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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똘슐랭가이드)

용파이마켓 - 신논현역에서 만난 미트파이 맛집

by 또링또링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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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신논현역과 강남역 쪽에는 주로 체인 음식점이나 큰 가게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 찐 맛집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신논현역 근처에 겁나 맛있는 미트파이 가게가 생겼다고하여 후다닥 가 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가게, 미트파이 맛에 진심인 '용파이마켓'입니다.

 

용파이마켓

용파이마켓은 한국인에게는 아직 다소 친숙하지 않은 미트파이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가게입니다.

 

미트파이(Meat Pie)는 다진 고기와 고기를 조리할 때 나오는 육즙 소스인 그레이비를 넣어 만든 고기파이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국민 음식 중 하나라고 하네요.

 

가게는 신논현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가시면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신분당선도 뚫려서 역세권 효과는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가게 같습니다 ㅎㅎ

 

용파이마켓

 

- 위치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7 1층 용파이마켓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용파이마켓 가게 외부 모습입니다. 뭔가 귀염뽀짝함이 가득 느껴지는 이 가게... 마음에 듭니다. 간판은 가게 이름 대신 귀여운 용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 처음 본 손님들에게 시선 끌기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사장님이 포켓몬을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라파덕과 꼬부기 오랜만이네요 괜시리 친숙한 얘네들 보고 가게 앞 둘러보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용파이마켓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파이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게의 주력 메뉴는 비프파이, 치킨크림파이 그리고 치킨커리파이라고 하네요. 파이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맥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서 카페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프파이의 경우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것이고, 약간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치킨커리 파이를 드시면 좋다고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메뉴판 옆으로는 손님들 입으로 들어갈 파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다만 주말 오후라 그런지 파이가 만들어지는대로 소진 되어 진열대에 있을 시간이 없더군요... 바쁜 시간대에 진열대에 없는 메뉴들이 보이면 그게 인기 메뉴임을 짐작할 수도 있습니당.

 

 

가게 내부는 2인석 테이블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딱 파이 메뉴만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넓은 테이블이 필요 없을 것 같기에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다수의 테이블을 구비한 것 같더라구요.

 

가게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되어 있어서 얼마 열지 않은 가게의 분위기를 가득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귀염뽀짝한 요소들이 여기저기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메뉴를 주문할 때 '나이가 지긋하시고 친절하신 사장님이 이런 인테리어를 생각하신걸까...'라는 호기심이 들어 여쭤보고 싶었으나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주문하는 벽 쪽에는 르 꼬르동 블루에서 일하신 사장님의 학위증명서? 같은게 걸려 있었습니다. (먹기전 기대감 업업)

 

 

 

미트파이는 가게에서 먹을 경우 저렇게 귀여운 파스텔톤 식판에 담겨져 나옵니다.

 

가게 홍보도 할 겸 벽에 붙어있는 용파이마켓 포스터와도 함께 찍어보고, 가게 인테리어 요소와도 어울리게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언뜻 보면 그냥 평범한 페스츄리 같이 보이기도 한 비주얼입니다. 그러기에 잉 이게 6,500원? 하실 수도 있는데, 저기 파이 가운데에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걸 확인하시면 합리적 인정을 하게 되실겁니당.

 

먹는 방벙은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가운데 고기가 들어 있고 끝 쪽은 페스츄리 부분이므로, 딱 가로 세로 한번씩 잘라서 사등분 해 드시면 좋습니다.

 

 

 

미트파이 내부 모습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 파이 안으로 맛있게 양념된 고기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고기 사이즈도 두툼해서 육즙 팡팡 찰진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이국적이지 않은 소스이기에 이질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치킨커리는 안에 사진을 못 찍었지만 매콤하면서도 야채와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어떻게 보면 성인 남성이 한끼 식사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음료 하나를 시켜 같이 드신다면 나름 포만감 느끼는 한끼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는 용파이마켓.

 

앞으로도 지금의 맛을 유지하며 많은 손님들에게 맛있고 든든한 미트파이를 제공하는 가게가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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