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이제 10월도 어느덧 막바지에 들어서며 가을의 끝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며 코로나 뿐만 아니라 독감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최근 독감예방접종을 맞으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코로나 예방접종은 더 맞을 계획이 없지만(2차 맞고 걸리니 이건 백신으로 안 보임), 독감 예방접종은 그래도 미리 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 맞기로 하였습니다.
독감이 뭔가요?
독감은 감기와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반면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A,B,C 세가지 형태가 있다고 합니다.
뭐 저한테는 그냥 걸리면 아픈거니 그냥 예방접종으로 대비가 가능한 애로 생각하겠습니당...
아무튼 이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도 더 심하고 합병증도 잘 생기는 편이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독감예방주사를 맞는게 좋다고 하네요. 물론 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무조건 독감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기에 손을 자주 씻고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력관리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독감예방접종은 대상은?
일단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2-2023절기 독삼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이신 분들은 기간에 맞춰 무료로 예방접종도 하시고 독감 없는 편안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일반인들은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근처 동네 의원이나 병원에 가서 유료로 독감예방접종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집 근처 병원에 전화하여 '독감예방접종 하나요?'라고 물어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독감예방접종 비용은?
지금 독감예방접종에 있어 가장 큰 논란거리 중 하나가 바로 이 '비용'입니다. 바로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비용이 지역별, 병원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최저 16,500원으로 가능한 곳이 있는가하면 어떤 곳은 13만원을 부르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백신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는 독감 백신이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병원이 예방접종 의료행위에 대한 비용을 자체적으로 산정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는 정부가 일괄적으로 백신을 제공하는게 아니라 각 병원이 제조사로부터 백신을 구입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번 겨울 독감 유행이 예상되며 많은 분들이 독감예방접종을 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보다 저렴하게 맞기 위해 비용 발품을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ㅠㅠ
직접 독감예방접종 맞은 후기
저는 그냥 집 앞에 있는 가까운 내과에서 독감예방접종을 한다는 확인을 하고 바로 가서 예방접종을 하였습니다.
독감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따로 진찰을 받거나 예약을 할 필요는 없었으며, 그냥 독감예방접종 하러 왔어요~라고 말하고 접수하신 후 기다리시면 됩니다.
현재 한국에 보급 되고 있는 독감 백신은 크게 국내 제약사가 만든 것과 다국적 제약사가 만든 것이 있습니다.
- 국내 제약사 :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제약, 녹십자, 한국백신, 일양약품
- 다국적 제약사 : 사노피파스퇴르, GSK
제가 방문한 병원의 경우 국내 제약사 백신은 35,000원, 수입산 제약사 백신은 40,000원이었는데, 저의 경우 그냥 회사에 청구가 가능해서 비싼게 좋겠지하며 수입산으로 맞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맞게된 백신은 사노피파스퇴르사의 독감백신! (프랑스 제약회사라고 하네요. 오늘 처음 암)
역시 백신 맞고 그 날은 무리한 신체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샤워는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플러스 음주 금지!
말 잘 듣는 저였지만 주사 맞은 팔이 왜이리 뻐근하던지 ㅠㅠ 코로나 백신 맞았을 때처럼 팔이 너무 아팠네요. 그리고 백신 맞고 집와서 아주 꿀잠을 잤습니다.
백신 효과는 2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난다고하니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마치며, 올 겨울 뭐 코로나가 다시 재확산한다 독감도 유행할 것이다 등 이런 저런 말이 많지만 개인 위생 관리 철저히하며, 평소 체력 관리 잘 해두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