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11월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들고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만 코로나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올 연말도 연초만큼이나 염려와 걱정이 가득할 것 같아 좀 안타깝네요. 그러면 이번 주 월요일 미증시 현황 함께 알아볼까요?
- DOW : 29,263.48 -> 29,591.27 (전주 대비 327.79 포인트 상승)
- NASDAQ : 11,854.97 -> 11,880.63 (전주 대비 25.66 포인트 상승)
- S&P 500 : 3,557.54 -> 3,577.59 (전주 대비 20.05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조 바이든,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옐런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증시는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주 대비 327.79 포인트(1.12%) 오르며 29,591.2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25.66(0.22%) 포인트 오르며 11,880.63, S&P 500은 전주 대비 20.05(0.56%) 포인트 오르며 3,577.59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바이든의 선택에 있어 투자자들은 그가 진보적인 민주당 의제보다 경제를 고치는데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민주당이 상원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속에서 바이든이 초대 내각 구성이 상원 인준으로부터 발목 잡히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그녀를 지명 후보로 올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처럼 옐런을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소식에 여러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정치적인 접근보다는 경제적으로 접근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옐런이 낮은 금리로 긴 경제 성장을 감독하였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재정 부양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보며 그녀의 시장친화적인 인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옐런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준 의장 임기를 통해 당시 금융위기의 여파를 잘 극복해 나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S&P 500지수는 60% 가까이 올랐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대 90% 면역 효과
월요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이 최대 90%까지 효과가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이 백신후보 물질이 평균 70%의 효능을 보였으며 투여량을 조절함에 따라 최대 90%까지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90%의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후보 물질에 비해서는 다소 효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보관과 가격, 유통에 있어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경쟁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후보물지른 정상적인 냉장상태(화씨 35-46도)에서 보관, 운반이 가능하며 기존 건강관리 환경 내에서 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투여 비용 또한 약 3-4 달러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식과 함께 크루즈선과 항공주의 주가는 이날 상승하였으며 반면 기술주들은 고전하였습니다. 카니발은 4.8% 상승하였으며, 유나이티드 항공 또한 2.6% 상승한 반면 애플은 3% 가까이 하락하였으며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소폭의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PMI 구매관리자 지수 예비치 (PMI Composite Flash)
IHS 마킷에 따르면 PMI 구매관리자 지수 예비치는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제조업구매자지수는 10월 53.4에서 11월 56.7로 시장 전망치 53.1를 앞질렀습니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가장 활발한 공장 활동에서 나온것으로 수요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신규 사업의 현저한 상승세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로나 재확산 증가세가 다시 커짐에 따라 다시 경제활동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백신 소식과 옐런 재무장관 후보 지명 소식에 금 값은 하락하였습니다. 금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주 대비 34.60 달러 하락하며 1,837.8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달러 인덱스는 전주 대비 0.1 포인트 상승하며 92.49를 기록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과 함께 미 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주 대비 0.03 포인트 상승하며 0.86%를 기록하였고,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전주 대비 0.03 포인트 상승하며 1.56%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요즘 주 첫째날 마다 백신 소식이 나오네요... 주 초반에 백신 소식으로 올랐다가 금요일은 하락으로 끝나는 양상이 이번주도 반복될 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S&P 500 비중을 맞추려는지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네요. 반면 애플은 3% 하락했는데 S&P 500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 판매도 잘 나가고 있고 맥북 성능 또한 좋게 평가 받는 이 시점에 떨어지면 줍는 기회가 아닐까 싶어서 어제 조금 줍...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 쉬는 날 카페에서 여유롭게 책이나 읽으며 룰루룰루 하려고 했던 계획도 물거품이 되어 집에서 열심히 똘이나 괴롭히며 놀아야 겠습니당...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