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27,480.03 -> 27,847.66 (전일 대비 367.63 포인트 상승)
- NASDAQ : 11,160.57 -> 11,590.78 (전일 대비 430.21 포인트 상승)
- S&P 500 : 3,369.16 -> 3,443.44 (전일 대비 74.28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치열한 대선 경합 속 주가는 랠리를 이어 나가
당일 미국 증시는 개장 시간 대선 후보의 뚜렷한 승자가 나오지 못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67.63 포인트(1.34%) 상승하며 27,847.66 포인트를,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30.21 포인트(5.78%) 상승하며 11,590.78 포인트를, S&P500은 전일 대비 74.28 포인트(2.20%) 상승하며 3,443.44 포인트를 기록하였다.
특히 민주당이 하원 뿐만 아니라 상원까지 집권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공화당이 어느정도 의석을 차지하며, 대규모 증세와 규제 강화 추진이 완화될 기대감 속에서 빅테크 주들의 상승이 크게 나타났다. 이 날 페이스북은 8% 이상 급등하였고, 아마존과 구글도 6% 이상 상승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도 4%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하였다.
미국 대선 개표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조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한 상황이고, 트럼프 후보는 선거인단 214명을 확보한 상태이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트럼프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던 상황이었지만 우편투표에 대한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 격차를 따라잡고 현재는 전세를 약간이나마 역전한 상황까지 오게되었다. 이로써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매직넘버인 270까지 불과 6명만을 남겨 놓은 상태이지만 네바다, 펜실베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몇몇 주들이 결정되지 않는 상황이라 끝까지 대선을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트럼프 후보는 미시간주에서는 개표중단을 내고,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개표 초반 이 두지역에서 앞서다가 바이든 후보에게 역전을 당한 상황이다. 트럼프 캠프는 위스콘신 일부 지역에서 개표 결과에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는 부정행위가 있다며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ADP 고용보고서
금일 ADP에서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일자리 수는 365,000건으로 집계 되었으며 이는 9월 상향 조정된 753,000건과 시장 전망치 600,000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4월 코로나바이러스로 사상 최대인 1,940만 명의 일자리 수가 감소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낮은 수치가 집계된 것이다. 서비스 제공 부문은 레저, 교육, 보건, 전문, 기업, 무역, 교통, 유틸리티, 기타 서비스, 금융 활동 등을 통해서 348,000건의 일자리를 늘렸으나, 정보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되지 않았다. 상품 생산 부문의 경우 제조업, 건설, 천연자원 광업에서 일자리 증가와 함께 1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ADP 고용보고서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2020/09/28 - [미국주식/미 경제지표] - [경제지표] 고용보고서, ADP 고용보고서는 무엇인가?
[경제지표] 고용보고서, ADP 고용보고서는 무엇인가?
일일 미 증시 시황 포스팅을 하면서 몇몇 분들이 경제지표에 관련해 설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셔서, 조금이나마 참조하실 수 있도록 몇몇 지표들을 간간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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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모기지신청자건수 (MBA Mortgage Application)
이번 주 MBA 모기지신청자건수(주택담보대출)는 전주 대비 3.8% 증가하였다. 구매지표의 경우 전주 대비 1.0% 감소하였고 반면에 리파이낸스 지수는 전주 대비 6.0% 증가하였다.
3. 국제 금 가격
증시의 큰 상승세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의 경우 이 날 소폭 하락하였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13.90 달러 하락하며 1,894.60 달러를 기록하였다.
4. 미 채권 금리
금일 미 채권 금리는 트럼프 후보와 바이든 후보의 대선 결과가 뚜렷한 승자를 보여주지 못하는 양상 속에서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12 포인트 하락하며 0.78%를 기록하였다. 이는 10월 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도 전일 대비 0.11 포인트 하락하며 1.55%를 기록하였다.
5. 개인 의견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트럼프가 앞서도 있었는데 저녁부터 우편투표를 뜯어나가며 바이든이 따라잡고 어느새 전세는 뒤집어진 상황...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소송전을 돌입하겠다는 트럼프... 그 와중에 증시는 쭈욱쭈욱 올라가고.. 문제는 채권 금리는 쭈욱쭈욱 내려가며 채권값도 상승 중... 뭔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드는건 왜일까 ㅠㅠ
일이나 해야겠네요 ㅠㅠ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