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기본도 모르고 막연하고 불안하게 주식을 시작했을 때,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하고 거시경제가 어떤지를 크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게 해 준 책이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다소 많지만 읽기에는 전혀 무겁지 않게 작가님이 잘 설명해 주셨다.
이 중에서 필자가 거시 경제를 이해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한 Chapter 12.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 를 간략히 정리해 올려보고자 한다. 각 지표에 대한 설명과 이를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적어볼테니 투자에 앞서 한 번이나마 이러한 지표들을 보며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1. 고용보고서(Employment Situation Report)
- 노동시장과 관련해 미국 노동통계청에서 발간하는 월간 보고서
- 주요 내용 : 실업률, 비농업부문 고용인구, 주단근무시간 등
(1) 비농업부문 고용인구 :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신규 일자리 15만명을 기준으로 이보다 많으면 노동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보며, 반대로 적으면 노동시장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판단
(2) 실업률 : 경제가 기업의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알 수 있는 경기후행 지표
- 발표기관 : 미국 노동 통계청 www.bls.gov
- 2020년 발행 예정일 (아래 표 참조)
2. 소비자 물가지수 (CPI)
- 주요내용 :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이를 통해 현재 경제상황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인지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
- 발표기관 : 미국 노동 통계청 www.bls.gov
- 2020년 발행 예정일
3. ISM제조업구매자지수
- 주요내용 : 공급자협회(ISM)에서 300개 기업에 대하여 월간 조사를 하여 제조업의 경제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신규주문, 재고수준, 생산, 배송속도, 고용환경 등의 지표로 구성되어 있음. 이 제조업구매자지수가 전월 대비 50 이상이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을 나타낸다고 보며, 50이하는 경제수축을 의미한다고 함.
- 발표기관 : https://www.instituteforsupplymanagement.org/About/MediaRoom/newsreleaselist.cfm?navItemNumber=28841
- 발표일 : 매월 1일에 발행
4. 주간수당실업자청구 건수
- 주요내용 : 실직한 사람이 실업수당을 받으려고 최초로 청구하는 건수. 수당청구건수를 통해 현 경제상황이 나쁜지 좋은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됨
- 발표기관 : 미국노동부 https://www.dol.gov/
- 발표일 : 매주 목요일 오전
이 외에도 여러 경제 지표가 있지만, 일단 이것들부터 이해하고 난 후에 차차 다른 지표들도 보면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주의할 점은 단순 하나의 지표만으로 경제상황을 판단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지표들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고 거시적인 경제상황을 이해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