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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0.12.16_연준의 채권 매입_비트코인 2만 달러 돌파_부진한 소매 판매

by 또링또링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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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0,199.31 -> 30,154.57 (전일 대비 44.77 포인트 하락)

- NASDAQ : 12,595.06 -> 12,658.19 (전일 대비 63.13 포인트 상승)

- S&P 500 : 3,694.62 -> 3,701.17 (전일 대비 6.55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연준의 발표와 재정 부양 협상에 진전 속 나스닥은 최고치 경신

수요일 미 증시는 연준의 발표와 미국 재정 부양 협상에서 진전을 보인다는 소식과 함께 다우는 소폭 하락, 나스닥종합지수와 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우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4.77 포인트(-0.15%) 하락하며 30,154.57을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3.13 포인트(0.50%) 상승하며 12,658.19로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S&P 500 지수도 전일 대비 6.55 포인트(0.18%) 상승하며 3,701.17로 최고치를 약간 밑돌았습니다.

 

연준,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로 돌아갈 때까지 지속적인 채권 매입 약속

이날 연준은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로 돌아갈 때까지 채권을 지속적으로 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준은 "최대한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해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매달 최소 1,200억 달러의 채권을 사들일 것"이라고 말하였고 "이러한 자산 매입은 원활한 시장 기능 및 수용적 금융 조건을 조성하여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흐름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성명서에 덧붙였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러한 조치들이 통화정책이 경기 회복이 완료될 때까지 경제에 강력한 지지를 계속 제공할 것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권 매입에 관한 언급 뿐만 아니라 연준은 올해 말뿐만 아니라 2021년 경제에 대한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앙은행은 2020년의 GDP 감소가 3.7%에서 2.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1년 실질 GDP 전망치를 4.0%에서 4.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올해 실업률도 당초 전망했던 7.6%에서 6.7%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5.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막강하고 강려크한 미국의 중앙은행 총재 파월 형님

 

미 의회,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합의 근접

미 의회 지도자들은 수백만 명의 경제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미국인들을 위한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부양책 합의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맥코낼 상원 원내 총무는 "양당 다수로 통과할 수 있는 구제책을 마련하기 위해 큰 진전을 보았다"고 하였으며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우리는 합의에 근접했다"면서도 "아직 완성된 협정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런 발언을 하였습니다.

협상 중인 법안은 기업에 대한 책임 보호나 주 및 지방 정부에 대한 원조는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국민에 대한 지원금 지급 방안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인당 약 600달러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수요일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코인 매트릭스의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5.6% 상승한 20,600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연중 상승률만 180%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폴 튜더 존스와 드러켄밀러와 같은 거물 투자가 들이 자산을 가상화폐로 옮김과 동시에 스퀘어, 페이팔 같은 핀테크 기업들이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함에 따라 이러한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상화폐의 상승세에 더불어 월스트리트의 기업들도 암호화 시장 데이터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2021년에 암호화 지수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Cboe는 뉴욕에 본사를 둔 무역 소프트웨어 회사인 코인루츠의 암호화 시장 데이터 기능을 채택하였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MBA 모기지신청자건수 (MBA Mortgage Application)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주에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총 모기지 신청량(Composite Index)는 전주 대비 1.1% 증가하였습니다. 30년 만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평균 계약금리는 2.90%에서 2.85%로 낮아졌으며 20%의 계약금을 가진 대출의 경우도 0.35 포인트에서 0.33 포인트로 감소하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 변동에 가장 민감한 재융자 신청(Refinance Index)는 전주 대비 1% 늘었지만 1년 전 대비로는 10%나 급증한 상태입니다. 작년 이맘 때 대출금리는 113 베이시스 포인트 높은 상태이므로, 지금 재융자를 하는 것은 이자로부터 월급을 절약하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구입(Purchase Index)을 위한 담보대출 신청도 이번 주 2% 증가하였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6% 증가하였습니다. 12월은 일반적으로 주택 판매가 강한 달이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가 늘어나며 수요는 계속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매 판매 (Retail Sales)

코로나 추가 부양책의 지연에 따라 미국의 소매 판매는 더욱 감소하였습니다. 11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맹렬한 확산과 가계 소득 감소로 인하여 예상 보다 많이 감소하였고, 이로 인하여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매 판매는 1.1% 감소했고 10월 또한 이전에 보고된 0.3%의 증가가 가는 0.1% 하락한 것으로 수정되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자동차 대리점의 수입이 1.7%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의류 상점의 수입은 6.8% 급감하였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임에 따라 식당과 술집의 매출은 4.0%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식음료점과 건축자재점 그리고 온라인 및 우편 주문 소매 판매는 소폭 증가를 보여주었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3.80 달러 상승한 1,856.10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수요일 연준이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로 복귀할 때까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후 채권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1 포인트 상승하며 1.66%를 기록하였으며,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과 같은 0.92%로 집계되었습니다.

중앙은행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매달 최소한 1,200억 달러의 채권을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재무부 채권 매입을 보다 길게 하기를 희망하였지만, 연준이 매입기간을 연장하겠다는 신호를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5. 개인 의견

퇴근 후 정신없게 써 내려가다 보니 개인 의견은 오늘 길게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ㅠㅠ... 타이핑하는데 졸음이... 다행히 코로나로 좋지 않은 상황에 파월 형님이 또 다시 한번 따뜻한 훈풍을 한번 불어주신 것 같네요. 지속적인 채권 매입을 통해 자금이 시장과 가계에 돌게 하려는 정책을 당분간 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내년 경제 기대 전망치도 상향해 발표해 주니 괜시리 기분이 좋네요...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올해의 상승은 17년도와는 다른 투기가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지켜볼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며 페이팔도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야금야금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미리 사놓지 않고 부럽게 나마 바라보고 있습니다 허허...

오늘도 너무 겁나 추운 하루일 것 같은데, 건강들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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