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30,606.48 -> 30,223.89 (전주 대비 382.59 포인트 하락)
- NASDAQ : 12,888.28 -> 12,698.45 (전주 대비 189.86 포인트 하락)
- S&P 500 : 3,756.07 -> 3,700.65 (전주 대비 55.42 포인트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2021년 미증시 첫 거래일부터 하락으로 시작
2020년 한 해를 최고치를 경신하며 달려오던 미 증시가 새해 첫 거래날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장중에 700포인트나 하락하였으며 장 마감에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하며 382.59 포인트 하락하여 30,223.89를 기록 하였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대형 기술주(FAANG,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이 모두 하락하며 전주 대비 1.4% 하락 하였습니다.
S&P 500은 이날 1.5% 하락하며 2020년 10월 27일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 하였습니다. S&P 500 11개의 섹터 중 10개 섹터에서 손실을 기록하였으며 그 중 부동산의 하락이 제일 컸습니다. 2016년 이후 S&P 500은 처음으로 새해 첫 날 하락을 기록 하였습니다.
화요일 실시될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어느 당이 주도권을 잡을지 투자자의 이목을 끄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도가 발생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경우 세율 인상과 진보적인 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시장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더 빠른 소비 패키지를 위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락다운 또한 투자자들을 계속 긴장 시켰습니다. 월요일 뉴욕에서는 새로운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발견되었으며, 영국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정부터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비트코인, 기록적인 랠리가 힘을 잃으며 하락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3만 4,000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하였지만 월요일 큰 변동과 하락을 보여 주었습니다. 월요일에만 12%가 하락하며 $29,316를 기록하였던 비트코인은 그 이후 다시 $32,420까지 상승하며 어느 정도 손실을 만회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최고치에서 6% 하락한 상태입니다.
암호화 자문 회사인 Quantum Economics의 분석가인 Jason Deane은 "이러한 하락의 양상은 장기 투자자가 아닌 단기 투자자가 이익을 실현하며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현재의 정서와 욕구를 감안할 때, 어떠한 수정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오늘 날 암호화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정부가 전례 없는 부양책을 시행하며 금과 유사한 인플레이션의 헷지 수단으로 역사적인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9년에 만들어진 이 가상화폐는 작년에만 300% 이상 상승하며 역사적인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의 비트코인 상승은 2017년 2만 달러에 육박하는 광란의 랠리를 연상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 팬들은 최근의 상승세는 소매 투기가 아닌 제도적 수요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2017년과는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IHS markit 제조업 구매자지수 (IHS Markit Manufacturing PMI)
IHS Markit 제조업 구매자지수는 11월 56.5에서 12월 57.1로 상향 조정 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강력한 공장 활동 성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산 증가율은 11월의 최고치에서 약간 완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신규 주문은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달에 비해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금 값이 새해 첫 날 급등하며 1,900 달러를 넘어 섰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주 대비 51.60 달러 상승하며 1,944.7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여준 하루였으며 반면 달러인덱스는 0.05 포인트 하락하며 89.84로 집계 되었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증시가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의 금리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0.93%로 전주와 동일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1.66%로 전주와 큰 변동 없이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새해 첫 거래일은 하락으로 시작하였네요. 쉼 없이 달려온 랠리에서 차익 실현에 따른 하락도 있겠지만 상원과 하원의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조지아주 결선투표와 새롭게 부상하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락세를 더 키운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한 적도 없는 시민들에게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타남에 따라 미국 또한 영국과 같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인것 같은데 과연 백신의 보급이 이러한 문제도 진정 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테슬라는 도대체 멈출 생각도 없이 오르고 있네요. 추가 매수를 해보려고 해도 오르기만 하니 쉽사리 들어갈 포지션을 못찾겠고... 바라만 보며 그저 애플만 줍줍...
이번 주 엄청난 한파가 찾아온다고 하니 옷 따숩게 입으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