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5.27_실업자청구건수 최저치에도 조용한 미증시, AMC 숏커버링 우려

by 또링또링 2021. 5. 28.
반응형


- DOW : 34,323.05 -> 34,464.64 (전일 대비 141.59 포인트 상승)

- NASDAQ : 13,738.00 -> 13,736.28 (전일 대비 1.72 포인트 하락)

- S&P 500 : 4,195.99 -> 4,200.88 (전일 대비 4.89 포인트 상승)


1. 일일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실업자청구건수 최저치에도 오늘도 조용한 미증시

목요일 실업자청구건수가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밝아졌음에도 큰 변화가 없는 증시는 이어져 갔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41.59 포인트 상승하며 34,464.64를 기록하였으며,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4.89 오른 4,200.8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72 포인트 소폭 하락하며 13,736.28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실업자청구건수는 40만 6천건으로 예상치보다 하회하며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우존스 경제학자들은 이번 주 실업자청구건수를 42만 5천건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 회사인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손실을 확대했다고 발표한 후에 4.2% 하락하였습니다. 한편 전날 1분기 매출과 이익의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1.3% 하락하였습니다.

 

목요일, 상원 공화당의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 7천억 달러 규모의 기반시설 제안에 반대하며 9,280억 달러 규모의 투자안을 역제안 하였습니다. 또한 공화당은 법인세 인상을 요청하는 바이든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의회의 할당된 자금이나 교통 이용료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목요일 또한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은 비교적 잔잔하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다음 움직임을 기다리며 조용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음 주 고용보고서 발표와 함께 전반적인 경제의 분위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딧 투기 또 시작되나,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 35% 급등

미국의 커뮤니티사이트인 레딧에서 투기적 거래 활동이 급증하며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목요일 크게 치솟았습니다. 장중에 47%까지 급등했던 AMC의 주가는 결국 35.6% 오른 26.52 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금까지 상승폭을 120%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식 플랫폼 분석에 따르면, AMC가 게임스톱을 제치고 악명 높은 월스트리트 베츠 레딧 포럼에서 가장 사랑 받는 종목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목요일 AMC는 대규모 랠리를 펼치며 지난 1월 짧은 랠리이지만 400%의 상승을 보여준 게임스톱을 크게 제쳤습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전 거래에서 15% 상승한 후 목요일에 4.8%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번 AMC 주가 상승으로 인해 또 다시 숏커버링(지수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팔았던 투자자들이 예상과 달리 지수가 상승할 경우에 빌린 주식을 대갚음하기 위해 재매입을 나서는 것)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AMC를 상대로 공매도자들이 이미 이번 주에만 13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AMC 주가가 1,200% 이상 급등한 것은 여전히 당혹스러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약 50억 달러의 부채와 4억 5천만 달러의 임대차 상환 지연을 안고 있는 이 회사는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피해로부터 회복을 크게 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기적 세력과 공매도 투자자들 사이의 진흙탕 싸움이 또 다시 예상되는 가운데... 웬만하면 이런 종목은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CNBC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 (Weekly Jobless Claims)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는 406,000건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수준은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지만, 2020년 3월 위기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출처 : Econoday
출처 : CNBC

 

 

내구재 주문 건수 (Durable Goods Orders)

미국 내구재의 신규 수주는 전월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공급 부족이 계속되며 생산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내구재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속에서 운송장비(-6.7%), 자동차(-6.2%), 통신장비(-3.5%) 등의 주문이 줄었습니다.

다만 운송수단을 제외한 신규수주는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되었으며, 국방 장비 및 항공기를 제외한 핵심 자본 주문건수는 전월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전날 1,900 달러를 돌파한 뒤에 소폭 하락하며 1,800 대로 다시 진입하였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5.50 달러 하락하며 1,895.7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은 경제나 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하면 안전자산에 선호도가 높아지거나, 저금리 환경이나 금리 하락이 예상될 때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상승은 아무래도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에 의해 기인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지표에서도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공급자관리협회(ISM)의 제조업지수는 연초 이후 상승이 둔화되었으며, 소비자 심리 지수도 큰 상승 이후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4. 미 채권 금리

미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상승하며 채권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3 포인트 오르며 1.61%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전일 대비 0.02 포인트 오르며 2.29%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이번 주는 조용조용하게 증시가 마무리를 하려나 봅니다~ 다만 레딧 형들이 다시 움직이며 AMC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괜한 진흙탕 싸움에 증시가 불안해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해 보기는 합니다... 

실업자청구건수가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개선된 경제지표를 보여주는 가운데 과연 다음주 고용보고서에서 일자리와 실업률 결과에 따라 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주춤해 질 것인지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네용.

새벽에 엄청난 천둥 소리와 함께 잠이 깨서 덕분에 일찍 포스팅 합니당... 증시가 조용하면 날씨가 변덕이고... 날 좋으면 증시가 변덕이고 이상이상합니다.

불금입니다. 좀만 힘내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