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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1.20_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미 증시 또 사상 최고치 경신

by 또링또링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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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0,930.52 -> 31,188.38 (전일 대비 257.86 포인트 상승)

- NASDAQ : 13,197.18 -> 13,457.25 (전일 대비 260.07 포인트 상승)

- S&P 500 : 3,798.91 -> 3,851.85 (전일 대비 52.94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3대 지수 또 사상 최고치 경신 (최고치 경신 언제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취임하면서 또 다른 경기부양책과 보다 원활한 백신 보급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키며 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57.86 포인트 상승하며 31,188.3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60.07 포인트 상승하며 13,457.25, S&P 500은 전일 대비 52.94 포인트 상승하며 3,851.85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날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상승이 크게 두드러졌습니다. 구글과 아마존은 각각 5.36%, 4.57% 상승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또한 3.65%, 3.29% 상승하며 한동안 횡보했던 움직임에 제동을 가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전날 2억명의 구독자 돌파와 자사주 매입 소식에 이 날 16%가 넘는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어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78세 대통령의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수익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바이든이 지명했던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가 더 많은 원조 지출을 지지하고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행동하기를 촉구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무슬림 여행 금지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많은 것들을 뒤집기 위한 행정명령 12건 이상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P&G (프록터앤갬블), 실적 예상치 상회하며 2분기 연속 전망 상향 조정

프록터앤갬블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비자의 행동의 변화를 이끔에 따라 청소제품, 면도 및 스타일링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2분기 매출액이 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Tide, Pampers, Bounty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이 회사는 2021 회계연도에 매출 성장률이 당초 전망했던 3%에서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당초 목표치를 5%에서 8~10%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P&G의 CFO Jon Moeller는 "이러한 결과는 계획되었던 제품과 실제 새롭게 부상하는 니즈에 대한 신속한 대응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반 24시간 살균 스프레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모든 미국인들이 살균 제품을 사기 시작한 2월에 출시를 하였습니다. 또한 직물 및 홈케어 부문은 매출이 12% 증가해 사업부별로 최대 증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랄비나 Vicks 제품 등을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가격상승과 고급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맞물리며 9%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12월 31일에 마감한 분기 성적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당순이익 : 1.64 달러 vs 1.51 달러(예상치 from Refinitiv)
- 매출 : 197억 5천만 달러 vs 192억 7천만 달러(예상치 from Refinitiv)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다시 등장하며 투자자들 안심(?)

알리바바의 설립자인 마윈이 중국 당국의 규제 조사가 들어가는 시점부터 몇 주간 행방이 묘연하다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의 재등장 소식에 알리바바의 주가는 8%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 SNS에 기재된 영상에서 그는 자선 재단 계획의 일환으로 시골 교사들에게 연설하는 모습이 비춰줬습니다.

마윈은 지난 10월 중국 금융당국에 비판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그가 설립한 거대 금융기술회사인 앤트그룹이 중국 감독당국에 제지를 받으면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 발언 이후 마윈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행방불명이 된 것이 아니냐는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정국 정부는 알리바바에 대한 독점적 관행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며 앤트 그룹에게 자사의 사업을 바로 잡고 규제 요건을 준수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MBA 모기지신청자건수 (MBA Mortgage Application)

미국 모기지은행협회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이후 저번 주1.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융자수요(리파이낸스 지수)는 전주 대비 5.0%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담보 대출은 전주 대비 3%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입니다. 30년 만기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하며 2.92%로 1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달러가 풀릴 것이라는 심리가 반영되며 금 값도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26.30 달러 상승하며 1,866.5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금과 상반 관계인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1 포인트 하락하며 90.46 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취임 날 채권 금리는 큰 변화 없이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모두 전일과 변화 없이 1.10%, 1.84%를 기록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오랜만에 빅테크가 폴짝 뛴거 같네요.. 테슬라 없는 제가 한동안 의기소침? 했었는데 어제는 기분이 조금 좋았습니다... 상승의 이유를 찾기는 해야할텐데, 아직 실적 발표가 나오진 않았고 흠 한동안 횡보하던 포지션에서 올라간 건지 무슨 이유가 있는건지는 좀 더 공부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P&G 같은 소비기업은 그저 사람들이 필수로 사용하는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이기에 단순 안전한 매출과 수익을 내는 곳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코로나와 같은 상황에서도 유연한 대처와 소비자들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포착하여 매출 성장을 이루어 내는 모습을 보며, 이 변화라는 것이 기술주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변화에 거부감을 느끼고 가만히 있다가는 코베이는게 요즘 세상인 것 같습니다. 거대한 자본과 깐깐한 규제로 진입 장벽이 높은 보험업에 진출한 레모네이드, 발암 같은 존재인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움직임에 무색하던 금융권을 치고 들어간 카뱅이나 토스 등 작은 변화가 큰 영향을 일으키는 요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장기투자를 하고는 있지만 언제든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따른 실적과 산업 동향을 살펴볼 시각을 항상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날이 많이 풀렸네요.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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