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 달달한 향이 가득했던 12년산이 제일 좋았습니다 ㅎㅎ

 

 

 

발렌타인 싱글몰트 바

마지막으로 발렌타인 위스키를 시음해 볼 수 있는 발렌타인 싱글몰트 바입니다. 고메이 494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나오시면 아래와 같은 작은 부스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부스에 들어가면 패딩을 입고 계신 직원 분의 안내에 따라 위스키 한잔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시음 조건은 스탬프를 다 찍고 와야하는 것이므로 여기는 모든 미션을 완수한 후에 마지막으로 오시면 됩니다.

 

 

 

다양한 발렌타인 위스키들이 진열되어 있으나 저희가 시음할 수 있는건 15년산 뿐이라고 하더군요... 뭐 그래도 주는거에 감사하며 받아봅니다.

 

 

 

시음 위스키는 아래처럼 조그만 플라스틱 컵에 1/3정도 채워서 줍니다. 이 날 워낙 추웠던지라 이 위스키 한 잔이 몸을 따뜻하게 해줘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위스키는 많이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은 잘 모르지만 확실히 소주보단 맛있고, 처음 입에 넣었을 때랑 입에 담고 있을 때 그리고 마시고 나서 맛이 각각 다른게 느껴졌습니다.

 

 

 

알딸딸?한 시음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럭키드로우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품이 정확히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뭐라도 주는 거에 감사하며 레버를 돌렸습니당.

 

 

 

저번 레고 팝업 스토어도 그렇고 여기서 뽑기 운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발렌타인 마크가 적힌 우편을 많이 받아가시던데 저는 하이볼을 만들 수 있는 세트에 당첨되었습니다. 당첨되서 좋기는 한데 집에서 술을 안 먹는지라 사용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연말 한남에 오실 일이 있거나 발렌타인 위스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와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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