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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0.12.11_부양책 난항 속 주간 하락세_FDA, 화이자 긴급 사용 승인_생산자물가지수(PPI)

by 또링또링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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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29,999.26 -> 30,046.37 (전일 대비 47.11 포인트 상승)

- NASDAQ : 12,405.81 -> 12,377.87 (전일 대비 27.94 포인트 하락)

- S&P 500 : 3,668.10 -> 3,663.46 (전일 대비 4.64 포인트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추가 부양책에 대한 전망 불투명속에 주간 하락으로 마감한 미증시

이번 주 마지막 날 추가 재정 부양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3대 증시가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6%, 1% 하락하며 3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폭을 기록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도 이번 주에 0.7% 하락했습니다.

마크 헤셋 전국경제인협회 투자연구실장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 규모에는 합의할 수 있지만 세부 내용은 합의하지 못함에 따라 재정 부양책을 둘러싼 낙관주의가 초당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확대 방안이 빠진 것을 언급하며 부양안을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며, 공화당은 부양책의 일환으로 기업의 면책권 부여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상원과 하원은 경기부양 합의에 도달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12월 18일까지 연방정부의 지출 연장을 통과시켰습니다.

 

FDA,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승인

미 식품의약안전청(FDA)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며, 1년도 채 되지 않아 30만 명의 미국인 목숨을 앗아가고 경제에 타격을 입한 세기에 한 번 있을 만한 전염병에 전환점을 제시했습니다. FDA의 생물학 평가 연구 센터장인 피터 마크 박사는 이번 결정이 "백신의 잠재적인 이득이 알려진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허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프로그램 "Operation Warp Speed"의 물류를 총괄하는 구스타브 장군은 24시간 내에 290만 회분의 백신을 보급한데 이어 21일 뒤 환자들에게 추가로 290만 회분의 두 번째 주사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초기 백신 투여량은 양이 제한될 것이며 모든 미국인이 접종을 하는데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올해 2500만 명을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미국의 가장 중요한 노동자와 취약계층이 먼저 백신을 접종하는 단계별 유통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소비자 심리지수(Consumer Sentiment)

미시간대학교에서 발표한 소비자 심리지수는 11월 76.9에서 12월 81.4로 뛰며 시장 전망치를 앞지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경제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91.8 vs 87)했고 기대감도 개선(74.4 vs 70.5) 되었습니다. 한편 향후 5년간 전망치는 2.5%로 변동이 없는 반면, 향후 1년 동안의 물가상승 전망은 둔화 (2.3% vs 2.8%) 되었습니다. 소비심리는 12월 초 당파적 경기전망 변화로 인해 놀라운 증가세를 보여주었으나, 선거 후 경제적 기대치가 너무 극심해 경제 펀데멘털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 (PPI)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거의 오르지 못했는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폭발적인 증가가 노동시장과 서비스 수요를 억제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월에 0.3% 오른 후 0.1% 소폭 상승했다고 금요일 노동부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4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율로, 연간 기준으로는 0.8%의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생신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였고 연간 기준으로는 0.9% 상승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하여 공급 제약 때문에 일부 상품의 가격은 올랐지만, 여행이나 외식 같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타격을 주어 인플레이션이 억제되었습니다. 또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실직하여 임금 인플레이션도 제한된 상황입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이틀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6.20 달러 상승하며 1,839.8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미 채권 금리는 의회가 추가 부양책으로 옥신각신하면서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2 포인트 하락하며 0.90%을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도 전일 대비 0.02 포인트 하락하며 1.63%로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금요일 미 증시가 부양 정책의 미적지근한 진행과 함께 큰 변동없이 마무리 하였으나, 장 마감후 FDA의 화이자 백신 승인이 나옴에 따라 다음주가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기본적으로 FDA의 승인이 몇년이 걸리는 것에 비해 정말 기록적인 짧은 시간에 승인을 받음에 따라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긴급하고 절박한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록 많은 이들이 백신을 투여 받는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희망이 시작되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을 것으로 보이며 올 한해 전 세계를 괴롭힌 이 바이러스가 종식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말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침울한? 그런 주말이지만 푹 쉬시고 남은 올 한해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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