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29,969.52 -> 30,218.26 (전일 대비 248.74 포인트 상승)
- NASDAQ : 12,377.18 -> 12,464.23 (전일 대비 87.05 포인트 상승)
- S&P 500 : 3,666.72 -> 3,699.12 (전일 대비 32.40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실망스러운 고용보고서에도 불구하고 미증시는 고공행진
금요일의 미 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고용보고서 발표에도 불구하고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을 이어 나갔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87.74 포인트 상승하며 30,218.26으로 4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7.05 포인트 오르며 12,464.23,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32.40 포인트 상승하며 3,699.12로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 부문이 5.4%의 상승을 하며 가장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으며, 개별 주식으로는 셰브론과 캐터필러가 3.9%, 4.3%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 이상 올랐으며, 나스닥과 S&P 500도 각각 2.2%, 1.7% 상승하며 끝없는 상승 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보고서의 수치를 긍정적인 것으로 간주하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재정 부양책이 보다 조속히 시행될 것이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금요일의 보고서가 "어두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더 많은 경기 부양을 요구 했습니다. 또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또한 트위터를 통해 "강력하고 긴급한 구호의 필요성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보고서"라고 하였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고용보고서 (Employment Report)
금일 미 노동통계국에서 발표한 1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는 245,000개 느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전월 61 만개의 일자리에 반도 못 미치는 수치이며 예상치인 50 만개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는 지난 4월 사상 최대인 2078만 7000명의 일자리 감소 이후 가장 적은 고용 증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실업률도 6.9%에서 6.7%로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입원과 사망의 급증하며 일부 지역이 폐쇄 조치를 취하고, 수백만 명에 대한 실업급여가 연말에 말료될 예정이기에 올해 겨울은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될 것이며 위협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니얼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24만 5천개의 일자리가 추가되고 실업률이 0.2% 떨어진 보고서가 나온게 이상하다"고 말하며 "이는 마치 폭풍 속의 전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11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함께 우려되는 사항
1. 경제 성장 둔화
경제전문가들은 11월 고용보고서에서 일자리 증가율 감소가 가장 우려되는 신호라고 말하였습니다. 11월의 일자리 증가는 이전 달에 비해 훨씬 미치지 못하며, 11월의 성장률로 볼 때 미국은 앞으로 4년 동안 고질적인 고용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2. 장기실업
6개월 이상 된 실업자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비중이 전체 실업자의 3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근로자들이 더 오랫동안 실직자가 될 것이며 이는 직장을 구하는 것이 더 힘들고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3. 줄어드는 노동력
지난달 노동인구가 40만 가량 줄어들며, 미국 인구 대비 노동인구의 비율은 61.5%로 떨어졌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노동력과 장기 실업과 관련된 추세를 종합하며 "시계가 똑딱거리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고용보고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부탁 드립니다.
2020/09/28 - [미국주식/미 경제지표] - [경제지표] 고용보고서, ADP 고용보고서는 무엇인가?
[경제지표] 고용보고서, ADP 고용보고서는 무엇인가?
일일 미 증시 시황 포스팅을 하면서 몇몇 분들이 경제지표에 관련해 설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셔서, 조금이나마 참조하실 수 있도록 몇몇 지표들을 간간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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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이번주 마지막 날 소폭 하락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0.90 달러 하락하며 1,835.9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달러인덱스도 이날 하락하였는데 전일 대비 0.02 포인트 하락하며 90.69로 거개를 마감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금요일 실망스러운 고용보고서가 추가 부양안에 대한 기대를 높임에 따라 채권 금리는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5 포인트 상승하며 0.97%로 집계되었으며, 30년 만기 채권 금리도 전일 대비 0.10 포인트 오르며 1.73%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아무래도 지금의 시장은 바늘로 찔러도 좋은 주사라고 생각하며 웃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일자리가 급감함에도 불구하고 추가부양책이라는 기대감 속에 상승한 미증시였는데요, 채권 또한 그러한 기대감 속에 금리가 대폭 상승하며 가격 하락이 유발 되었습니다. 넣기만 해도 오르는 요즘 같은 시장에 주위에 많은 분들이 주식을 시작하고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저에게 먼저 시작했으니 종목 알려달라, 이거 샀는데 올랐다 이런 말도 참 많이 들리고 있네요. 누구나 돈만 넣으면 돈버는 그런 시장이지만 그럼에도 조심스런 접근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표는 현 시점의 상황을 그 무엇보다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이정표이기에 이러한 상승이 왜 나타나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해 보고 그런다면 투자의 관점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상 꼰대같은 말을 한 주린이 였습니다]. 졸려서 자고 오겠습니다. 코로나로 답답한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주말은 잘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