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0.11.19_구제 금융 프로그램 중단 (재무부vs연준)_추가부양책 재논의_실업자청구건수

by 또링또링 2020. 11. 20.
반응형

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 입니다. 비가 온 후 날씨가 급작스레 추워졌군요. 건강 잘 챙기시구 오늘만 보내면 달달한 주말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목요일 미 증시 현황을 알아볼까요?


- DOW : 29,438.42 -> 29,483.23 (전일 대비 44.81 포인트 상승)

- NASDAQ : 11,801.60 -> 11,904.71 (전일 대비 103.11 포인트 상승)

- S&P 500 : 3,567.79 -> 3,581.87 (전일 대비 14.08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씨름 중인 미 증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급증과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미 증시는 저번주 만큼 큰 상승세를 못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목요일의 경우 그나마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긴 하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증시를 크게 짓누르고 있다는게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금일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4.81 포인트(0.15%) 상승하며 29,483.2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3.11 포인트(0.87%) 상승하며 11,904.71, S&P 500은 전일 대비 14.08 포인트(0.39%) 상승하며 3,581.87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며칠간 기록적인 상승세가 둔화되며 전염병 악화에 대한 백신에 대한 낙관론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7일 평균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6만 1,165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26% 급증하였습니다. 

 

코로나 초기 시장 구제를 위해 사용되던 프로그램 중단을 놓고 재무부와 연준의 갈등

재무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초기에 시장을 구제하기 위해 사용되던 프로그램 몇개를 연말에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연준과 큰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 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은 물론 회사채를 매입하는 프로그램도 종료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3월 초 대유행의 공포가 커지면서 공황상태가 나타나는 얼어붙은 시작을 구제하기 위해 설립된 프로그램이었고 원래 연말에 만료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경제는 여전히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 프로그램의 이용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하며 중단 요청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였습니다.

반면에 연준(Fed)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당시 세워진 모든 비상조치들이 여전히 긴박하고 취약한 우리 경제의 백스톱 역할을 계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대한 상반된 의견이 나오며 장 마감 후 미 증시 선물거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법안 논의 재개 징후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척슈머 상원의원과 멕코넬 상원 원내총무는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법안을 놓고 민주당과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척슈머 상원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그들이 자리에 앉기로 합의했고 구제 법안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맥코넬이 마침내 우리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돌파구가 마련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상원이 26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지난 18일 휴회를 했기에 협상이 조속히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구제법안에 대한 내용과 규모에서도 아직까지 차이가 보이기에 이 또한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 (Initial Jobless Claims)

금일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주간수당실업자청구건수는 742,000건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5주만에 처음으로 늘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새로운 봉쇄 조치가 일부 시행됨에 따라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전에 20만 건에 불과했던 실업청구건수는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금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12.40 달러 하락하며 1,861.5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소식과 더불어 미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안전자산의 선호도가 줄어들며 금 값이 하락했다는 의견이 있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 수와 더불어 코로나 리스크가 남아있기에 금값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든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경우 달러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금이 더 추가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코로나 확진자 급증과 더불어 실업청구건수까지 증가세로 돌아서며 미 채권 금리는 하락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2 포인트 하락하며 0.88%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전일 대비 0.04 포인트 하락하며 1.58%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오늘 야간 출근을 하려니 늦잠을 자버렸네요 허허.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초록불을 보이나 싶었지만 재무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금융 프로그램 일부 중단 소식과 함께 선물이 떨어지며 하락세가 또 나타났다는데... 거기다 실업자청구건수도 다시 증가로 돌아서며 좋지 않은 경제 소식이 나왔네요. 이런 상황속에 다음주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가 어떻게 될지도 참 궁금합니다. 이동 제한 및 Lockdown을 재개하여 확진자 억제를 우선 순위로 할 것인지 아니면 연휴 기간 동안의 소비를 촉진시킬 것인지... 아직까지 바이든은 추수감사절에 봉쇄 조치 계획이 없다고 했다던데 모르겠네영..

금요일입니다~~ 추워졌지만 그래도 주말은 좋지요... 저는 일하겠지만 흑.. 다들 조금만 힘 내시고 퇴근하시며 푹 쉬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