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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0.11.05_나흘 째 큰 상승의 미 증시_연준 제로금리 유지_트럼프 대선 소송

by 또링또링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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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27,847.66 -> 28,390.18 (전일 대비 542.52 포인트 상승)

- NASDAQ : 11,590.78 -> 11,890.93 (전일 대비 300.15 포인트 상승)

- S&P500 : 3,443.44 -> 3,510.45 (전일 대비 67.01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분할정부 가능성과 함께 3대 증시 나흘째 급등세

민주당 백악관 - 공화당 상원이라는 분할된 정부 시나리오가 예상되며 미증시는 4일 연속 랠리를 이어나갔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42.52 포인트(1.95%) 상승하며 28,390.18를 기록하였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00.13 포인트(2.59%) 상승하며 11,890.93을, S&P 500은 전일 대비 67.01 포인트(1.95%) 상승하며 3,510.45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바이든 후보가 대선 당선권에 들어서며 대선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공화당은 상원이 다시 다수의 자리를 확보함에 따라 분할정부의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부추겼다. 이러한 양상이 나타날 경우 바이든이 추진하려는 증세와 반독점 규제 강화 등이 상원에 의해 제어될 수 있고, 추가적으로 미-중 관계가 더 악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이 날도 큰 상승을 이어 나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3% 이상 상승하였으며, 페이스북과 구글도 2% 이상의 상승을 하며 거래를 마감하였다. 이번 주 페이스북은 주가가 12% 올랐으며, 아마존과 애플도 각각 9.4%, 9.3%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0.3%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4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다우지수는 현재까지 7.1% 상승했으며, S&P500과 나스닥 또한 7.4%, 9% 상승했다.

 

연준, "경제 여전히 밑돌고 있는 수준, 제로금리 유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제가 어느정도 개선됨을 보이기는 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전과는 거리가 여전히 멀었다는 이유로 기준금리를 0에 가깝에 유지하기로 한다고 발표하였다. 연준은 7개월 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금리를 급격하게 인하하여 제로금리를 한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이 경기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많다고 말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만큼 경제를 지탱해야 하는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누구도 그 점에 대해서는 의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 날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연방준비제도의 소식 보다는 대선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달러화 가치는 낮은 반면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트럼프 소송전 돌입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시간 뿐만 아니라 바이든이 승리를 주장하는 모든 주들이 선거 사기 때문에 의해 법적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서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아메리카 퍼스트를 붙이며 메세지를 전송하였다. 이로써 트럼프 후보는 미시간, 펠실베니아, 조지아 주에 이어 네바다주에서도 불복소송을 나서고 있다. 한편 미시간 주의 대선 개표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은 1심에서 기각이 되었다. 미시간 주 청구재판소의 스티븐스 판사는 이 소송이 개표가 끝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제기되었다는 점에서 시간상 너무 늦었다고 지적하였다. 이처럼 트럼프의 잦은 소송과 확실성을 알 수 없는 소송 결과에 따라 대선은 갈수록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고 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주간실업자수당청구건수

금일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주간실업자수당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7000건 감소하며 751,000건을 기록하였다. 이번 청구 건수는 3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만 건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3. 국제 금 가격

많은 투자자들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할 것이라 보면서 금 값은 이 날 큰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50.70 달러 상승하며 1,945.3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반면에 달러화 가치는 크게 하락하며 달러인덱스는 큰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9 포인트 하락하며 92.51을 기록하였다.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추가부양책 등 대규모 재정지출로 인해 국채 발행 규모가 커지고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금 값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금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4. 미 채권 금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여전히 제로에 근접하게 동결한다는 발표와 함께 미 국채 금리는 큰 변동이 없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1 포인트 오르며 0.79%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또한 전일 대비 0.01 포인트 하락하며 1.54%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5. 개인의견

나흘 연속 증시는 큰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대선은 바이든 쪽으로 기우는 것 같으나 절대 쿨하게 승복할 것 같지 않은 트럼프, 이런 상황 속에 경제적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며 금리 제로 유지 및 추가 부양이 있다고 말하는 연준, 과연 이러한 상승이 정말 단기적인 이슈로 오르는 것일지 정말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오르는 것일지는 한 번쯤 판단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오르면 계속 오를 것 같던 장도 내려가기 마련이고 내리면 한 없이 내려가던 장도 올라가기 마련. 결국은 그 우리가 판단하는 적정가, 가치에 도달하게 될 터이지만 그런 변동 속에서 비쌀 때 사고 쌀 때 파는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금요일인데 다들 잘 마무리하시고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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