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역시 월말과 월초 사이에는 포트폴리오 정리 뿐만 아니라 포스팅까지 하느라 너무 바쁘네요. 그래도 딱 이 시점이 쉬는 날이라 카페에 나와서 열심히 글 작성 중에 있습니다.
똘이 아부지의 전체 자산에서 이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퇴직연금 월말결산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2년 3월 퇴직연금 정산
3월의 경우 보너스가 들어오며, 퇴직연금에 입금된 금액도 다른 달 보다 유달리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아 있던 현금 + 이번 달 입금된 퇴직연금이 합해지며 현금 비중이 8%까지 늘어나 버렸네요.
다행히 ARIRANG 신흥국MSCI(합성 H)만 제외하면 대부분의 투자 상품들이 목표 비중이랑 큰 차이가 없이 유지가 되었습니다. 진짜 ARIRANG 신흥국MSCI는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상품 같습니다... 차트만 보더라도 시퍼런게 기분이 다 나빠지는... (대부분 종가가 거의 하락으로 마무리 하였음을 의미...)
뭐 금융 위기 이후 BRICS 같은 신흥국 돌풍이 올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아닐거 같습니다. ㅠㅠ.. 규칙을 가지고 매수, 매도를 다짐하지만 이렇게 하락세를 보이면 참 마음이 쉽게 흔들리네요.
자 그럼 3월 한 달간 각 상품의 수익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믿을건 미국 주식 밖에 없습니다. S&P500을 추종하는 TIGER S&P500의 경우 이번 달에만 8.5%의 상승률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기술주가 다수 포진해 있는 TIGER 미국TOP10 INDXX의 경우 약 13%의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아리랑 신흥국은 매달 하락이 기본 디폴트 같네요... (하락.. 멈춰..!!). 국고채 10년물의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이번 달 2%가 넘게 하락했습니다. 근데 저 같아도 똑같은 금리라면 달러 보유할 듯합니다... 일단 한국도 외화 유출을 막으려면 금리 인상을 생각해야 할텐데 이게 부채가 만만치 않아 쉬운 일도 아닐겁니다....
리밸런싱 하기
ARIRANG 신흥국MSCI를 다 매도해 버리고 싶다는 감정보다는 이성을 붙잡고 최소한 +/- 5%의 오차 비중은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아리랑은 최소 비중인 25%까지 만들어 놓고자 70주를 물타기로 매수하였습니다.
TIGER 미국 S&P500은 깔끔하게 900주 만들어보고 싶어서 4주 더 매수했습니다.
아직까지 증시의 변동성이 나타날 사건들이 남아 있기에 KODEX TRF3070이랑 현금을 합쳐 10% 정도의 비중으로 들고갈 생각입니다. 혹시 모를 폭락이 나타났을 때 이 현금이 줍줍할 수도 있는 무기가 될 수 있으리라 보면서...
보너스 들어오며 늘어난 퇴직연금이지만... 아무튼 늘어났으니 만세입니당...!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