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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0.11.24_다우 삼만선 돌파(가치주 상승세)_페이팔,스퀘어 암호시장의 새로운 고래?

by 또링또링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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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29,591.27 -> 30,046.24 (전일 대비 454.97 포인트 상승)

- NASDAQ : 11,880.63 -> 12,036.79 (전일 대비 156.16 포인트 상승)

- S&P 500 : 3,577.59 -> 3,635.41 (전일 대비 57.82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다우존스산업지수 사상 첫 3만선 돌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연달은 긍정적인 백신 소식2021년 강력한 경기회복 희망, 트럼프 행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인계 승인을 통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하며 반등하였습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54.97 포인트(1.54%) 상승하며 30,046.2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6.16 포인트(1.13%) 상승하며 12,036.79, S&P 500은 전일 대비 57.82 포인트(1.62%) 상승하며 3,635.41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가치주의 상승이 두드러진 하루였습니다. 금융주인 JP Morgan, Citi bank, Wells Fargo는 각각 4.62%, 7.05%, 8.78% 상승하며 다우 지수 상승에 견인했으며 에너지 관련 주인 엑손과 셰브론도 각각 6.66%, 5.06% 오르며 큰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DWS의 조지 캐트람본은 "가치주에서 따라잡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5개의 주식을 투자했지만 이제는 495개의 주식에 그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우지수가 3만선을 넘어선 것은 124년 역사상 처음으로 기록되며 이러한 다우존스 이정표에 대해 LPL 파이낸셜 라이언데트락 수석 시장전략가는 "3만이 29,999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이 큰 이정표 숫자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며 3만선 돌파라는 것에 큰 의미를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다우지수는 이 달에만 13% 상승하였으며 1987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11월에 나스닥과 S&P 500 또한 각각 10.3%, 11.2% 상승하였습니다. 이처럼 11월에 큰 상승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코로나 백신후보 물질의 연달은 긍정적인 소식
    11월 초 화이자 백신후보 물질의 긍정적인 소식을 시작으로 주마다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제약사들의 백신후보 물질이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미 증시에 훈풍을 불어 놓았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90% 이상의 효력을 보여준다는 소식은 올 한해 전 세계를 괴롭혔던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크게 키웠으며 이에 증시 또한 경기순환주들의 반등이 크게 일어나며 상승을 이어 나갔습니다.
  • 트럼프,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정권 이양 수용 소식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정권 이양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 청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그의 정권 이양을 위해 연방 자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트럼프 또한 트위터로 그러한 움직임에 찬성하였습니다.

 

스퀘어 & 페이팔, 암호시장의 새로운 고래?

핀테크 업체(스퀘어, 페이팔)들이 수백만 명의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수문을 열면서 비트코인 수요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페이팔과 스퀘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매일 시장에 들어오는 새로운 비트코인 공급의 대부분을 구입하고 있으며, 2년 동안 시장에 진입하는 비트코인의 40%를 스퀘어 고객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페이팔은 불과 몇 주전에 크립토 회사의 팍소스와 계약하며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이와 함께 거래량은 3배가 증가했습니다. 

크립토 데이터 회사 Mesari에 따르면 800~900 비트코인이 매일 시장에 추가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희소가치를 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공급 제한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헤지이자 미국 달러화 약세에 대한 대안으로 접근하고 있는 한 가지 이유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에 회의적인 견해를 보이는 의견도 있습니다. 피터 부크바는 암호화폐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을 대체하는 것은 "절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였습니다. 부크바는 "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무언가가 5,000년 기록을 가진 어떤 것을 대체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보완할 수는 있지만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소비자신뢰지수 (Consumer Confidence)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6.1로 10월 101.4에 비해 하락하였습니다. 컨퍼런스보드 경제지표 책임자인 린 프랑코는 "소비자 신뢰도가 사실상 10월에 제자리 걸음을 한 뒤 11월에 떨어졌다"고 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업황의 절정에 주목했지만 현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유지되어 4분기 성장세가 둔화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그는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속에서 소비자들은 경제도 노동시장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은 불확실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전망에 대한 우려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은 하락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33.20 달러 하락하며 1,804.6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백신 소식과 대선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소식이 반영되며 안전자산인 금은 1800선까지 하락하였습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중 하나인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금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미 증시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인 채권도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이날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하며 0.88%로 거래를 마감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전일 대비 0.04 포인트 상승하며 1.60%를 기록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요즘들어 글을 좀 풍성하게 써보려니 포스팅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같네용. 쉬는 날에야 이렇게 살을 붙여 좋은 글을 만들 수 있지만 낼부터 다시 출근하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11월 주마다 초에는 상승하다가 말에는 하락을 반복하였지만 결국은 상승세가 더욱 강한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가치주들의 어제와 같은 상승세는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하네요... 아직까지 실적에 영향이나 바뀐 것은 없는데 기대에 의한 상승이 너무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금과 비트코인 움직임도 이상하게 눈여겨 보게되네요.. 비트코인의 경우 페이팔이나 스퀘어 같은 곳을 통해 수요자가 몰리며 나타난 상승인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오르는 것인지, 아니면 3년전 가즈아 부대가 다시 한번 리벤지 매치를 준비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냥 오늘은 월급이 들어와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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