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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0.10.27_치솟는 코로나 신규확진자_마이크로소프트 실적_내구재 주문

by 또링또링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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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27,685.38 -> 27,463.19 (전일 대비 222.19 포인트 하락)

- NASDAQ : 11,358.94 -> 11,431.35 (전일 대비 72.41 포인트 상승)

- S&P 500 : 3,400.97 -> 3,390.68 (전일 대비 10.29 포인트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치솟는 신규 확진자 속에 갈팡질팡 불안한 미 증시

다시 급속도로 증가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불안감을 증폭 시키며 시장을 하락세로 끌어 내리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일일 평균 6만 996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기록된 7일 평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COVID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7일간 6개 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입원한 환자 수가 평균 5%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7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이 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하락세를 이어 나갔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22.19 포인트(-0.80%) 하락하며 27,463.19 포인트를 기록하였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2.41 포인트(0.64%) 상승하며 11,431.35로, S&P500은 전일 대비 10.29 포인트(-0.30%) 하락하며 3,390.68 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이 날 재택근무의 수혜를 받는 기업들과 경기 회복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명암이 크게 갈리었다.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과 쇼피파이는 이 날 각각 2.5%, 4.3% 상승하였고, 재택근무와 함께 사용자가 급증한 줌 비디오도 4.1% 상승하였다. 반면에 코로나와 함께 절체 절명의 위기에 빠진 항공업계들은 암울한 하루를 보내었다. 아메리칸 항공은 4.8% 급락하였으며,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도 모두 3% 이상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

이번 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당 순이익은 1.82달러로 예상치인 1.54달러를 상회하였으며, 매출액 또한 371억 5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357억 2천만 달러를 상회하였다. 다만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12% 성장하였지만 이는 13% 성장을 보여준 전 분기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Azure의 경우 이번 분기에도 48%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반면에 윈도 기기 제조업체 라이센스 수익은 5% 감소하였으며, 검색 광고 사업 또한 10%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내구재 주문 건수 (Durable Goods Orders)

금일 미국 상무부에서 발표된 9월 내구재 신규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1.9% 급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특이 이번 9월에는 운송장비 자동차와 가공금속 주문이 반등하였고, 자본재와 컴퓨터 전자 등도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반면 기계류, 전자기기, 가전부품의 주문 건수는 하락하였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의 경우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소폭 상승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6.10 달러 상승하며 1,909.2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4. 미 채권 금리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함께 미 증시가 하락하며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의 금리는 이 날도 소폭 하락하였다.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2 포인트 하락하며 1.57%를 기록하였고,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도 전일 대비 0.02 포인트 하락하며 0.79%를 기록하였다. 통상적으로 채권 가격은 금리에 반비례 한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려간다]

 

5. 개인 의견

10월 초만 해도 유럽의 확산세가 더 심한 것으로 보였으나, 지금은 미국이 다시 한 번 따라잡는 정도가 아닌 추월해 나갈 기세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대선에 코로나 확진자 폭증 소식까지 함께 터지며 추가 부양책은 이제 그냥 뒷전이 된 것 같고 불확실한 시작은 불확확확실한 시장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속에서 우편 조기투표 수는 6900만 건을 넘어섰다는데... 2016년 대선에서 우편 조기 투표수가 5800만 건인 것에 비하면 코로나로 인해 선거 방식도 크게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트럼프가 그렇게 반대하는 우편 투표가 이렇게 많고 만약 대선에서 질 경우 이에 불복하는 상황이 펼쳐지면 더더욱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냥.. 졸리니 자야겠다..

다들 단풍도 어느 정도 무르익고 선선한 날씨 속에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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