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이제 퇴직연금 정리만 하면 6월 정산도 끝이 나네요. 3개 밖에 안되서 금방할 것 같은데 생각 외로 많은 수고를 해야합니다 ㅠㅠ. 특히 퇴직연금의 경우 리밸런싱 때문에 비중을 맞추기 위해 매달 거래를 꾸준히 해야해서 조금 더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네요.
22년 6월 퇴직연금 정산
5월의 경우 제가 미국 출장으로 정리를 못하여 5월 17일 잠깐 캡쳐해 놓았던 금액을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22년 6월의 경우 리밸런싱을 마친 후 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냥 기업별로 가지고 있는 국내증시, 미국증시 포트폴리오보다 뭔가 ETF로 증시와 채권 비중을 일정하게 맞춰 운용한 퇴직연금의 손실율이 훨씬 낮기는 하네요.
일단 7월 4일자 기준 리밸런싱 전 포트폴리오 현황입니다. 전체적인 비중은 크게 벗어난 종목들이 많이 없네요. 국고채 10년의 경우 목표 비중 대비 1% 초과를 하였으나 아직까지 수익률이 마이너스이고 다른 종목의 손실률이 더 심해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아리랑은 뭐 매수하고부터 상승 한번을 안 보여주고 추락중이라 매달 언급하는 것도 지겹네요 이제. 이 정도 디스카운트 되었으면 오를만도 한데 참 이상합니다.
이번 리밸런싱의 경우 국고채 10년을 조금 더 담아보았습니다. 최근 김영익 교수님의 더 찬스를 읽고 채권을 담아야 할 시기라는 말을 듣고 묘하게 설득? 당하여 이렇게 매수를 해 보았는데요. 앞으로 한국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내년 본격적인 침체가 예상된다는 의견에 저도 동의를 하는지라 이번 달에 현금 비중을 조금 낮추고 10년 물에 넣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노답이지만 신흥국에서도 언젠가는 기회가 올거라 생각하며 25%만 유지하던 ARIRANG 신흥국MSCI도 이번에 100주 더 담아 보았습니다... (제발)
전반적으로 목표비중을 초과한 종목들이 몇 개 보이기는 하는데 오차가 ±5% 내외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7월은 잘 버텨주기를...!
다음은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들어있는 각 상품의 수익률 입니다. S&P500 ETF를 제외하고는 전부 빨간맛을 보고 있습니다 ^^... 달마다 채워지는 퇴직연금 현금 덕분에 이정도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ㅎㅎ
퇴직연금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거라지만 현재의 손실을 마주하고서 나아지겠지~ 하는 것도 보통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6월 한달 간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이건 채권이건 상관 없이 흘러내린 한달이었는데요.. 이런 시장 속에서 저 같은 개미는 시간의 힘으로 존버 밖에 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하
한 여름 온도처럼 증시도 올랐으면 하는데 반대로 가니 마음 아픈 요즘이네요. 그래도 다들 힘 내시고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7월 말 다시 월말결산으로 찾아뵐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