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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0.11.18_화이자 백신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하락세의 미증시

by 또링또링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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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합니다. 아침부터 비가 쥬륵쥬륵 오네요. 막바지 가을 비인데 이후 날씨가 옴총 추워 진다고 합니다. 갑작스레 찾아올 추위 잘 대비하시고 건강도 유의하세요. 그럼 수요일 미증시는 어땠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 DOW : 29,783.35 -> 29,438.42 (전일 대비 344.93 포인트 하락)

- NASDAQ : 11,899.34 -> 11,801.60 (전일 대비 97.74 포인트 하락)

- S&P 500 : 3,609.53 -> 3,567.79 (전일 대비 41.74 포인트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백신보다는 현 코로나 사태에 반응하기 시작한 미증시, 이틀새 하락세 이어가

최근 백신의 긍정적인 소식과 함께 신기록 랠리를 이어 나가던 미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와 그에 따른 규제가 이따르며 백신의 긍정적인 소식을 무색하게 하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44.93 포인트(-1.16%) 하락하며 29,438.42를 기록하였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97.74 포인트(-0.82%) 하락하며 11,801.60, S&P 500은 전일 대비 41.74 포인트(-1.16%) 하락하며 3,567.79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은 현재 겨울을 앞두고 혹독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화요일 하루 평균 약 15만 7천명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일주일 전 감염 수준보다 30%나 높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뉴욕시는 19일부터 다시 공립학교 문을 닫고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수를 억제하려고 원격수업을 시행한다는 소식과 함께 미 증시는 급격히 이 날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반면에 일부 집콕 주식은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줌은 3% 이상 급등하였으며 펠로톤도 2%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이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이 95%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번주 월요일 백신 후보 물질이 94.5%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입니다. 화이자 CEO는 수일 내에 FDA에 비상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검토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충분히 축적했다고 말했습니다.

 

구글, 소비자 금융으로 좀 더 들어가다

구글은 수요일에 출시되는 구글페이 앱의 새로운 버전을 통해 사용자들이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동료들에게 돈을 송금하고, 예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스탠포드 연방신용조합과 제휴하여 모바을 은행 계좌를 개설했으며 내년에 11개의 새로운 파트너 기관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글 페이는 또한 사용자들이 페이팔의 벤모와, 스퀘어의 캐시앱 같은 특징을 가진 피어투피어 결제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구글의 발표는 빅테크 기업이 금융사업에 진출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애플은 지난해 골드만삭스와 아이폰 통합 신용카드를 출시하였으며, 페이스북은 특정 시장에서 사용자들이 메신저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글은 기존의 플랫폼을 이용해 이 사업에 더욱 유리한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들은 구글 사진 연결해 영수증을 검색하며, Gmail을 연결해 돈 관리를 위한 구독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그들의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보상과 제안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MBA 모기지신청자건수 (MBA Mortgage Application)

이번 주 MBA 모기지신청자건수(주택담보대출)는 전주 대비 0.3% 감소하였습니다. 구매지표의 경우 전주 대비 4.0% 증가하였으며, 리파이낸스 지수는 전주 대비 2.0% 감소하였습니다.

MBA 주간모기지 신청지수는 모기지협회에서 상업은행, 저축 금융기관, 모기지 전문은행을 대상으로 대출신청서를 기준으로 모기지 신청 내용을 지수화 한 것이다. 가계 주택 수요동향을 주간단위로 파악해 볼 수 있는 선행지표이다. 모기지 신청 지수는 주택을 구입할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수준을 나타내므로 이를 통해 가계 소비와 경기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주택 착공 실적, 건축허가 건수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주택 착공은 153만 대로 전월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회복의 긴장의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역사적으로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의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와 함께 미 증시와 더불어 금 값도 하락을 이어 나갔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11.20 달러 하락하며 1,873.9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 수로 인해 채권 금리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1 포인트 오르며 0.88%를 기록하였고, 3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변화 없이 1.62%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화이자가 좋은 소식을 들고 왔음에도 미 증시는 별 반응이 없던 하루였습니다. 지금 당장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소식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르겠고, 현 확산세가 다시 펜데믹 수준으로 심각해서 그런 거 일지도 모르겠네요. 단순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로 인해 여러모로 경제 회복의 암울한 전망이 나타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처럼 호재와 악재가 반복되는 시장 속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찾는 것도 하나의 미션일 것 같습니다. 주말까지 얼마 안 남았네요 좀만 더 힘내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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