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30,687.48 -> 30,723.60 (전일 대비 36.12 포인트 상승)
- NASDAQ : 13,612.78 -> 13,610.54 (전일 대비 2.24 포인트 하락)
- S&P 500 : 3,826.31 -> 3,830.17 (전일 대비 3.86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기업 실적 발표의 물결 속에서 S&P 500 사흘 연속 상승
수요일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의 물결을 지켜보는 가운데 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사흘 연속 상승 마감을 하였습니다. 에너지 섹터와 커뮤니케이션 섹터에서 상승이 주도된 가운데 이 날 S&P 500은 전일 대비 3.86 포인트 오르며 3,830.17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6.12 포인트 상승하며 30,723.60을 기록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아마존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2.23 포인트 하락하며 13,610.54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전날 회복된 광고 사업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수요일에 7.3% 급등하였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사상 최대 매출인 1255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CEO 제프 베이조스가 물러난다는 소식에 이날 2% 하락하였습니다.
레딧으로부터 나온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적인 거래가 사그라들며 시장은 연달아 강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우지수는 화요일에 작년 11월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며 이번 주 2.5% 상승하였으며, S&P 500과 나스닥지수 또한 각각 3% 이상, 4% 이상 급등하였습니다. 저번 주 큰 상승, 이번 주 큰 하락을 보여주던 게임스톱과 AMC 주가는 전날 폭락 이후 이날 소폭 반등하였습니다. 게임스톱은 장중 10%를 넘기기도 하였지만 최종적으로 2.68% 상승하며 92.41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퀄컴, 이익은 상회 그러나 매출은 저조
퀄컴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것보다 저조하며 증시에서 주가가 7% 넘게 하락 하였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하였고 수익은 119% 증가하였습니다. 퀄컴의 사업은 스마트폰이 5G를 상용화에 따른 칩과 지적 재산권을 요구와 코로나 대유행기간 동안 전자제품 붐이 일면서 전년 대비 매출과 실적이 모두 강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Earnings : $ 2.17 per share vs $ 2.10 per share (estimate), 예상치 상회
- Revenue : $ 8.23 billion vs $ 8.27 billion (estimate), 예상치 하회
또한 퀄컴은 이번 분기에 72억 ~ 80억 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애널리스트보다 강력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라이선스 부문 예상 매출액은 12억 5000만 ~ 14억 5000만 달러로 분석가 예상(14억 30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완만한 편이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ADP 고용보고서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에 따르면 1월 민간 고용 일자리수는 174,000개 증가하며 예상치인 50,000개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ADP 연구소의 부소장인 Ahu Yildirmaz은 "COVID-19 역풍 속에서 노동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비스 관련 산업이 전체 증가분 중 156,000개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의료,사회 지원 부문에서 48,000개의 일자리가,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에서 4만개의 일자리가 증가 하였습니다. 반면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레져 및 접대 산업은 한달 동안 3만 5천개의 일자리를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합니다.
사업 규모로 보면 근로자 50~499명의 중견기업이 8만 4,000개의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중소기업은 5만 1,000개, 대기업은 3만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습니다.
ADP 고용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바랍니다
2020/09/28 - [미국주식/미 경제지표] - [경제지표] 고용보고서, ADP 고용보고서는 무엇인가?
[경제지표] 고용보고서, ADP 고용보고서는 무엇인가?
일일 미 증시 시황 포스팅을 하면서 몇몇 분들이 경제지표에 관련해 설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셔서, 조금이나마 참조하실 수 있도록 몇몇 지표들을 간간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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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모기지신청자건수 (MBA Mortgage Application)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근 한 달만에 하락하며 재융자 대출의 배를 놓쳤다고 생각할 수 있는 대출자들의 급한 움직임에 따라 지수도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모기지 은행 협회에 따르면 재융자 신청은 전주보다 11% 급증하였으며 이는 1년 전보다 59%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금리 하락에 의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계약금리는 2.95%에서 2.92%로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금리인하는 이벤트에 큰 반응이 없었으며, 높은 주택 가격과 사상 최저의 매물 공급에 좌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이번 주 동안 0.1%에 그치며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정말 소소소소소폭 상승하였습니다. 금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1.70 달러 상승하며 1,832.2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금과 상반관계로 여겨지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4 포인트 하락하며 0.04를 기록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ADP 고용보고서의 민간고용 일자리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민주당이 1조 9천 달러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려고 강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 채권 금리는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3 포인트 상승하며 1.15%를 기록하였고,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전일 대비 0.05 포인트 상승하며 1.92%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월요일부터 상승을 이어 나가던 증시가 이제 좀 숨고르기를 하려는거 같은데 이 와중에 구글은 하루만에 주당 2,000달러가 넘어버렸네요.. 3분기 때는 예상치 이하의 광고 실적으로 팍 떨어졌더니 이번에는 이에 복수라도 하는지 폴짝 올라버리는군여... 퀄컴도 실적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는데 크게 하락한 감이 없지않아 있기도 하고.. 실적에도 이리저리 움직이는 주가이지만 결국은 그 '수준'에 맞게 가격도 다시 돌아가니 너무 성급하게 들어가지도 빼지도 않는 자세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야간 근무였던지라 이만 꿈나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은 내린 눈이 얼어 길이 많이 얼었더군요.
빙판길 조심하시구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