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개미투자자를 일년 간 후두려 팼던? 22년도 어느새 12월에 안착하며 한 해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11월 포트폴리오도 정리하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11월 결산
11월에 코스피가 나름 선방?을 하며 저의 포트폴리오도 어느 정도 손실에서 회복을 하였습니다. 10월 31일 2,293.61 포인트였던 코스피 지수는 11월 마지막 날 2,472.53 포인트까지 상승하며 무려 7.8%나 상승하였습니다.
제 포트폴리오도 전월 대비 8% 정도 올랐네요... (헷)
현재 경제상황이나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보더라도 그리 장밋빛은 아닌데 워낙 코스피의 낙폭이 컷었던 탓인지 11월에는 아무튼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 진단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수출입지수는 지속적인 우하향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경제 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지라 마냥 기쁘지만은 않네요....
자 그럼 11월 한달 간 포트폴리오에 있는 종목들의 주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이게 얼마만에 보는 초록빛인지... 고려신용정보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들이 수익를 거뒀습니다... 고려신용정보의 경우 제 포트폴리오에서 헷징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딴거 다 떨어질 때는 오르고, 딴거 다 오를 때는 떨어지고... 일단 어두운 경기 전망을 기대하며? 고려신용정보는 일단 가지고 갈 예정입니다.
11월에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여준 친구는 바로 리노공업입니다. 진짜 처음 재무제표 공부할 때 너무나도 아름다운 재무상태를 보여준 친구라 과감없이 매수했던 녀석인데 드디어 이렇게 올라주네요 흑흑. 후공정 테스터에 있어서 막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리노공업이 견조한 실적과 최근 대규모 투자 발표까지하며 주가가 빵 터졌습니다. 제2의 도시라 불리는 부산에 이런 강한 제조업 기업들이 많이 승승장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달에 어째서 31%나 올랐는지 미스테리입니다... 코로나 끝나고 중국 관광객들이 들어오며 뜰거라고 생각해 투자한거였는데... 중국은 완전 봉쇄로 격렬한 시위나 일어나고 있는 상황... 절레절레입니다. 내년에는 유커들이 좀 와서 플렉스 해주길....
반면에 한놈만 팬다로 꾸준히 매입해 온 맥쿼리와 삼전의 상승폭은 이번에 크지 않았네요... 힘을 내라 삼전...!
11월 국내주식 매수종목
이번 달도 푼돈 열심히 맥쿼리를 줍는데 썼습니다. 그래도 11,000원대면 배당률이 상당히 높은 편인지라 크게 생각하지 않고 은행 예금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줍줍했습니다. 12월 배당락을 앞둔만큼 오르기 전에 잘 사놓은거 같습니당.
삼성은 6만 전자 회복 후 아직 줍줍은 안하고 있는데요... 재고물량이 넘쳐나고 반도체 사이클이 아직 회복세가 아닌 것 같아서 열심히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11월 국내주식 배당현황
11월 삼성전자만 배당이 들어올거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네이버가 배당금이 들어와서 놀랐습니다.
연간 배당을 해오다가 올해부터 반기 배당으로 바뀐 것 같더군요. 시가 배당률이 1%도 안되서 엄청 귀엽고 조그만 금액이지만... 감사하며 맥쿼리 줍는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주가만 회복해줘 네이버야...
그래도 누적배당이 55만 정도 되엇으니 월마다 4만원은 받고 있네요... 좀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내년은 10만원 향해 가즈아...
12월은 날은 춥지만 증시만은 따뜻한 한달이 되길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2년 한 해 투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