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33,153.21 -> 33,527.19 (전주 대비 373.98 포인트 상승)
- NASDAQ : 13,480.11 -> 13,705.59 (전주 대비 225.48 포인트 상승)
- S&P 500 : 4,019.87 -> 4,077.91 (전주 대비 58.04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4월의 미 증시는 훈풍이 부는걸까, 다우와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3월 큰 변동성 속에 크게 흔들리던 미 증시가 4월 시작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용증가와 서비스업종의 긍정적인 소식과 함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월요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주 대비 373.98 포인트 상승하며 33,527.1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S&P 500 또한 전주 대비 1.4% 상승하며 4,077.91로 다우와 함께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한동안의 약세를 극복하고 1.7% 상승하며 13,705.59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미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도로, 다리 그리고 항공의 재건, 전기차 사용 활성화, 국가 전력망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춘 수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언급을 한 후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계획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28%로 인상하며 부분적으로 자금을 지원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구글, 오라클과의 자바 소송전에서 승리
미국 연방대법원은 구글과 오라클의 자바 저작권 소송에서 6대 2로 구글의 승리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2010년 부터 시작된 이 길고도 긴 소송전은 마침내 구글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소송이었길래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던 걸까요? 이 소송은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며 Sunmicrosystems의 자바를 가져다 쓴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당시 오라클은 Sun을 인수하였고 구글이 Sun의 자바를 무단 도용했다고 제소하면서 길고 긴 소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판결에서 대법원은 구글이 자바 코드를 사용한 것이 정당한 것으로 보며 구글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번 재판 승소와 더불어 구글은 오라클의 금융 소프트웨어 사용을 중단하고 SAP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CNBC에 발표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구글의 움직임은 클라우드 선두 업체인 아마존(Amazon)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몇 년 동안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오라클 소프트웨어 사용을 줄여왔기 때문입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ISM 서비스지수 (ISM Service Index)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3월 ISM 서비스지수는 63.7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기업활동(69.4 vs 55.5), 신규수주(67.2 vs 51.9), 고용(57.2 vs 52.7) 등에서 상승폭이 크게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 관련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회사의 서비스에 대한 억제된 수요가 많아졌음을 시사하였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정말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금은 전주 대비 0.50 달러 상승하며 1,727.0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달러인덱스는 전주 대비 0.46 포인트 하락하며 92.59를 기록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미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주 대비 0.01 포인트 상승하며 1.73%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도 전주 대비 0.01 포인트 상승하며 2.36%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4월은 증시가 다시 살아나려는건지 힘찬? 초록 불빛이 참 보기 좋습니다... 다만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금액 규모에 대해 공화당이 쉽게 승인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라 너무 막연한 기대감으로 장밋빛 미래만을 생각해서도 안될 것 같습니다. 1분기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4월이 되었습니다. 성장주, 기술주보다는 코로나로 큰 피해를 보았던 가치주들이 빠른 회복세와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던 1분기 였는데요... 4월부터 기업들의 1분기 성적표가 나올 예정이기에 처참한 성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에 있어서는 주가 급락을 어느정도 고려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도 보입니다. 반면 1분기 동안 억눌려 왔던 기술주들의 경우 예상치 못한 실적과 함께 빵~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으니 요거도 잘 고려해 봐야할 것 같구요...
원래라면 Fab에 들어가 열심히 일하고 있어야 할 시간이지만 뭔가 작업이 delay되어 카페에서 유유자적하며 이렇게 포스팅하고 있네요... 이런 날도 있어야죠 허허... 그래도 이 글만 포스팅하고 report도 작성하고 다시 본업에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