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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고성 카페 커피고 - 고성 바다뷰를 느낄 수 있는 곳

by 또링또링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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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저번 고성 여행에서 다녀왔던 카페(태시트, 흰다정)말고도 꼭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이 한 곳이 더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주로 해변 카페하면 강릉을 떠올리곤 하는데 고성 또한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고성 봉포해수욕장을 따라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커피고'라는 카페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고

커피고는 속초와 비교적 가까운 봉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앞이 바로 해수욕장이라 하얀 모래와 푸른 바다를 바로 눈에 담을 수 있으며, 향긋하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최상급의 스페셜티 생두를 로스팅하고, 커피고 전문 바리스타 분들이 에소프레소 추출 머신으로 만들어낸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는 제가 잘 몰라서 ㅎㅎ, 가게 소개글 줍줍). 또한 디저트 케익, 유기농 리쉬티,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 천연 과일 음료도 판매 중이니 다양한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84

∙ 전화번호 : 0507-1372-2242

∙ 영업시간 : 10:00 - 19:00, 매일

 

 

 

 

 

직접 가본 커피고

커피고의 전체적인 외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로 앞은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며, 아래처럼 외부 좌석은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내부 또한 고성의 푸른 바다를 전망할 수 있도록 통유리로 외벽이 되어 있어서 따뜻한 실내에서도 바다를 편히 볼 수 있습니다.

 

고성 커피고 외관

 

 

가게 앞에는 귀여운 간판 하나가 놓여 있는데 자세히 안 보면 모를 그런 간판... ㅎ

 

고성 커피고 간판

 

 

내부는 생각 외로 탁 트인 공간감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주요 좌석을 주로 끝 쪽에 배치하고 중간에는 테이블 배치를 최소화하여 넓은 느낌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고성 커피고 내부1

 

 

한쪽으로는 이렇게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카페를 이용하면서 읽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의 용도가 읽으라고 있는 것이니 꺼내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근데 손님 대부분들이 바다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지 저기 전시된 책들은 아웃 오브 안중이었습니다. 

 

고성 커피고 내부2

 

 

바다쪽으로는 투명한 유리창을 앞으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리창이 탁트인 시야를 만들어 주어 굳이 밖에 앉지 않더라도 실내에서 끝내주는 고성 바다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날이 좀 따뜻해서 그런지 대부분 밖에서 바다뷰를 즐기고 계셨네요.

 

 

 

강릉 카페거리의 경우, 카페 -> 차도 -> 해수욕장 순으로 배열이 되어 있어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 볼 경우 좀 거리감이 있는 편입니다. 반면 여기 커피고의 경우 카페 앞이 바로 해수욕장이라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성 카페고 내부에서 바라본 바다1

 

 

이건 카페 내부에서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본 뷰입니다. 비록 이날 구름이 조금 껴서 흐릿하긴 하였지만, 날씨만 좋다면 넓게 펼쳐진 바다와 푸른 하늘을 보며 힐링을 하기에 아주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성 카페고 내부에서 바라본 바다2

 

 

아래는 커피고 메뉴판입니다. 드립커피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데, 옆에 분들이 주문한걸 보니 주전자? 같은 데에 커피를 담아서 주시더라구요. 커피는 제가 잘 몰라 그냥 값싼 디아메리카노로 주문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커피가 아닌 차, 음료도 팔고 있으니 커피를 못 드시는 분이라도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고성 카페고 메뉴판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스콘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제가 또 스콘 킬러라 무화과스콘을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고성 카페고 디저트1

 

 

주문하는 곳 앞에 냉장고에도 다양한 케익과 트라미수 등이 판매되고 있기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이 빵 좋아하는 빵돌이에게는 참 주문하기 어려운... 선택권이 너무 많아 힘든 곳입니다 ㅎㅎ..

 

고성 카페고 디저트2고성 카페고 디저트3

 

 

여기는 바리스타 님들이 맛있는?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입니다. 오픈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뭔가 기구들과 기계들이 많아 전문적인 느낌?이 가득합니다.

나중에 은퇴하면 나도 조용히 경치 좋은 곳에 커피나 팔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분명 카페 주인장님들도 우리가 모르는 고충이 있고, 막상 아무 것도 모르는 저희가 한다면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겠죠.. 다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것이라 봅니다...

 

 

 

정말 제가 고성을 간 날이 유달리 따뜻하여, 11월임에도 이렇게 밖에 나와서 바다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날이 흐리기는 하였지만, 저 멀리 트인 바다와 적막한 이 곳에서 유일하게 들리는 바닷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도 힐링되는 느낌이 아주 제대로 들었습니다.

 

음료와 디저트의 맛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여기는 맛보다는 분위기와 갬성이 더 큰 카페라고 해야될까요... 개인적으로 카페의 위치가 여기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데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고성 카페고 야외 좌석에서 바라본 고성 바다

 

 

아마도 12월에는 이렇게 밖에서 바다를 보며 음료수를 먹기는 어려울 겁니다. 가뜩이다 다른 지역보다 더욱 매서운 바람과 추위로 악명높은 고성인지라... (매번 고성에서 군 생활 하셨다는 분들은 존경합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 가면 따뜻한 봄이 오듯, 내년 초에 기회가 된다면 여기서 바다를 보며 봄을 맞이하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네요.

 

고성 카페고 야외 좌석에서 바라본 고성 바다2

 

 

가기 전에는 뭐 별로 볼거도 없을거 같고, 사람 없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싶은 고성이었지만 자세히 보고 들여다 볼수록 숨겨진 매력이 많은 곳이 바로 고성이었습니다.

 

겨울 바다를 가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잠시나마 바다를 보며 마음을 비우고 싶다면 강원도 고성을 강추 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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