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6월초 갑작스런 미국 출장으로 인해 워낙 정신이 없던 나날을 보냈던지라 5월 월말결산도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ㅠㅠ. 신경을 못 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계좌는 박살이 났더군요....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암담한 요즘일텐데요... 6월 결산 짧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6월 결산
시장은 절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몸소 느끼게 해 준 한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설마했던 코스피가 2,400선이 깨지며 2,300선까지 내려간 가운데 저의 국내주식 계좌 또한 말 그대로 개?박살이 났습니다.
저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결국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변했는데요... 그나마 물타기 신공을 통해 수익률이 그나마 -10% 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비중은 별로 안되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에도 미국 기술주 나락과 함께 높은 손실률을 보여주었는데요. 가지고 있는게 능사가 아니란 걸 몸소 이번에 체험하였습니다.
쎄트렉은 누리호 성공했는데도 왜 또 고꾸라지는 걸까요 ㅠㅠ... -20%까지 회복했다가 이번에 다시 -50%까지 떨어지며 맘을 아프게 합니다...
그나마 금리인상 수혜주로 고려신용정보만 그나마 온전한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는데요... 좀 더 담아 놓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6월 한달 간 제가 가진 종목들의 변동률을 보면 정말 처참합니다. 기본 두자리의 손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대 -35% 하락한 종목도 있네요. (쎄트렉 ㄱㅅㄲ...) 그나마 믿고 있던 맥쿼리도 배당락이 끝나며 갑자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맘이 더. 아픕니다 흑흑
6월 국내주식 매수종목
이번 6월 매수를 하며 느낀 교훈은 바로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고 하지 마라'입니다. 그래도 이런 교훈을 무시?하고 매수를 한 이유는 코스피가 다른 주식시장에 비해 너무나도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앞으로 당분간 추가 매수는 특이사항이 없는한 삼성전자와 맥쿼리만 할 예정입니다. 일단 이 두개로 투자 규모를 좀 키워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백날 여러 종목에 찔끔 넣는 것보다 믿고 갈 수 있는 종목에 포트 비중을 높여 가는게 심적으로도 편할 것 같아서요.
6월 국내주식 배당현황
6월은 배당 나올 종목이 없네요... 주가는 폭락하고 배당도 없는 6월 씁쓸하네욥... 아마 다음 배당은 8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 포트폴리오 월말 결산은 단순 저의 기록일지을 블로그에 남기는 것 뿐입니다. 어떠한 수익률 자랑이나 투자 권유 사항은 없으니 그냥 보시고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개미도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번 포트폴리오 끝마침이 '여러모로 힘든 O월 이었지만'인데 언제 쯤 힘들지 않은 달이 올까요 ㅎㅎ. 다들 힘 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