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대만 출장 기간 동안 밀렸던 포스팅을 이제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월마다 기록용으로 적는 포트폴리오 결산의 경우 저의 블로그에 있어서 중요한 소재 중 하나기에 늦었지만, 이렇게 9월 중순?에 적어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늦은 8월 국내주식 결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8월 결산
7월에 조금이나마 증시가 회복하나 싶었으나 8월 다시 소폭 하락을 하며 저의 개인 포트폴리오도 7월 대비 소폭 손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와 금리인상 이슈가 작용을 하며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상승한 기준금리 속에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투자 관심이 커지며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도 한 몫을 한 것 같네요. 뉴스도 그렇고 증권사에서도 채권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인지라 최근 채권 투자도 큰 대세가 된 것 같더군요.
저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종목들의 한달간 주가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개미들의 희망?이라 불리며 '설마 6만전자가 무너지겠어?'라고 했던 삼성전자의 경우 5만원 대 진입을 하며 소액 주주들에게 또 한번 뒷통수와 눈물을 안겨주었습니다. 최근 메모리 수요 감소와 함께 반도체의 겨울 시즌2가 다가온다고 하는 앞으로의 상황도 녹록치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흑흑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수 많은 개미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종목이지만 최근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성장형 기업이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새로운 사업 동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주춤해서인지 올해 주가가 계속 힘이 없네요.
반면 저의 포트폴리오에서 별로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롯데관광개발, 고려신용정보, 이엔드디 등이 이번 달에 상당한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별로 비중이 안 되는지라 큰 영향은 없습니다. 허허
8월 국내주식 매수종목
저번 달부터 '두놈만 팬다 (맥쿼리인프라, 삼성전자)'라는 공약 이행하기 위해 이번 달에도 맥쿼리를 열심히 줍줍 했습니다. 여윳 돈이 생기면 꾸준히 담고 있는데 1,000주가 되면 참 행복할 것 같네요.
거기다 8월에는 맥쿼리가 배당금까지 안겨 줘서 여러모로 제가 좋아하는 종목입니다.
8월 국내주식 매도종목
작년 말 제가 사고 부터 겁나게 떨어지던 에스엘이 8월 어느날 갑자기 불기둥을 뿜으며 상승을 보여준 날이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동안 매일 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녀석인지라 '마이너스 손실만 탈출하면 되면 바로 팔아버려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손실 구간 탈출 후 바로 팔아버렸는데....
그 이후로도 아주 잘 가더라구요.... 좀 인내심을 가지고 홀드했어야 했는데... 손실일 때는 잘 가지고 있으면서 약간에 수익에 팔아버리는 저는 아직도 주식 초보, 하수인 것 같습니다 ㅠㅠ
결국 은행이자보다 못한 1.29%의 수익률을 거두었지만... 그래도 탈출해서 기쁩니다.. 하하...
8월 국내주식 배당현황
8월에는 그래도 배당이 많이 들어와 행복한 한달이었습니다. 삼성전자, 고려신용정보, 맥쿼리인프라 이렇게 총 3개의 종목으로부터 배당금이 들어왔는데요. 근데 왜 배당금에도 세금을 15.4%나 빼가는 걸까요? ISA 계좌라도 만들어 거기에 배당종목을 투자해야 하나 요즘 고민이 커지고 있네요.
이상 국내주식 8월 결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9월 미치듯이 더 떨어지고 있어 계좌 쳐다보기도 싫은 요즘이지만... 그래도 다들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