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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0.11.17_코로나 확진자 급증 속 소매 판매도 부진_비트코인의 부활?

by 또링또링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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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올 것만 같았는데 갑작스레 날이 따뜻해져서 좀 당황스러운 이번 주네요. 다만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찾아와 따뜻함보다는 짜증이 앞서는 하루지만요... 그럼 화요일 미증시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 DOW : 29,950.44 -> 29,783.35 (전일 대비 167.09 포인트 하락)

- NASDAQ : 11,924.13 -> 11,899.34 (전일 대비 24.79 포인트 하락)

- S&P 500 : 3,626.91 -> 3,609.53 (전일 대비 17.38 포인트 하락)


1. 일일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알게 모르게 증가하고 있던 코로나 확진자 수, 백신의 기대감에 우리는 보지 못했던 걸까

지난 주부터 이어진 코로나 백신 효과에 대한 소식은 시장에 기대감을 주며 큰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날은 그 랠리가 식으며 3대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67.09 포인트(-0.56%) 하락하며 29,783.3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4.79 포인트(-0.21%) 하락하며 11,899.34, S&P 500은 전일 대비 17.38 포인트(-0.48%) 하락하며 3,609.53으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백신의 대한 소식으로 증시가 상승하는 가운데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수도 알게 모르게 급증하고 있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저번주 13일에는 17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번 주 월요일만 하더라도 15만 8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확산세가 개선될 기미가 없는 상황속에서 단순 백신의 좋은 결과만으로는 경제가 회복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는 것을 인식하며 증시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일일 코로나 확진자 감염 추이

 

아마존 온라인 처방전 이행하며 약국사업 진출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처방약을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파머시'라는 서비스를 통해 약국 사업에 진줄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2017년부터 이러한 사업 논의를 강화 해왔으며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한 뒤 몇 년간 조용히 약국 상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약국 사업은 미국에서 가장 악명높게 복잡하고 경쟁적인 분야이지만, 아마존은 이번에 약국 소프트웨어, 이행 센터, 건강 플랜과의 관계 등 필팩의 인프라를 이용해 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날 아마존의 약국 사업 발표와 함께 약국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폭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CVS 주가는 8.6% 하락하였으며, 월그린 부치 얼라이언스는 9.6% 하락하였고, 굿 에이드 또한 16.2% 하락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아마존의 사업 발표가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편으로 약을 받는 것에 더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약물치료 방법에 대해 배우기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등장은 적절하다고 본 것입니다.

 

비트코인 17,000달러 돌파, 암호화폐의 귀환?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뚫지 못했던 17,000달러를 돌파하며 2017년 랠리를 연상시키는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은 137% 상승하였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부 부양책의 물결과, 거물 투자자들의 관심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며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상화폐의 상승세 속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암호화폐 공간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고객이 암호화폐 거래를 더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전용 디지털 자산 단위를 설치하였으며, 페이팔은 최근 사용자들이 가상화폐를 사고, 보유하며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소매 판매 (Retail Sales)

금일 미국 상무부에서 발표한 10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한 것에 그치며 최근 6개월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자동차, 식자재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문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고, 수백만 명의 미국 실업자들이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며 가계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소매지수가 앞으로 더 둔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시민들이 코로나로 외출을 꺼리게 되면 술집이나 식당과 같은 혼잡한 장소에서 소비를 줄이게 되고, 최악의 상황의 경우 락다운으로 인해 소비활동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의 경우 이날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2.80달러 하락하며 1,884.50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인덱스도 하락을 이어 나갔는데요, 전일 대비 0.24 포인트 하락하며 92.39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예상보다 저조한 소매판매 소식과 급증하는 코로나 확진자 수 소식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4 포인트 하락하며 0.87%를 기록하였고, 3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 하락하며 1.62%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며,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는 반대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5. 개인 의견

증시가 하락하자 코로나 확진자 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번주부터 저렇게 급증하고 있음에도 대부분 투자자들의 시선은 상승하는 증시에만 쏠려 있던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볼려는 편향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르겠고, 정말 전반적인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이나 지표에 관심이 없는 것일 수도 있을거고... 투자방식은 다 제각각이기에 저도 잘 모르겠네요. 결론을 잃지 말고 투자하자 입니다!

아마존은 또 지네다리 마냥 또 다른 사업을 위협하며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러다 정말 아마존 공화국이 생길것 같기도 하고.. 참 사업성이나 추진력만큼은 대단한 기업인 것 같네요.

비트코인은 제가 신입사원 때 참 광풍을 일으켰었는데, 그 때 데이신 분들도 정말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런 상승세를 보시며 다시 리벤지 매치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만은 제발 피바람이 없기를 바래볼게요... ㅠㅠ... 전 암호화폐보다는 그런 쪽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페이팔도 참 괜찮은것 같기도.. 지금 사용도 하구있어서 헷... 

그런데 가을인데 날씨가 부쩍 따스해졌네요... 올랐던 증시가 폭락하는 것 마냥 날씨도 갑작스레 추워질 수 있기에 따스한 옷은 항상 준비해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일상도 증시처럼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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