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28,363.66 -> 28,335.57 (전일 대비 28.09 포인트 하락)
- NASDAQ : 11,506.01 -> 11,548.28 (전일 대비 42.27 포인트 상승)
- S&P 500 : 3,453.49 -> 3,456.39 (전일 대비 11.90 포인트 상승)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관망 모드 속에 한 주를 마무리 한 미 증시
금요일,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가능성을 저울질 하며 관망 모드를 취함에 따라 증시는 큰 변동 없이 한 주를 마무리 하였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8.09 포인트(-0.10%) 하락함에 따라 28,335.57 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2.28 포인트(+0.37%) 오르며 11,548.28, S&P 500은 전일 대비 11.90 포인트(+0.34%) 상승하며 3,456.39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이 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 날 펠로시 하원의장이 타협을 원한다면 협상이 있을 것"이라며 양보를 요구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하였다. 한편 펠로시 의장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 준다면 대선 전에도 합의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이 날도 따로 큰 진전 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첫 토론 같은 막장?은 없었던 2차 대선 토론
선거일을 불과 12일 앞두고 치뤄진 이번 2차 대선 토론은 첫 토론 만큼 질서 없고 엉망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마도 두 후보가 첫 토론에서의 부정적인 견해에 반응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였으며, 이 날 두 대선 후보는 전염병, 경제, 선거 관련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90분간 토론을 이어 나갔다. 다만 토론 후 여론에서는 두 후보자 모두 큰 한방 없이 끝난 무승부의 토론이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바이든은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와의 투쟁이 계속되며 '어두운 겨울'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한 반면 트럼프는 이러한 대유행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했다며 반박을 하였다.
- 개인 재정 관련 논쟁
트럼프는 바이든이 러시아, 중국, 우크라이나 등에서 돈을 챙겼다고 주장하였으며 반면에 바이든은 트럼프가 자신의 소득세 신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중국에 은행 계좌가 있다는 주장을 하며 트럼프를 조롱하며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졌다. 바이든은 트럼프의 주장에 외국에서 돈을 한 푼도 가져온 적이 없다고 반박하였으며, 트럼프 또한 중국 계좌는 사업상 만든 계좌였으며, 세금 계산서 또한 감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 기후변화
트럼프는 민주당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경제를 망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바이든을 집중 공략하였다. 풍력발전은 매우 비싼데다가 새들을 죽이며, 바이든은 작은 창문을 가진 건물만 짓게될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하였다. 이에 바이든은 석유 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점진적 이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인텔, 데이터 센터 부진과 칩 생산 관련 지연 소식과 함께 10% 급락
인텔은 3분기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의 약점을 드러내고, 공정 프로세스 지연 소식을 밝히며 주가가 급락했다. 기업 및 정부 고객으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인텔의 데이터 센터 그룹은 7%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였으며, 7nm 공정을 2022년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하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텔의 주가를 중립적인 수준에서 저조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며 인텔의 새로운 칩에 대한 불확실성과 제조상의 난제를 그 근거로 들었다.
이 날 인텔의 주가는 10% 이상 하락하였고, 반면에 PC와 그래픽카드용 7nm 칩을 이미 판매하고 있는 경쟁업체 AMD는 3% 상승 마감을 하였다. 이로써 인텔의 주가는 올 해에만 20% 가까이 하락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구매자관리지수 추정치 (PMI Composite Flash)
IHS Markit에서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자 관리지수는(Manufacturing PMI)는 53.3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비스업 제조업 구매자 관리지수(Service PMI) 또한 56.0으로 발표되며 9월달 보다 소폭 상승을 보여주었다. IHS Markit에 따르면 4개월 연속 공장활동 증가율이 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산 증가율이 둔화 되었음에도 신규 수주 확대가 가속화되며 2019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였다.
3. 국제 금 가격
국제 금 가격의 경우 큰 변동 없이 한 주를 마감하였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0.70 달러 오르며 1,902.3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4. 미 채권 금리
6일 연속 상승을 이어 나가던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이 날 소폭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하였다. 전 일 대비 0.02 포인트 하락하며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0.85%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도 전일 대비 0.03 포인트 하락하며 1.64%를 기록하였다.
5. 개인 의견
부양책에 관한 오락가락 헤드라인에 증시가 조금 올랐다 조금 내렸다를 반복한 한 주였다. 2차 대선토론도 양측 뚜렷한 승기 없이 무승부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 같던 불확실성은 그 대로 안고 다음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것 저것 고려할 것은 많고 지지부진한 장에서 다들 지쳤을 거라 생각한다. 거기다 날씨도 추워짐 ㅜㅜ... 주말에는 잠깐 잊고 다들 푹 쉬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