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 : 28,606.31 -> 28,195.42 (전 주 대비 410.89 포인트 하락)
- NASDAQ : 11,671,56 -> 11,478.88 (전 주 대비 192.68 포인트 하락)
- S&P 500 : 3,483.81 -> 3,426.92 (전 주 대비 56.89 포인트 하락)
1. 일일 시황 및 주요 내용 요약
부양책 협상시한 48시간을 앞둔 촉박한 상황 속에서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이 날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경기부양 협상을 이어 나갔지만, 워싱턴 포스트가 이들의 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보도와 함께 증시는 큰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 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주 대비 410.89 포인트(-1.44%) 하락하여 28,195.4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주 대비 192.68 포인트(-1.65%) 하락하며 11,478.88, S&P 500은 전 주 대비 56.89 포인트(-1.63%) 하락하며 3,426.92를 기록하였다.
이 날 빅테크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나스닥종합지수는 5일 연속 하락을 이어 나갔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모두 2% 이상 하락하였으며, 페이스북도 1.7%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도 9월 23일 이후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여준 하루였다.
지난 일요일 펠로스 의장은 양측이 소수의 핵심 쟁점에 큰 차이를 보이지만 보다 빠른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48시간의 마감시간을 정하였다. 이러한 촉박한 상황속에서 이 날 한시간 가까히 진행된 토론 후 "이견을 좁히고 있다"는 소식과 내일 다시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는 소식은 협상 타결이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주며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주택시장지수(HMI, Home Market Index)
금일 NABH(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에서 발표한 10월 주택시장지수는 8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 전망치 83을 넘어섰다. 건설업자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이 주택시장지수는 9월부터 80을 넘기며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지표는 아래와 같이 현재 판매 상황, 향후 6개월 동안의 매출 기대치, 구매자 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판매 상황은 2포인트 상승하며 90을 기록했으며, 향후 6개월 동안의 매출 기대치는 3포인트 상승하며 88을, 구매자 트랙은 변동 없이 74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대출 금리와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대도시에서 멀어지고자 하는 심리가 나타나며 주택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 9월 | 10월 | |
| 현재 판매 상황 | 88 | 90 |
| 6개월 매출 기대치 | 85 | 88 |
| 구매자 트래픽 | 74 | 74 |
3. 국제 금 가격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주 대비 5.60달러 상승하며 1,906.40 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미 대선과 추가부양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 가격은 등락을 보이고 있다. 부양책이 승인 된다면 달러화의 가치가 내려감에 따라 금 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이러한 대선 전까지 부양책에 지연됨에 따라 금 값은 1,900 달러 선에 머무르고 있다.
4. 미 채권 금리
미 부양책 협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 채권 금리는 당일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하였다.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 주 대비 0.03 포인트 상승하며 1.55%를 기록하였으며,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도 전 주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하며 0.78%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5. 개인 의견
저번 주에 이어 대선, 코로나 부양책, 코로나 재확산의 3중고가 미 증시를 하락으로 이끌고 있다. 펠로시 하원의장이 보다 조속한 부양책 협상을 위해 48시간이라는 데드라인을 정해놓았지만 이 날도 큰 성과 없이 하루를 날려? 버리니 시장은 더욱 부정적으로 상황을 인식하며 하락을 이어 나간 것 같다. 오늘도 큰 진전 없이 협상이 지연되면 좀 걱정되기도 한다... 일단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뭔가 뚜렷한 방향이 보이기 전까지 증시에 크게 발을 담그는 행동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