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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일일 이슈

미국 증시 정리_21.06.11_일시적 인플레 간주? 상승 랠리, 반독점금지법 빅테크 염려 커지나

by 또링또링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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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W : 34,466.24 -> 34,479.60 (전일 대비 13.36 포인트 상승)

- NASDAQ : 14,020.33 -> 14,069.42 (전일 대비 49.09 포인트 상승)

- S&P 500 : 4,239.18 -> 4,247.44 (전일 대비 8.26 포인트 상승)


1. 일일시황 및 주요내용 요약

전날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증시

전날 소비자물가지수가 5%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 3대 증시는 모두 상승으로 이번주를 마감하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8.26 포인트 상승하며 전 사상 최고치에 더 근접하며 상승을 이어 나갔습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36 포인트 상승한 34,479.6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르며 14,069.42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주간 실적을 들여다보면 S&P 500은 0.4% 상승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을 이어 나갔습니다. 한편 나스닥종합지수는 거의 1.9%의 상승률을 보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올 초에 지지부진했던 모습을 타파?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반면 경제회복 관점에서 올해 초 큰 상승을 보여주었던 다우지수는 이번 주 0.8% 하락하였습니다.

 

목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하였다는 소식에도 불구 증시는 크게 요동치지 않았습니다. 일시적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탓인지 증시는 오히려 상승하였고, 채권 금리는 하락하며 예상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밈(Meme) 주식들은 여전히 변동 높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요일 고전을 면치 못하던 밈 주식들은 금요일 AMC가 15% 이상 상승, 게임스톱이 6% 이상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미 의원들, 빅테크 기업 재편성 할 수 있는 독점금지법 개혁안 발표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은 초당파적인 하원 의원 집단에 의해 도입된 광범위한 독점 금지법에 의해 그들의 사업을 재편성 해야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CNBC 및 기타 매체에서 보고한 초안 버전의 5개 법안 패키지는 지배적인 플랫폼이 합병을 완료하기 더 어려워지고 이해 상충이 분명한 사업체를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된 독점금지법을 개혁하기 위한 가장 포괄적인 노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하원 법사위 독점금지법 소위원회가 오랫동안 조사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들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이 독점권을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시장에서의 경쟁이라는 과제를 보다 잘 처리하기 위해 독점금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금요일 도입된 두 가지 새로운 법안에 의해 아마존과 애플은 그들의 서비스에 의존하는 다른 판매자 또는 개발자와 경쟁하는 자체 제품 또는 앱이 포함된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하기 어려워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법안들은 독점금지법으로 명칭으 바뀐 것으로 보이는 플랫폼 독점금지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법안들은 초안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지원 단체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이 후원하는 중도좌파 지지 단체인 진보호의소의 애덤 코바체비치 CEO는 이번 주 초 미디엄 포스트를 통해 이 두 법안이 통과되면 소비자가 12개 이상의 인기 있는 것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법안들로 인해 아마존 일부 제품에 대해 프라임 배송을 할 수 없을 것이며, 구글은 플랫폼 차별에 대한 규칙으로 인해 가장 인기 있는 결과를 제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구체화하여 말하였습니다. 

 

기술주 이제 좀 올라가려나 싶었더만... 또 초를 치는듯....

 

 

G-7, 저소득 국가에 10억 도스의 코로나 백신 약속

G7 지도자들은 백산 민족주의라는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이번 주말 저소득 국가에 10억 도스 분량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기부를 약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장 선진화된 경제 국가로 여겨지는 G7은 여러 나라들과 백신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가령 미국은 국경 내에서 백신 접종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에야 해외로 백신을 보내도록 법제화 하였으며, 영국과 EU 또한 이와 비슷한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G-7 국가들은 내년에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그들의 기부를 보다 활성화 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영국인 목요일 내년 안에 최소한 1억 개의 코로나 백신을 기부할 것이라 밝혔으며, 미국도 이번 주 초에 5억 회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기증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을 공유하는 것이 전염병을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한 변이를 일으켜 전 세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조치들은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 인권 단체 그리고 국제 의료 자선단체들은 대유행으로 인한 전세계 백신 부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건강 위기의 장기화를 피하기 위해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백신 제조업체들은 이것이 원자재의 흐름을 방해하고 소규모 생명공학 혁신자들의 건강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2. 금일 발표된 경제 지표

소비자 심리지수 (Consumer Sentiment)

미시간대학에서 발표한 6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5월 82.9에서 86.4로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습니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치는 83.8(vs78.8)로 크게 상승하였으며,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도 90.6(89.4)으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경제의 더 강력한 성장이 예상되었고, 사상 최대 규모의 소비자들이 실업률의 순감소를 기대하고 있으며,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3. 국제 금 가격

소비자물가지수의 큰 반등에도 증시와 채권이 양상이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가운데 금 또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16.80 달러 하락하며 1,877.4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8 포인트 상승하며 90.55를 기록하였습니다.

 

 

4. 미 채권 금리

전날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와 함께 채권 금리가 내려간 가운데 이 날은 소폭 반등하였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하며 1.47%를 기록하였으며, 30년 만기 재무부채권 금리는 전일과 같은 2.15%를 기록하였습니다.

 

 

 

5. 개인 의견

음 3일간의 야간을 마치고 오니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나 있었군요. 전년 동원 대비 5%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예상과는 다르게 큰 변동을 안 보여주었네요. 연준의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주장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아래 표는 category 별 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면 가장 눈에 띄는건 아무래도 Energy와 Used Car(중고차)가 아닌가 싶네요. 작년 코로나 사태와 함께 원유가 바닥을 치며 엄청나게 떨어졌던 걸 기억하실겁니다. 그러한 작년과 비교하여 현 유가는 엄청난 상승을 한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 2달 동안의 유가 양상을 보면 오히려 보합 혹은 하락을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말부터 올 초까지 상승이 나타난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분위기 속에 오히려 유가는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고차의 경우는 어떨까요. 코로나로 인해 렌트카 업체들이 박살? 나며 그 당시 매물로 나온 차들로 인해 차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겁니다. 최근 경제활동이 살아나며 차에 대한 수요가 늘며 그 가격 또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4월 10%의 상승이었지만 5월에는 오히려 7%로 상승률이 낮아지는 상황을 보여주었네요. 물론 아직 두달 정도의 움직임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기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다음주 연준이 작년 락다운과 함께 경제활동이 많이 제한되었던 1년과 비교한 CPI 수치를 가지고 금리나 통화정책에 큰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뭐 지켜봐야 알겟쥬....

 

주말이네요. 날도 더워진만큼 몸보신 음식이라도 드시며 기력 보충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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