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 입니다. 이번 주 만큼 요리갓다 조리갓다 한 날도 참 드문거 같네요. 하루는 경기순환주, 하루는 기술주가 상승을 하며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던 한 주 였던 것 같은데요, 이번 주의 마지막 날 증시 상황을 간단히 나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DOW : 29,080.17 -> 29,479.81 (전일 대비 399.64 포인트 상승)
- NASDAQ : 11,709.59 -> 11,829.29 (전일 대비 119.70 포인트 상승)
- S&P 500 : 3,537.01 -> 3,585.15 (전일 대비 48.14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다시금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미 증시
화이자의 백신 소식이 미 증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무방할 정도의 그런 한 주 였습니다. 이번 주 초 경기순환주가 이 소식과 함께 큰 상승을 이어 나갔지만, 주 중반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경제에 큰 타격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하락하였는데요. 주의 마지막 날에 다시 투자자들이 경제 회복과 백신의 효능의 잠재적 가능성에 다시 베팅을 하며 경기 순환주가 큰 상승을 하였습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99.64 포인트(1.37%) 상승하며 29,479.8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9.70 포인트(1.02%) 상승하며 11,829.29, S&P 500은 전일 대비 48.14 포인트(1.36%) 상승하며 3,585.15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의 경우 7% 이상 올랐으며, 유나이트드 항공과 보잉도 5%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와 산업 부분이 각각 3.8%, 2.2.% 상승하며 S&P 500지수를 크게 앞섰습니다. 금융 부문 또한 이번 주에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4.1% 상승하였고, S&P 500 지수 또한 2.16% 상승하였습니다. 반면에 나스닥은 이번 주 0.6% 하락하며 4주 만에 세번째 주간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생산자물가지수 (PPI)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9월 0.4% 상승에 이어 10월 0.3% 상승하며 예상치 0.2%를 웃돌았습니다. 상품 원가는 0.5% 상승하였으며, 서비스 가격은 운송 및 창고 서비스 비용이 1.1% 상승하며 0.2% 상승하였습니다. 전년 대비 생산자 물가는 0.5% 상승하며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하였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였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Consumer Sentiment)
미시간 대학의 1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7로 시장 예상치 82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소비자가 미래 경제 전망을 덜 호의적으로 판단한 반면 (71.3 vs 10월 79.2),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크게 변하지 않은 상태 (85.8 vs 85.9)로 8월 이후로 계속 낮은 수치입니다. 앞으로 1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6%에서 2.8%, 5년 전망은 2.4%에서 2.6%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심리지수의 하락은 대통령 선거 결과와 코로나 감염 증가가 주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3. 국제 금 가격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13.10 달러 상승하며 1,885,7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3일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1 상승하며 0.89%로 집계되었고, 3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1 포인트 오르며 1.65%로 집계되었습니다.
5. 개인 의견
화이자 백신으로 시작해 끝난 한 주 였던 것 같습니다. 막연한 기대와 너무 큰 공포 앞에서 요동치는 시장에 평정심을 잘 유지하시며 다음 주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