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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6.04_양호한 고용보고서 발표 속, 현상황은 골디락스? 3대지수 상승 마감

by 또링또링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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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4,577.04 -> 34,756.39 (전일 대비 179.35 포인트 상승)

- NASDAQ : 13,614.51 -> 13,814.49 (전일 대비 199.98 포인트 상승)

- S&P 500 : 4,192.85 -> 4,229.89 (전일 대비 37.04 포인트 상승)


1. 일일시황 및 주요내용 요약

고용보고서 발표 후, 현 상황은 골디락스? 3대 지수 상승마감

5월 고용보고서가 너무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결과를 보여주며 금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9.35 포인트 상승한 34,756.39를 기록하였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7% 상승하며 13,814.49를,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37.04 포인트 상승하며 4,229.89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3대 지수는 한주 동안 소폭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우량주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는 각각 0.7%, 0.6%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을 이어 나갔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다종합지수는 이번주 0.5%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을 이어 나갔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5월 55만 9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다우존스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67만 1천명 보다는 낮은 수치였지만 노동시장이 여전히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업률은 6.1%에서 5.8%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NatWestMarket의 글로벌 전략가인 John Bricks는 "이번 일자리 수는 위험에 대한 골디락스(Goldilocks)"라고 하였습니다. 즉 경제에 대한 우려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밈(Meme) 주식들의 화끈한 한주...

래딧의 채팅방에서 시작한 광적인 거래가 이번 주 또 한번 월가를 휩쓸면서 AMC를 포함한 다른 밈 주식들이 큰 변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 투기성 종목은 금요일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큰 폭의 상승으로 한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AMC 주가는 전 거래에서 18% 하락한 후 금요일에도 6.7%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83.4%에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또한 금요일 12.7% 하락하였으나 이번 주에만 37.6% 상승하였으며, Bed Bath & Beyond 또한 금요일 0.6% 하락하였으나 이번 주 13.3%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대표적인 밈 주식이라 여겨졌던 게임스톱의 경우 AMC 엄청난 관심이 몰리며 인기가 덜 하긴 하였지만 이번주 111.9% 상승하며 여전히 큰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악명높은 레딧의 월 스트리트 베츠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들며 AMC를 포함한 밈 주식들의 거래량은 이번주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AMC와 블렉베리는 목요일 5억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여주며 나스닥에서 가장 거래량이 활발한 주식이 되었습니다.

 

한편 이러한 광란의 거래는 기업들의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가를 예측하는 월가의 많은 분석가들을 좌절시켰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Curtis Nagle 분석가는 Bed Bath & Beyond의 주식이 더이상 펀더멜털 거래가 가능하지 않다고 보며 No rating으로 전환하였다고 말했으며, 투자자들은 더이상 이전의 투자의견이나 가격 목표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고용보고서 (Employment Report)

금요일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55만 9천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다우존스 예상치인 67만 1천개 보다는 낮게 집계되었지만, 경제 회복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취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4월 6.1%에서 5월 5.8%로 소폭 감소하며 전망치(5.9%)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연준이 노동시장의 상황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여기는 고용대 인구 비율은 58%로 높아지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61.1%)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 다른 면밀하게 주시되는 노동참여율 또한 1억명 이상의 미국 근로자들이 방관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규모가 5만 3천명 감소하며 61.6%로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서비스 산업은 5월에 일자리 창출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레저와 접대 부문은 29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였습니다. 교육 부문에서도 14만 4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하였으며, 의료 및 사회지원(4만 6천개), 정보(2만 9천개), 제조업(2만 3천개), 교통(2만 3천개), 도매무역(2만개), 전문 비즈니스서비스(3만 5천)개의 일자리 상승이 있었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소매업은 일자리가 각각 2만개, 6천개가 감소하였습니다.

 

고용보고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바랍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전날 하락 이후 다시 반등하였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18.60 달러 상승하며 1,889.8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금과 상반관계로 여겨지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7 포인트 하락하며 90.13을 기록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너무 과하지 않은 고용보고서 발표와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채권금리는 하락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13 포인트 하락하며 1.56%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6 포인트 하락하며 2.24%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전날 회사를 떠나는 선배와 송별회를 하여 오늘 하루 종을 숙취에 시달리다가 늦게나마 포스팅을 합니다 흑흑. 다행히 고용보고서가 말그대로 너무 과하지도 너무 우려스럽지도 않은 결과를 보여주며 증시는 상승하고, 채권 금리는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네요.

 

일단 고용보고서를 보더라도 우리가 우려하는 만큼 경제의 회복속도가 그렇게 빠를것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주요 국가들의 백신접종률 현황을 보더라도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K방역 뭥미...) 집단면역이라는 것도 일정 백신접종률이 이루어진 다음에야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고 변종 코로나가 지속 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면 너무 장밋빛만을 바라만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다음주 지켜봐야 할 경제 지표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2%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그리고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지금까지 우려나와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얼마나 나올지 그리고 이를 통해 연준이 다담주 어떤 말을 할지도 고려될 수 있기에 꼭 눈여겨 봐야할 경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금요일 초록초록하게 잘 마무리 되었으니 주말에도 초록초록한 나무들을 보며 맑은 날씨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내일 저는 아차산으로... 등산 도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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