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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을 풍족하게 해줄 독서

[독서후기] 블로그 부업_블로그 투잡/디지털 노마드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책

by 또링또링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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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한 지 어느새 3개월 정도가 되고 있다. 투잡 혹은 디지털노마드를 생각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덧 포스팅 갯수 100개를 넘기며 나도 블로그에 대한 운영 혹은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매일 포스팅 하는 것 외에 블로그에 대한 마케팅, 기본 지식조차 없었기에 그냥 하루하루 내 관심 분야만 포스팅하며 변화 없는 같은 나날을 보내곤 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읽게 되었고,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과 이 세계?에서도 정말 다양하게 공부할 게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주로 네이버 블로그에 포커스를 맞춰 제작된 책이지만 블로그에 대해 똥멍청이인 나에게 여러모로 유용한 개념이나 이론들을 배울 수 있게 해줘 좋은 책이었다. 또한 블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 분이 많은 신경을 쓰신 게 느껴지는 책이다. 내용이 워낙 많고 방대해서 내가 주로 몰랐던 개념이나 공부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여 보았다. 


블로그 본격 강의

작가 분은 네이버 블로그를 기준으로 전반적인 블로그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분이라도 기본적인 개념이나 이해를 위해서 이 챕터를 보는 건 괜찮다고 생각한다.

포스팅을 발행하여 상위노출을 잘 시키는 블로그를 '최적화 블로그'라고 하고 아무리 많은 글을 포스팅해도 검색에서 제외되는 블로그를 '저품질 블로그'라고 함.

네이버는 이러한 최적화와 저품질을 구분하는 시스템과 로직을 구축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로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최적화 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함. 이러한 로직은 아래와 같은 평가 지표를 이용하여 블로그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최적화 또는 저품질의 블로그를 선정한다. 

 

1. 블로그 활동성 지수 : 블로그 운영기간이나, 포스팅 갯수 및 빈도 그리고 최근 포스트의 활동성을 보는 지표

2. 블로그 인기도 지수 : 방문자 수, 방문 수, 페이지뷰, 이웃 수, 스크랩 수 등을 보는 지표. 여기서 방문자 수는 일일 방문자를 의미하며, 방문 수는 한 사람이 내 블로그에 꾸준히 들어오는 것을 의미. 페이지 뷰는 일일 방문자가 블로그에서 몇 개의 글을 읽고 갔는지를 의미

3. 포스트 주목도 지수 : 블로그에 포스팅 한 글들이 얼마나 공감, 댓글을 받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

4. 포스트 인기도 지수 : 포스트 1개 단위로 조회수, 공감, 댓글, 스크랩 반응을 따져 평가하는 지표

 

네이버는 대한민국에서 80%의 검색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저콘텐츠와 광고의 남발 그리고 구글과 유튜브 등 경쟁 업체가 생겨남에 따라 그 파이를 점차 뺏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네이버는 검색에 있어서 광고의 질 개선 및 콘텐츠 강화를 위해 C-rank와 DIA 로직을 만들고 운영 중이다.

C-rank ?

Creator Rank의 줄임말로, 포스팅을 생산해 내는 크리에이터가 얼마나 신뢰와 인기가 있는지를 평가하여 점수가 좋은 블로그의 글을 상위노출에 가산점을 준다는 말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평가를 위해 3C(Context, Contents, Chain)을 제시하며 포스팅한 글이 소비자들이 검색하는 맥락에 맞게 연결되어 소비, 생산을 일으키며 신뢰도와 인기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DIA ?

Deep Intent Analysis의 약어로 콘텐츠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로직을 의미한다. 단순 키워드만으로 작성한 글이 아닌 그 안의 내용이 키워드와 잘 어울리는 내용인지 등의 문맥을 분석하여 부자연스러운 글을 거르고 좋은 글을 구분해 내는 작업을 한다.

 

블로그 운영

이 챕터에서는 작가분이 네이버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전반적인 내용 소개와 노하우, 조언 등을 해 주고 있다.

1일 1포스팅

내용이 풍족치 못한 1일 1포스팅 보다는 몇 일에 한 번씩 포스팅이라도 보다 전문성있고 콘텐츠가 풍부한 글을 포스팅 하는게 낫다는게 작가분의 주장이다. 나의 경우 미 증시 시황 정리를 주로 올리다 보니 평일 5일간은 일일 포스팅을 주로 하고 있는 편이다. 아직까지는 재테크 중에서도 미국 주식 일일시황 주요 소재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기는 하지만, 차후에 해외주식이라는 큰 테두리 내에서 다른 관심분야가 생길 경우 거기에 더 집중할 수도 있을 것이며, 그 때는 1일 1포스팅이라는 규칙을 지속적으로 고수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컨텐츠의 내용이나 질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항상 더 발전시키고자 하려고 생각 중이다.

포스팅의 핵심 : 키워드 & 콘텐츠

같은 글이라도 더 많은 방문자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키워드 개념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작가분은 키워드는 질문, 포스팅은 그에 대한 답변이라 생각하고 글을 작성해 보라고 한다. 추가적으로 좋은 내용에 더하여 소비자의 검색의도나 문맥(Context)까지 파악한다면 금상첨화라고 말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키워드를 검색할 때 어떤 이유로 검색을 하는지 크게 단답, 장소, 행위, 사이트, 정보, 노하우, 상품이라는 7가지의 이유로 분류해서 볼 수 있다고 말 해주고 있다.

 

1. 단답
긴 설명이 없어도 되는 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을 얻기 위해 검색하는 키워드. 주로 지식인 콘텐츠들이 많이 소비되는 특성이 있으며, 이러한 지식인을 참조해 연관된 내용에 살을 붙여 포스팅 하는 전략을 취하면 좋다고 함

2. 장소
특정 장소를 찾거나 지도를 보기 위해 검색하는 키워드. 이러한 과정에서 장소에 대한 평가나 후기를 보기 위해 블로그를 종종 찾기도 하므로 장소 키워드 포스팅 시에는 지도 정보 및 가는 길 등의 정보를 포함해 쓰는게 좋다고 함

3. 행위
리뷰와 후기를 보기 위해 검색하는 키워드.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유형 중 하나이며 특정 매체에 대해 후기나 평가가 들어간 글이 좋음

4. 사이트
특정 웹사이트를 찾거나 들어가기 위해 검색하는 키워드. 특정 사이트에 대한 링크와 정보 등을 기입하여 포스팅하면 좋음

5.정보
전문적인 정보 등을 찾기 위해 검색하는 키워드. 전문적인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거나 분석한 글을 포스팅하면 좋음

6. 노하우
단순 지식이 아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즉 How to에 관련 키워드. 특정 방법이나 진행 절차 등을 글과 사진을 결합해 전달하는 포스팅 전략이 있음. 추가적으로 본인의 실제 체험을 더하야 준다면 금상첨화

7. 상품
상품을 구매하거나 구매하기 전에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하는 키워드. 체험후기나 구체적 리뷰를 담은 글을 올리며 혹은 관련된 제품의 링크를 함께 첨부하는 전략을 취하면 좋음


 

롱테일 키워드를 공략하라

경쟁률이 치열한 대표 키워드가 아닌 상대적으로 상위노출이 쉬운 세부 키워드를 공략해 보자. 세부 키워드 전략은 말그대로 얇고 길게가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 가령 검색량이 1만인 키워드 1개를 잡기보다 1000인 키워드 10개를 잡아 장기적으로 운영을 하는 방식으로 이를 '롱테일 법칙'이라고 부를 수 있다. 블로그 포스팅에 있어서 검색량이 많은 소수의 키워드가 아닌 소외된 세부 키워드를 이용해 포스팅을 꾸준히 함으로서 블로그 지수와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러한 롱테일 키워드는 한번 상위 노출을 시키면 그 자리에 오래 머무르는 특성이 있기에 이런 전략이 가능하다.

롱테일 법칙은 역팔레토 법칙이라고도 불린다. 핵심 20%에서 나머지 80% 이상의 효율 혹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팔레토의 법칙과는 달리 나머지 80%에서 더 많은 효과와 이익이 창출될 수 있다고 보는 개념이다.

 

블로그로 돈 버는 다양한 방법

CPS, CPS 제휴 마케팅

CPA는 Cost Per Action의 약자로 특정 액션이 일어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는 광고 방식으로 볼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책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줘서 간단히 이해할 수 있었다. 가령 내 블로그에 병원 수술에 대해 홍보하고 상담을 받아보라는 링크를 걸어 놓는다고 해 보자. 방문자 중 누군가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연락처를 남기고(Action) 병원 측에서 그 분에게 연락을 하여 수술 관련 상담이 맞다면 나에게 수당을 지급해 주는 방식이다. 또 다른 사례로는 특정 사이트를 홍보하고 링크를 걸어 그 사이트에 사람들이 가입할(Action) 경우 나에게 돈을 주는 방식등이 있다.

CPS는 Cost Per Sales의 약자로 구매가 일어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아마존, 쿠팡 파트너스가 여기에 속한다. 아마존이나, 쿠팡의 제품들을 나의 블로그에 홍보하고 구매링크를 남겨 놓은 다음 고객들이 이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커미션을 커미션을 받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어플리케이션을 홍보하고 사람들이 설치할 때마다 수당을 받는 CPI(Cost Per Install), 블로그에 배너광고를 달고 클릭할 때마다 수입이 들어오는 CPC(Cost Per Click) 등의 방식도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대부분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CPC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책은 주로 Naver 블로그에서 수익 창출하는 방법을 주로 다루고 있기에 CPA나 CPS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작가분의 노하우와 팁을 얻어가길 바란다.

 

스마트스토어

스마트스토어는 네이버가 만든 오픈마켓이다. 사람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에서 찾고 정작 구매는 쿠팡이나 티몬, 지마켓 등에서 하니 네이버가 부들부들? 하며 결국 쇼핑 플랫폼을 구축해 버린 것이다. 스마트스토어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다른 데서 팔지 않는 독창적인 상품을 바이럴 마케팅으로 팔거나 혹은 검색 유입자를 늘려 돈을 버는 방식이 있다. 나는 스마트스토어가 판매할 물건이나 품목을 내가 직접 구매한 다음 이를 판매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보니 '위탁판매'만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서 뭔가 흥미가 생겼다. 위탁판매란 도매 사이트의 제품정보를 내 스마트스토어에 등록하고 제품이 팔리면 들어온 금액의 일부를 발주서와 함께 업체에 보내고 남은 마진을 챙기는 것이다. 물론 자세한 방식은 좀 더 공부를 해야겠지만 이런 방식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면서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걸 새삼스레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눈길을 사로 잡는 포스팅 공식

클릭을 받는 포스팅의 다른점

클릭을 받는 포스팅의 조건은 1. 썸네일, 2. 제목, 3. 헤드라인, 4. 블로그명 4가지 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썸네일은 눈에 잘 들어오고, 제목은 방문자의 흥미를 끌 수록 조회 수가 높아진다. 그리고 포스팅의 첫 줄인 헤드라인이 키워드를 포함해 좋은 정보가 있을 것 같은 암시를 하고 있으면 기대감이 들게하며, 블로그명이 전문적으로 보일수록 선택받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아래는 그냥 썸네일, 제목, 헤드라인, 블로그명을 예시로 그냥 보여드리려고 한거에요... 제 글이 클릭을 많이 받는 다는건 아닙니다 ㅜㅜ... 근데 이거 상위에 있음요!]

 

하지만 이런 상위 노출보다 중요한건 결국 콘텐츠, 즉 글의 내용과 질이라 볼 수 있다. 단순 광고성의 성의 없는 글이 아닌 구독자들이 끝까지 정독하고 거기서 반응을 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이 책에서 작가 분은 리뷰 글을 작성하는데 있어서 6가지의 요소, SPISMA[ Situation, Problem, Information, Solution, Motivation, Action]를 담아 쓰기는 방식을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를 부업으로 생각 중이신 분이라면 이 양식을 활용해 한 번 포스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결국 마케팅도 나의 정성어린 글을 기반으로 유효하게 먹힐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완독하고 나서 그동안 내가 포스팅했던 글들을 한번 다 훑어봤는데, 블로그 운영 초기에 비하면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룬 것 같다. 초반에 쓴 글을 보면 문장 하나에도 어색함과 '와 이런 애도 블로그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하루하루의 나의 느낌, 흔적이 들어간 이 블로그가 이제는 나의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나를 좀 더 녹여내 블로그의 좀 더 진실성을 갖추고 콘텐츠도 좀 더 살찌워 나가고 싶은게 작은 목표이다. [애드센스로 돈도 한 번 만져보고 싶은 큰 목표도 있다. 근데 일단 콘텐츠가 가치라 생각하고 이거부터 우선!]

이런 허접하고 비루한 블로그임에도 매일 찾아와 주는 이웃분들이 있는 것도 참 고맙고, 나도 그분들에게서 많은 공감과 배움을 얻고 있다. 그러한 이웃분들을 위해서라도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질 좋은 내용을 담을 포스팅을 하는데 힘써야 겠다.

아무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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