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똘이 아부지입니다.
올해 퇴직연금은 퉤!직연금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퇴직연금은 최대한 규칙을 정해놓고 매수하고 있으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상궤도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11월은 조금 올라서 기쁜 마음으로 월말결산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2년 11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결산
여전히 TIGER 미국 S&P500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빨간 맛입니다. 근데 문제는 유일하게 수익 구간이었던 S&P500도 이번 달에 수익률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ㅠㅠ 저번 달 수익률이 15%였으나 이번 달에 9%로 떨어지며 상당히 수익이 감소하였습니다.
11월에 코스피가 오른 것과는 상반되게 미국 지수는 하락세를 보여주었네요. 이로 인해 TIGER 미국TOP10 INDXX도 저의 웬수? 아리랑 신흥국MSCI의 손실률을 따라가고 있네요.....
2달째 퇴직연금은 매수를 자제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니 수익률이 올라가네유... 역시 증권사 대회에서도 아무 것도 안한 분이 수익률이 제일 높았다는데 그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자 그럼 11월 한달간 퇴직연금 종목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ARIRANG 신흥국MSCI(합성 H)가 상승세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12%나 떡상하며 -34%였던 손실률을 -26%까지 줄여주었습니다. 역시 존버가 답인가요. 아무리 비가 와도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딱 이 말이 생각나네요.
10년물 국채도 5%나 올라줘서 저의 기분을 흡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채권 가격이 상승할거라 생각하고 두달 전부터 비중을 최대로 베팅한게 이제서야 빛을 보는 것 같네요 ㅎㅎ
반면에 그동안 효자 노릇을 했던 미국 ETF는 이번 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술주를 집중해 담고 있는 TIGER 미국TOP10 INDXX의 손실이 가장 컸는데요... 내년까지도 기술주는 쳐다보지 말라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뭔가 혁신이라 불릴만한 성과나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한 기술주가 반등하기는 당분간 힘들 것 같네요.
퇴직연금 비중 살펴보기
ARIRANG 신흥국MSCI의 실제 비중이 목표 비중 대비 좀 낮기는 하지만 저번 달 21%에 비하면 격차가 조금 줄어들어 상태는 오히려 나아졌습니다.
나머지 종목들의 경우 오차 범위가 ±2% 정도라 크게 리밸런싱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아리랑의 경우 더 담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11월 10%가 넘게 올라서 현재 경제 상황을 비춰볼 때 충분히 조정될 수 있을 것 같아 홀드 하기로 했습니다.
신흥국 투자로 고려 중인 KOSEF 인도Nifty50 ETF의 경우에도 주가 변동이 크게 없어서 아직 고평가 구간이라 생각되 매수는 안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ㅎㅎ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가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추격 매수보다는 시장을 한걸음 물러나 지켜보며 타이밍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름 현금 쌓이는 재미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