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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1.08_실망스런 고용보고서에도 증시는 최고치경신

by 또링또링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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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1,041.13 -> 31,097.97 (전일 대비 56.84 포인트 상승)

- NASDAQ : 13,067.48 -> 13,201.98 (전일 대비 134.50 포인트 상승)

- S&P 500 : 3,803.79 -> 3,824.68 (전일 대비 20.89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실망스러운 고용보고서와 경기부양책 전망을 저울질하며 또 최고치 경신...
(뭐 맨날 최고치라서 제목이 무안하네요..)

금요일 다소 실망스러운 고용보고서의 결과와 민주당 의원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 속에서 장중에 큰 변동을 보이다 막판에 상승으로 전환하며 또 한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였습니다.

이 날 민주당 조 맨친 상원 의원이 국민 1인당 2,000 달러를 지급하는 경기부양책을 반대한다는 소식과 함께 미 증시는 장중에 큰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소식에 대해 맨친 의원의 사무처는 그가 경기 부양책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노골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고 해명 하였습니다. 이후 증시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 막판에 상승으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일자리는 14만 개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당.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6.84 포인트(0.10%) 상승하였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4.50 포인트(1.03%), S&P 500은 전일 대비 20.89 포인트(0.55%) 상승하며 이번 주를 마감 하였습니다. 이번 주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1% 이상 상승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2.4% 상승 하였습니다.

 

이번 주 계속 오르는 애 두 명.... [제가 갖고 있지 않은 애들...]

테슬라는 금요일 장에서도 전일 대비 7.85% 상승하며 연일 고공행진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8,200억 달러에 이르었으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을 뒤쫓는 5번째로 큰 회사가 되었습니다.

12월 S&P 500 합류와 더불어 700% 이상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테슬라는 올해에도 큰 상승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청정 에너지 계획을 추진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확정 소식과 함께 그 상승세는 더욱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와 함께 가~즈아를 외치고 있는 또 하나의 종목은 바로 비트코인 입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비트코인은 4,2000달러에 근접한 41,973달러까지 상승하며 또 한번 최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한 인플레이션 대비책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작년부터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이러한 상승의 기회를 놓칠까봐 걱정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암호 화폐 수요가 증가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같은 암호화 거래소는 급증한 거래량으로 인해 플램폼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구글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비트코인을 "거품의 엄마"라고 언급하며, 가상화폐의 투기적인 상승이 IT 버블이나 부동산 버블 같은 다른 거품 시장에 비해 얼마나 큰 규모인지 아래의 그래프로 나타내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고용보고서 (Employment Situation Report)

금일 미국노동통계국에서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인구는 14만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에 대한 공포가 여행과 접대 산업의 일자리 수를 급감시키며 이러한 결과가 나온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7개월 간의 증가를 이어오던 고용수는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아래 그래프와 같이 leisure and hospitality 산업에서 498,000개의 가장 많은 일자리가 감소하였으며,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 소매업, 건설업 등의 상승으로 일자리 감소가 조금이나마 상쇄 되었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이날 4% 이상 급락하며 저번주부터 상승했던 것을 모두 반납하고 1,800달러 초반으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78.20 달러 하락하며 온스당 1,834.10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의 대표적인 헷지 수단으로 여겨지는 금 가격은 상승하는 비트코인과는 달리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실망스러운 고용보고서 결과에도 불구하고 미 채권 금리는 이 날도 상승하며 이번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5 포인트 상승하며 1.13%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도 전일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하며 1.87%를 기록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이번 주 시장은 저의 예상과 전혀 다른 움직임 속에서 괜히 불안한 마음보다 무안한? 마음이 더 많이 드는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는 제조업구매자지수말고는 큰 개선이 없는 상황속에서 증시는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대선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바이든 정권이 이행하기로 했던 공약을 아직 시행한 것도 아닌데 관련 주들이 급등하는 움직임 등... 증시가 실물 경제를 선반영 한다고는 하지만 너무 과하게 한 것도 아닌가 싶은 분위기가 너무 강하게 듭니다. [아 물론 제가 테슬라랑 비트코인이 없어서 이런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 걸지도 모릅니다 하하하...]

그럼에도 나만의 소신을 갖고 잃지 않는 투자, 장기간 투자를 목표로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다듬어 나가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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