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10월 포트폴리오 정리를 하며 이번에 새로운 종목을 하나 편입할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ARIRANG 신흥국MSCI를 인간적으로 도저히 지켜보기 힘든 것도 있고, 책을 읽으며 관심이 가는 신흥국 하나가 발견이 되어 거기에 투자해 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는데요....
일단 이건 나중에 이야기하고 10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2년 10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결산
음 10월도 TIGER 미국 S&P500을 제외하고는 모두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도 전체 수익률이 -11.36%에서 -10.82%로 조금은 상승했네요 ㅎㅎ
원금으로는 5,000만원이 얼마 안 남았는데 현재 손실금만 거의 -500만이라 올해 퇴직연금 5,000만원 달성은 힘들어 보입니다 흑흑
아무래도 올 한해 고물가 속에서 금리 인상 이슈와 러-우 지정학적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채권, 주식이 함께 동조하는 이례적인 커플링 현상이 나타나 여러 자산군을 가지신 분들이라도 헷징은 글렀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ㅠㅠ
한달 간 국고채10년, S&P500, 신흥국MSCI의 움직임을 살펴 보겠습니다. 오히려 S&P500과 신흥국MSCI가 상반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고채의 경우 두 상품 사이에 꼽사리로 껴서 어줍잖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_-
10월 한달 간 퇴직연금 상품들의 변화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9월만큼 다이나믹한 움직임은 보여주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ARIRANG 이 자식은 빨간맛을 안 보여주면 죽는 병이라도 걸린건지 이번 달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빅테크기업들을 모아 놓은 상품은 하락한 반면 S&P500을 추종하는 ETF는 상승한 요상한 움직임도 이번 달에 포착되었는데요, 아마 개박살 난 메타와 더불어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한 실적 발표를 한 아마존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퇴직연금 비중 살펴보기
역시 신흥국에 투자하기 위해 넣었던 ARIRANG 신흥국MSCI가 올초부터 날개 없는 추락을 하며 실질 비중 또한 21%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오차 범위를 2% 벗어난 TIGER 미국 S&P500을 매도하여 아리랑을 사기는 조금 애매하고, 국고채 10년의 경우 인플레이션 고점이 어느 정도 다가왔다고 생각하여 비중보다 초과하여 매수해 놓은 상태라 어느정도 이익을 보기 전까지는 들고 있을거라 리밸런싱하기가 좀 애매한 상황이네요.
이러던 중 저의 레이더에 포착된 새로운 신흥국 ETF 중 하나인 'KOSEF 인도Nifty50(합성)! 최근 책을 읽으며 인구구조가 그 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결정한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경제 성장에 최적화 된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인도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리랑 신흥국에 인도도 포함되어 있으니 중복 투자 아니야?"라고 하실 수도 있을텐데, 아리랑 신흥국MSCI 국가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거진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인도의 영향은 그리 많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4년간의 차트 움직임을 보더라도 초반에는 아리랑과 거의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지만, 작년 7월 이후로 마치 결별이라도 한 듯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무튼 인도ETF에 투자하는 이유는 다음 글에서 조금 더 살을 붙여 포스팅 해 보기로 할 것이며 일단 이번 달 기회가 되면 KOSEF 인도Nifty50(합성)을 매수하여 신흥국 비중을 늘려가 볼 예정입니다. (지금은 RSI 지표가 조금 높아서리... 조금 내려가면 담아볼 예정임다...)
노답을 생각 없이 들고 있기보다 새로운 답을 찾아 시도를 하는 여정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존버는 하되 시도는 꾸준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